초등학교 저학년 동화책 베스트 특선 세트 - 전10권 - 개정판 동화는 내 친구
강무홍 외 지음, 안은진 외 그림, 햇살과나무꾼 옮김 / 논장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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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월 작성

 

만화를 너무 사랑하시는 첫째 아드님, 문고본 읽기 스타트책들용으로 주문하였다.

네버랜드나, 비룡소 문고본 등등이 유명하다는 것만 알지, 상당히 무지한 엄마가 되다보니, 이렇게 베스트선 몇 권 하는 식으로 선별된 세트가 고맙게 느껴질 때가 있다.

 

아직, <에밀은 사고뭉치>와 <학교에 간 사자>까지 읽었다. 혼자는 안 읽다보니, 내가 줄줄 읽어준다.

<에밀은 사고뭉치>는 두 아이와 키득키득하며 읽었다. 삐삐 롱스타킹의 작가답다. 타고난 이야기꾼이니 이런 스토리를 만들지 싶다. <학교에 간 사자>는 단편 소설집이다. 학교에 간 사자,는 이들중 표제작이고. 이런 제본 형식은 처음인 아이가, 여러 이야기가 있는데, 왜 제목이 학교에 간 사자,냐고 묻는다.

"작가는 자기가 쓴 것 중에, '학교에 간 사자'가 제일 굉장한 이야기라고 알려 주고 싶어 그런 걸 거야."

라고... 답한다.

"엄마, 그럼 이거 도서관에 간 사자 랑 비슷한 내용 아닐까? 그럼, 아니까 안 읽어도 되겠다."

"얘, 도서관이랑 학교랑 같니??"

 

그간 읽은 문고본들 중(얼마 읽은 게 없으니,,뭐 꼽고 자시고 할 것도 없겠지마는 ㅠ) 제일 그로테스크한 소재와 스토리들이 많다.

보통 책 읽을 때 아이의 반응은 세 가지인데,

1. "히야! 재밌다 (입맛 쩝쩝)"

2. "(키특키특) 웃긴다."

3. "~~~~~~머엉(일순 정적~~) ~~"

이 책은 세번째다. 뭐랄까, 의아해지는 구석이 많이 생기는가보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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