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다니는 사람으로서, 다 때려 치울까보다~ 한번 맘속으로 안 외쳐본사람 있으랴마는.
난 그럴 때마다 맘 속으로 외치는 것 뿐 아니라 하는 짓이 또 한가지 있다.
여기 저기 내가 몸 담고 있던 기관들에 연락해서 경력 증명서 내지는 졸업 증명서, 이런거 신청해놓는거다. 마치 금방 어디 다른 곳으로 직장을 옮길 사람 마냥. 이거 이번 주 안으로 꼭 필요하다고 오바까지 해가면서 ㅋㅋ.
경험상, 이런 것들 막상 필요할 때 신청하려면, 금방 되지 않더라. 이럴 때 미리미리 해두는게 낫지 흠흠.
오늘도 무려 세군데 연락해서, 한군데는 인터넷으로 다운 받아 증명서 받아 놓았고, 또 한군데는 빠른 우편으로 보내준다고 하고, 또 한군데는 진짜 급하다고 엄살 메일 띄어 놓았고. 에구~ 재미있어라 ㅋㅋ
물론 이 증명서들 당장 어디 쓸 계획이 있는건 아니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