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에 다운 받아놓고 그냥 쓰러져 잤다.
오늘 새벽 일어나 앉아 보기 시작한 이 영화.
우리말 제목은 <디어 한나>, 원제는 <티라노사우르 (Tyrannosaur)> 이다.
우리말 제목도 딱 맘에 들지는 않지만 원제는 너무나 상징적 아닌가 싶다.
'한나'라는 여자 주인공의 이름에서도 느껴지듯이 종교색이 많이 느껴지기도 했다. 상처, 치유, 죄, 벌, 복수...이런 것들.
영국 영화에 대해, 조금씩 그림이 그려지기 시작한다고 해야할까? 감이 잡힌다고 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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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보고 나니 창 밖이 훤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