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7일.

두 권을 만났어요~^^*

'천사와 악마 일러스트', '요괴를 빌려 드립니다'예요~^^*

중고 도서지요~^^*

알라딘 직배송 등록 알람에 또 이렇게 됐네요...^^;

만나면 반가운 책!

그러나 제 지갑은... 제 통장은...ㅜㅜ

그래도 마음은 채워지고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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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혼자가 아닌 시간
코너 프란타 지음, 황소연 옮김 / 오브제(다산북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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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 일기를 썼던 기억이 있다. 초등 학교를 다닐 때였으리라. 꼬마인 내가 나름 정성스레 썼던 그림 일기. 어렸지만, 내 느낌, 내 생각. 그 단편(斷片) 하나하나가 고스란히 담겨 있던 그림 일기. 시간이 흘러, 대학교 다닐 때도 일기를 썼다. 청춘의 시기. 방황과 고뇌의 흔적을 남기며. 더 게을러진 요즘은 일기를 잘 안 쓰게 된다. 간혹 블로그에 남기는 정도. 여전히, 삶은 그려지고 있음에도. 며칠, 누군가의 공개된 일기 같은 글을 보게 됐는데, 일기를 더 쓰고 싶어졌다. 사진이 곁들인 그 일기. 공감했기에.


 '우리는 누군가가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을지 헤아릴 수 있고 공감할 수 있다. 우리는 그런 식으로 서로 연결되어 있다. 그것이 우리의 접합점이다. 열여섯 살짜리가 예순다섯 살 노인과 대화할 수 있고 공통분모를 찾을 수 있는 이유다. 인생은 감정의 경험이니까. 우리가 누구든 어디서 왔든, 뭔가를 어떤 수준으로 느끼게 되어 있다. 그 사실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면 위안이 된다. 아무도 혼자가 아니라는 뜻이다.' -'무언의 끈' 중에서. (33~34쪽)


 나의 감정을 누군가가 공감한다는 것. 소중하다. 그렇게 위안을 얻는다. '울고 있는 사람에겐 손수건 한 장보다 기대어 울 수 있는 한 가슴이 더욱 필요한 것임을'1이라는 시도 있듯이. 기대어 울 수 있는 한 가슴. 공감하며, 진실로 보듬을 수 있는 그것. 있다. 아무도 혼자가 아니다. 가수 서영은도 '혼자가 아닌 나'라는 노래를 하지 않던가.


 '모두들 왜 이리 바쁘다고 난리지? 왜 항상 바쁜 걸까? 왜 사람들은 항상 늦은 상태인 걸까?' -'충만한 마음' 중에서. (65쪽)


 '전자기기는 우리 사이를 갈라놓는 휴대용 장벽이다. 우리는 기계를 집 안에, 식당 테이블 주변에, 차 안에, 심지어 연주회장에도 세워놓는다! 원래 이 기기들은 우리를 연결하려고 존재하는데, 어떤 면에서는 장벽이 되어버린다. 특히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 사이의 의사소통과 교감을 가로막는다. ...... 더 이상 테크놀로지에 의존하지 않고 '너무 바쁘다'는 핑계를 밀어내면 더 반짝거리는 순간, 깨달음, 나 자신과 세상에 대한 쓸 만한 통찰을 얻곤 한다. ...... 나 자신을 더 잘 알기 위해서는 전자기기를 끄고 나 자신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필요가 있다.' -'충만한 마음' 중에서. (68쪽)  


 너무 바쁘고, 전자기기에 너무 의지하는 우리들. 자기 성찰의 필요성을 말하는 그. 이 글에 공명(共鳴)했다. 불가(佛家)참선(參禪)이 살짝 떠올랐다. 넓게 보니, 묵상(默想), 명상(冥想)도 좋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도 '명상록'을 남기지 않았던가. 원제는 '타 에이스 헤아우톤(Τὰ εἰς ἑαυτόν)'으로 '자기 자신에게'를 의미한다는 그 책을. 나도 묵상, 명상과 가까이할까.


 '나는 젊은 게이로서 가벼운 우울감과 불안, 잦은 자학, 걱정, 불안정, 패배주의적 사고에 시달리며 살아왔고 한때는 나락에 떨어져 허우적거리기도 했다.' -'시작하는 글' 중에서. (15쪽)


 '이 책은 차라리 공개된 일기장에 가깝다. ...... 여러분을 위해서 이 책을 썼다. 하지만 사실, 이 책은 나를 위해 쓴 것이기도 하다.' -'시작하는 글' 중에서. (17쪽)


 스물네 살의 동성애자. 그는 우울감에 시달리기도 했다. 나도 지우려던 시름이 즐거움의 잔을 들어도 쌓여만 갈 때가 있다. 그때, 곁을 지키는 참다운 벗이 나에게도 있다는 진실. 벗과 진실된 사귐. 공감. 그 울림으로 시름을 씻으려 한다. 지은이의 도움말처럼. 또, 자기 성찰의 중요성. 잊고 있었다. 진정으로 나와 마주한 적이 얼마나 있었나. 이 공개된 일기장 같은 책으로 다시 깨달았다. 장벽이 되는 것을 손으로 불안하게 붙잡고 있기보다는 놓아야 할 때, 놓아야 한다. 그리고 내 안의 나를 찾아야 한다.

 그밖에도 공감이 되는 지은이의 감각적인 여러 사진과 솔직한 글들. 나와 따스하게 이어지기도 했다. 감정을 함께 하고, 나를 올바르게 바라보게 했다. 서로 다독이는 느낌이다. 그나저나 나도 이렇게 공개 사진 일기를 더 쓰고, 많은 이와 서로 다독이고 싶어졌다.   




 덧붙이는 말.


 지은이인 코너 프란타는 2020년 4월 현재, 500만 명 이상이 구독하는 미국의 유튜브 크리에이터이자 기업가, 베스트셀러 작가라고 한다. 또한 LGBT(성소수자 즉, Lesbian, Gay, Bisexual, Transgender) 인권 운동가라고 한다.      


 

  1. 이정하, '기대어 울 수 있는 한 가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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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5일.

아홉 권을 만났어요~^^*

'올재 클래식스 34차 세트(유림외사 1, 2, 데카메론 1, 2)'은 새 책이에요~^^*

'세속적 영화, 세속적 비평', '사쿠라코 씨의 발밑에는 시체가 묻혀 있다 4, 5',

'언유주얼 An Usual 2019.6 Vol.1(창간호)', '절반의 중국사'는 중고 도서지요~^^*

올재 클래식스는 될 수 있으면 구매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알라딘 직배송 중고 도서 등록 알림!

그 유혹!

참으려고 해도, 안 되는 건 안 되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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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4일.

한 권을 만났어요~^^*

'천년의 수업'이에요~^^*

서평 도서지요~^^*

제가 다산북스 네이버 블로그에서 리뷰단 신청했었어요~

모집 인원이 200명이더라고요~^^;

당첨 확률이 높아서 좋더라고요~^^;

당첨 문자가 23일에 오고, 24일에 이렇게 받았네요~^^*

아무튼! 이번에도 좋은 책을 만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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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3일.

한 권을 만났어요.

'네 번째 원고'예요~^^*

서평 도서지요~^^*

글항아리 서포터즈로서 받았답니다~^^*

오랜만에 글항아리의 책을 만나니, 반갑더라고요~^^*

게다가 사은품까지 왔네요~^^*

공책과 잔이에요~^^*

잔에 '물러서 창조는 독자의 몫으로 남겨둬'라는 문구가 인상적이네요~^^*

그러고 보니, 4월 23일이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의 날이더라고요~^^*

이런 날에도 책을 만나니, 역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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