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오는 1월 19일 수요일.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했다.

며칠 전부터 추운 날이라는 건 알았는데, 눈이 오는 날이었다.

2시에 예약을 해서 그 시간에 맞춰서 갔다.

1차부터 갔던 그 병원.

눈길에 우산을 쓰고 천천히 가니, 병원 문 앞에 도착한 시간이 1시 53분.

접수하고, 체온을 재는데, 낮게 나왔다.

그래서 접수하시는 간호사분이 ‘밖이 추운가 봐요’라고 하셨고.

그리고 설문?을 작성하고 기다렸다.

순서가 두 번째였다.

한 분이 진료를 먼저 보셨는데, 백신 접종하러 오신 분은 아니셨다.

나도 잠깐의 진료 후, 접종.

긴 팔 옷이라 팔을 보이기가 조금 어려웠다.

나름 편한 옷으로 입고 간 거였는데.

어찌어찌 내려서 팔을 보였는데, 자꾸 힘을 빼라고 하시고.

저 힘 없어요…ㅠㅠ

그래도 무사히 접종 완료.

그리고 병원 의자에 한동안 앉아 있다가 왔다.

오늘은 병원이 지난번보다 더 분주했다.

이 병원이 인기가 있는 건가?

난 슬그머니 나와 집으로 돌아왔다.

사실, 지난 금요일?부터 아팠다.

새벽에 컵라면을 먹고 체했었고.

거기에 몸살까지 와서 고생했었다.

심하지는 않았지만, 기운이 너무 없었다.

이제 많이 좋아졌지만, 아직 후유증이 있다.

원래 소화력이 약한 나.

더 조심해야겠다.

참, 집에 와서 좀 잤는데, 아직까지는 크게 아프지는 않다.

접종한 팔에 약간 뻐근한 느낌만 있을 뿐.

이번에는 더 아프지 말고 무사히 지나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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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22-01-20 01:2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무렇지 않게 잘 지나가시길요.
추운날 고생하셨네요 ^^
전 엊그제 맞았어요. 암시롱도 않네요

사과나비🍎 2022-01-20 20:32   좋아요 1 | URL
아, 프레이야 님은 괜찮으시다니, 정말 다행이네요~^^*
저는 오늘 오전에 두통이 있어서요… 어머니께서 주신 약을 먹으려다가요…
그냥 견뎠네요… 오후에는 괜찮아지더라고요…
어머니께서는 약을 먹지 그랬냐고 하시네요~^^;
그래도 아직 기운은 없네요… 식사를 제대로 할 수가 없어서요…^^; 체기가 있어요…
아무튼 걱정해주시는 분들이 계시니, 곧 좋아질 것 같아요~^^*
따뜻한 말씀 정말 감사해요~^^*
프레이야 님은 추위 조심하시고요~ 행복이 가득한 시간 보내시기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