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ccini, Ave Maria  를 들으려면 여기를 누르세요

 

 

 

 

 

 

죽어서 간다는 천국과 지옥은 어쩌면

죽어서 가는 곳이 아니라

사람이 살아가면서

마음 속으로 몇번씩 드나드는 곳이 아닌가 싶다

그러니까

막상 죽으면 이런거 저런거 모르는

무(無)일 뿐인데

 

 

마음이 아플 때

위로가 될 수 있는 음악으로 나는

작곡가를 불문하고

Ave Maria를 들겠다

마음 아픔을 가라앉힌다기보다는

내 곁에서 같이 아파해주는 듯 하기때문이다

 

 

배송 받자 마자

손에서 몇 차례 내려 놓지 않고

다 읽은 책

 

 

 

 

 

 

 

 

 

 

 

 

 

 

웃다가

울다가

어릴 때 추억을 떠올리기도 하고

끄적이기도 하며 읽었다

곧 리뷰를 올리겠지만

위에 링크한 카치니의 아베 마리아도

이책 한줄에서 생각나서 오랜만에 다시 들었다

 

 

이 책을 읽고 공감할 수 있던 것으로

어제 하루의 마음 아픔은 다 접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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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20 13: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12-20 13: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서니데이 2014-12-20 1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베 마리아는 이곡 외에도 다른 작곡가의 것도 있는데, 전에 드라마에 나와서인지 이 곡이 그래도 낯설지는 않은데요, 미성의 고음인데도 듣고나니 조금 쓸쓸해요

hnine 2014-12-20 14:40   좋아요 1 | URL
슈베르트 아베 마리아, 구노의 아베 마리아, 바하의 아베 마리아,...이 참에 다 들어볼까봐요. 서니데이님 저 책, 없으시지요? 저 책은 사실 가볍고 재미있게 쓰여진 책이랍니다. 저자가 직접 연주한 CD도 들어있어요.

서니데이 2014-12-20 14: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처음보는 책이라서 신간인줄 알았는데 구간이네요, 이 책에 있는 연주 시디는 같이 들을 수 있어 괜찮은 부록 같아요,

서니데이 2014-12-20 14: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생각난김에, 저는 집에 있는 더 클래식 이나 읽어볼까 싶어요, 그 책도 괜 찮을 것 같아서요^^

sojung 2014-12-21 15: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피아노홀릭이라는 책은 저도 한번 읽어보고 싶네요

hnine 2014-12-21 15:19   좋아요 1 | URL
우울했던 마음을 한방에 날려준, 아니 한방은 좀 과장이고 ^^, 읽는 동안 다른 생각 안하게 해준 책이었답니다. 프로작이 따로 없었다고나 할까요.

상미 2014-12-22 2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머리 복잡한 일이 있는거야?
여긴 오늘이 하지 ㅎㅎㅎ 그런데도 동지 팥죽이 먹고 싶어지는건 뭔지....
열흘 전 엄마랑 아빠는 한국으로 가셨고,
한 달 동안 내가 할 수 있는 요리 다 하고
엄마 손하나 까딱 안하고 있다 가셔서 나도 좋고 엄마도 좋아하셨어.
큰 애는 오늘 부터 계절학기 하고 1월 말 쯤 온다는데 와야 오나보다 ㅎㅎㅎ

hnine 2014-12-23 05:33   좋아요 0 | URL
엄마는 평생 해오신 일이니 이제 우리가 한달 정도 손하나 까딱 안하게 해드리는 일, 해도 좋을 것 같아.
다린이는 어제부터 방학이라 집에 있는데, 낮에 나랑 한집에 있어봤자 나는 내 방에서 일하고 다린이는 혼자 놀고. 배고프다면 나와서 밥 차려주고 나는 다시 방으로 들어오고.
하루에도 몇번씩 되고 싶은게 바뀌는 녀석, 어제는 자기 아빠에게 묻더래. 영화 감독도 하고 싶고, 의사도 되고 싶은데 어떤게 더 좋을까 하고 ㅋㅋ 둘 다 좋은데, 영화 감독도 참 좋을 것 같다고 대답했다는 다린 아빠. 나에게 물었더라면 나도 둘다 안해봐서 모르겠다고 했겠지.
어제는 하루 종일 눈이 펑펑 내렸단다. 퇴근하면서 다린 아빠가 팥죽을 사왔는데 30분 기다려서 사왔대. 여기가 동지일때 거기는 하지...재미있네 ^^

2014-12-24 21: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hnine 2014-12-25 07:20   좋아요 0 | URL
예, 고맙습니다.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