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갈색이 우세한 산책길에

갑자기 나타난 노란색!

 

아마도 생강나무.

 

 

 

 

 

이것도 엄연히 꽃이라고 배운 기억이 나는데,

'유이화서'라는 어려운 용어도 기억이 나는데,

정작 무슨 나무인지는 모르겠네 ㅠㅠ

(유이화서는 우리말로 꼬리꽃차례)

 

 

 

 

 

 

이 꽃은 아마도 실물이 사진에서 보이는 것보다도 더 작지 않을까 싶다.

 

 

 

새다!

 

사진 찍으려고 가까이 갔는데 도망도 안간다.

 

 

 

 

한마리만 있을리가 없는데 했더니,

 

 

 

바로 위에 다른 한 마리가 있었다.

나중에 남편이 사진 보더니 꿩이라고 하는데 믿을 수 없음.

 

 

 

 

동백이라고 생각하고 이제나 저제나 꽃 필때를 기다렸었다.

어제 가보니 드디어 딱 한 송이 피어있는데,

가운데 노란 수술이 안보여서 그런지 동백 맞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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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16-03-21 2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봄되면 산수유랑 생강나무랑 헷갈려요.

hnine 2016-03-21 20:23   좋아요 0 | URL
저도 사실 자신 없어요 ^^

세실 2016-03-22 1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배꽃님 글에 동감^^ 이거 적을라고 했어요. ㅎㅎ
생강나무 참 예뻐요!

hnine 2016-03-22 11:25   좋아요 0 | URL
저건 집 뒷산에서 찍은 생강나무이고요, 오늘 아침에 보니 저희 아파트 단지 내에는 산수유가 활짝 폈더라고요.
개나리가 피면 그 노란 색에 묻혀 잘 안보일테니 개나리 피기 전에 일찌감치 알아서 폈나봐요 ^^

순오기 2016-04-02 0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길게 늘어진 수꽃은 오리나무류가 아닐까... 사방오리나 산오리나무로 짐작되네요.
몇 해 전에 모니터링하다 저렇게 생긴 녀석을 사진에 담았댔어요.^^
자작나무과 수꽃들은 다 비슷해서 잎사귀나 다른 걸 봐야 정확히 알겠지만...

생강나무, 봄까치꽃이고, 꿩이라면 암꿩일 듯..
동백은 맞아요~ 꽃동백은 저렇게 장미꽃처럼 피어요. 장미과라서...^^

hnine 2016-04-02 06:42   좋아요 0 | URL
오리나무류로 추정해주신 저 나무는 산에 가니 요즘 아주 많더라고요. 다음엔 꽃 뿐 아니라 다른 부분도 사진에 담아와야겠어요. 봐도 전 구별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요 ^^
동백은 동백이군요. 꽃동백. 저렇게 생긴 동백은 흰색 꽃이 피는 것도 본 적 있어요. 이번 주말에 한번 더 가봐야겠어요. 꽃이 더 많이 피었겠지요?
봄까치꽃, 생강나무, 암꿩! 도움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