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목요일 문화인류학 강의.
짧은 동영상을 먼저 보자고 교수님께서 그러신다.
영국의 Steve Cutts라는 사람의 <Man>이라는 제목의 동영상.
집에 와서 이 사람 Steve Cutts의 홈페이지에 들어가니 그것 말고도 여러편의 그림과 동영상들이 있었다. 다음은 그중 <Wake Up Call>이라는 제목의 동영상. 제목속에 메시지가 다 들어있다.
강의의 시작은 3분짜리 동영상이었는데,
강의의 마지막은 한줄 요약으로 맺는다.
<덜 소비하고 더 존재하라>
"책 제목이기도 하죠"
라는 말씀을 하시기에 집에 와서 찾아보니 그렇다.
여러 명 공저자 중에 강의하신 교수님 이름도 있었다.
읽어보진 못했지만 제목부터 마음에 든다.
스코트 니어링의 좌우명이 <덜 갖고 더 많이 존재하라> 였다는데, 아마도 여기서 인용한 제목인 듯.
덜 갖고 더 많이 존재하라.
근래 들은 제일 멋진 말, 따르고 싶은 철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