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imt 의 작품과 닭의 망막세포 사진. 

하나를 보고 다른 하나를 연상하다.  

연상이라고 제목을 달긴 했지만

연상을 너무 잘 하는 나는 일할 때 산만하고 딴 생각이 많다는 치명적인 핸디캡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지금은 나의 그 핸디캡이 그리 싫지만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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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탕 2011-09-08 17: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기.. 제가 좀 이상하게 생각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럼 닭은 흰색은 구분할줄 아는건가요? 닭의 망막세포 사진을 보면 울긋불긋 알록달록 갖가지색이 다 있는데 어째 흰색이 안보이는듯 싶어서요.. ^^;;

hnine 2011-09-08 19:51   좋아요 0 | URL
저 위의 세포 사진의 오색찬란한 색깔은 원래 세포 색깔이 아니고요, 잘 보이게 하려고 여러가지 시약을 사용하여 염색한 것이랍니다. 날나리 세포들을 만들어놓은게 되나요? ㅋㅋ
그리고 세포가 행여 저런 색깔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그건 그 세포가 인지하는 색깔과는 별개이고요.
저도 잘은 모릅니다만 ^^
( 저 아래 사진, 즉 망막세포 사진은요 naver의 오늘의 과학 연재물에서 가져왔어요.)

비로그인 2011-09-08 2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연상이욥 ^^ 요건 화가가 그린 자켓이 생각나서요~


hnine 2011-09-09 12:44   좋아요 0 | URL
누굴까요 이 자켓을 그린 화가는? 알고 보면 책 표지보다 음반 자켓에 멋있는 것이 훨씬 많아요.
3악장 같지 않은 3악장이군요.

비로그인 2011-09-08 2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이건, 올려주신 닭의 망막세포랑 그걸 스마트폰으로 보던 어느 가을날 오후에..


hnine 2011-09-09 12:47   좋아요 0 | URL
드뷔시 Moon light 이랑 분위기가 느낌이 너무 비슷해요 그렇죠? 우아함 그 자체.

비로그인 2011-09-08 2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리고, 밤이 되어 어느새 차가워져버린 공기와 클림트의 그림 보다가, 이렇게 테러수준으로 동영상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ㅎ

hnine님 일교차가 심합니다. 목감기 조심하셨음 합니다.



hnine 2011-09-09 12:56   좋아요 0 | URL
웁! 드디어 처음 듣는 음악가의 곡이 등장했습니다~ ^^
오랜만에 보고 듣는 Trio네요.
어제는 수요일 명연주 명음반에 소개되었던 Michael Riesman의 피아노 음악을 듣고 또 듣고 했답니다. The Hours 라는 영화 음악이라는데 영화는 안봤지만 음악이 참 몽환적이고 아름다왔어요.
오늘 아침 먹으면서 리차드 스톨츠만 CD (^^)에 들어있는 스노우맨을 듣고 있었어요(그 CD를 듣고 있다가 제가 아침을 차리기 시작했기 때문에). 아이보고 엄마는 저 음악이 참 좋은데 완전히 슬픈 느낌도 아니고 그렇다고 또 즐거운 느낌도 아니고, 그래서 좋다고 했더니 아이가 "아니요, 저 음악 슬퍼요." 하더군요.
정말 일교차 큰 날씨지요. 맞아요, 저는 감기 걸렸다 하면 목감기 부터랍니다. 오늘부터 목에 대한 특별 보호 주간으로 선포하겠습니다 저 혼자~ ^^

비로그인 2011-09-08 2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닭의 망막 세포가 이렇게 예뻐요? 꼬꼬 녀석 다시 봤네요 ( '')~

hnine 2011-09-09 12:57   좋아요 0 | URL
닭도 모를거예요. 자기의 망막 세포가 저렇게 생겼는지...^^
사실 예쁜 색으로 저렇게 염색을 하고 사진을 잘 찍어서 효과이지요. 세포 사진에도 사진빨이라는게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