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요리사 112
우에야마 토치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11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정말 언제봐도 훈훈함이 가득한 만화다. 벌써 100권이 넘어가니 메뉴 생각하기도 만만치 않을것 같은데 아직도 새로운 음식이 가득하니 요리의 세계는 정말 깊고도 넓구나 싶어 감탄이 절로 나온다. 히토미와 마모루의 딸의 탄생, 우메다 부부의 올리브 탐방(일본에도 올리브 나무가 있을줄이야), 에츠코와 미츠구의 크리스마스 이브(얘네 둘이 끝까지 사귈 줄이야), 상점가 사람들의 연말보내기, 홍자씨의 할아버지와 성이의 탄생과 성장(성이에게 수염이!!!!), 금환산업의 새내기 사원의 등장까지 다양한 사건들이 나온다. 사실 처음에는 얘기도 좋지만 음식도 맛있어 보여서 이 책을 샀는데 요즘은 음식은 뒷전이고 얘기가 좋아서 사게된다. 천천히 변해가는 주인공들과 새로운 인물의 등장까지. 세월의 흐름이 느껴지는 만화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이야, 고양이랑 같이 사는 건!
모리타 모리나 지음, 김영주 옮김 / 그린홈(Green Home) / 2010년 7월
평점 :
절판


정말로 처음이야라는 이미지의 책이다. 고양이를 처음 사면서 고려할 점, 마음가짐, 경제적인 문제등등을 나열한 책인데 국어책을 예로 든다면 ㄱㄴㄷ에 해당하고 영어로 든다면 ABC에 해당하는 정도의 정말 왕초보 책이다. 조금만 성인이라도 이 책에 나와있는 이야기는 모두다 알고 있는 읽어볼 필요조차 없는 내용들이다. 물론 이런 기본적인 것도 생각치 못해서 개나 고양이를 버리는 사람이 많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지만. 그래도 그렇지 무슨 동화도 아닌데 두께며 글의 양이며 내용이며 무슨 초등학생 정도의 수준이랄까. 그림은 좋고 사진도 너무 귀엽지만 내용은 약간 실망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시네필 다이어리 - 철학자와 영화의 만남 시네필 다이어리 1
정여울 지음 / 자음과모음(이룸) / 2010년 1월
평점 :
절판


철학 정도가 아니라 거의 한 시대의 아이콘이나 더 나아가 신화의 수준으로 격상된 영화도 더러 있지만 영화에서 철학을 찾기는 어렵다. 어차피 영화의 본래 목적은 이야기, 즉 즐기기 위해서 만드는 것이니까 말이다. 그런 영화에서 철학을 찾는다기에 지겹지 않을까 싶었는데 그렇게 지겹거나 시시하지는 않았다. 제일 중요한건 우선 영화가 거의 대부분 다 본거라는 점이었다. 철학을 주제로 잡았기에 보통 사람들이 잘 보지않는 영화를 택하지 않을까 싶었지만 거의 대다수가 많은 사람들이 즐겨 본 잘 팔린 영화여서 그다지 영화를 많이 보지 않는 나도 다 본 작품이었다. 그렇다보니 책을 읽기가 수월했다. 철학이야 필자가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으니 끄덕끄덕 읽으면 되지만 아무리 줄거리를 애기해준다고 해도 영화는 보지 않으면 그 맛을 모르는 법이다. 영화 얘기를 하는 이런 책을 보면 책 얘기를 하는 책을 볼때와 같은 생각이 든다. 아니 여기에 그런 의미가 숨어있었어? 나는 전혀 눈치채지 못했는데 하는 생각. 내가 상상도 못할 정도로 많은걸 담고 있었구나 싶다. 그저 웃으며 즐긴 장면에 하나에도 저렇게 깊은 뜻이?(물론 감독도 그렇게 생각할지는 별개의 문제다) 하면서 항상 감탄하게 된다. 세상에는 참 같은 것을 보는데다 내가 보지 못하는 것, 내가 느끼지 못하는 것을 보고 느끼는 사람들이 있구나 해서 새삼 참 감탄하게 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셜록 2
권교정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11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미 모든 내용을 다 알고있는 이 만화가 어찌 이리 재미있을수 있단 말인가. 정말로 교님의 내공은 그 깊이를 알수 없는 경지로다. 늦은 연재를 걱정하며 교님의 세상으로 빠져들지 않으려 노력한 세월이 무색하게 어찌 이리 순식간에 빠지고 말았는지. 다만 문제는 셜록이 너무너무 재미있지만 데트랑 디오지마도 어떻게 좀.....

댓글(1)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pjy 2011-05-12 17: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니까요~ 셜록이를 편애하는 권작가님...다른 아이들도요~~~~
 
엽기인 Girl 스나코 27
토모코 하야가와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1년 5월
평점 :
절판


순정 만화나 로맨스물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이건 재미있어서 웬지 자꾸 보게된다. 좀 시시해지는가 싶으면 다음 권은 다시 재미었어지고 한 권이 나쁘면 그 다음권은 다시 좋아하지고...편집자들의 낚시 솜씨가 보통이 넘는건지 작가분의 파도타기 솜씨가 좋은건지. 이러다 보지 이제 그만 살까 하다가 또 사고 20권이 넘어가니 지겹구나 하다가 또 사고만다. 이번 권도 살까말까 하다 샀는데 스나코랑 코헤이 둘이서 벼락막는 장면이 너무 웃겨서 또 다시 이 작품에 넘어가고 말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