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제목은 Julia Dream 인데 노래 속에서는 Juliet 이라고 나온다. 같은 어원에서 나온 이름이긴 하지만. 

(듣고서 슬퍼질지도 모르는 노래이니 우울하신 분은 패스하세요...) 
그런데 자꾸 들으니 리듬을 타며 오히려 기분이 나아진다. 리듬이란 그런 것인가보다. 하나의 기조에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내려왔다 올라왔다 끊임없이 반복하는. 우리도 살다보면 어느 한 귀퉁이에 정체되어 있다고 느껴질 때가 있지만 사실은 이렇게 리듬 속에 있는 것이 아닐까.

 

 

 

 참 오래된 노래인데 이 사람들 아직 다 살아있을까? 
흑인 노예들이 부르던 노래가 원류이고 영국의 자장가인 'All the Pretty Little Horses' 의 멜로디를 차용했다고 한다.

 

 

 

 

 

 

 

 


댓글(6)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프레이야 2010-10-15 08: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리듬이란 말, 좋으네요.
적당히 위 아래로 좌우로 리듬을 타며 살자구요.
그러고보면 우울도 기쁨도 모두 그 리듬에 포함된 거네요.^^
나인님, 좋은아침이에요~~~

hnine 2010-10-15 12:53   좋아요 0 | URL
예, 아래에 있을 때에는 언젠가 다시 올라갈 때가 있다는 것을, 위에 있을 때에는 언젠가 다시 내려올지도 모른다는 것을 알면서 살면 좋겠어요. 당장 눈에 안보이는 것을 떠올리며 살려면 역시 내공이 많이 필요한 것 같지요.

2010-10-15 17: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hnine 2010-10-15 19:50   좋아요 0 | URL
제 뜻을 정확히 짚어주셨네요.

노래는 원래 위의 Pink Floyd 것만 올렸었는데 아래 노래의 멜로디를 차용했다는 글을 보고 아래 노래도 찾아서 올렸어요. 자장가인데 좀 슬프지요?

마녀고양이 2010-10-16 09: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까닥까닥 잔잔한 바다같은 곡이네요. ^^
참 좋아요. 우울하지 않은데요. 소박해요.

저는 네다섯시간도 한자리에서 바다만 바라보고 있을 수 있거든요.
물론 다른 곳에서도 말두 없이, 계속 앉아서 바라만 보고 있길 좋아해요.
이 곡은 딱 그런 느낌이예요. 감사드려요.

두번째 곡을 검색하다가 Twin Sister Production라는 그룹을 찾았습니다.
맘에 들어서, 아침부터 그 그룹의 곡을 열심히 듣고 있습니다.

hnine 2010-10-16 11:43   좋아요 0 | URL
네다섯 시간을 한자리에서 바다만...와~ 바다가 좋으신건가요, 아니면 혼자 생각하기를 즐기시는건가요.
마녀고양이님, 저 노래가 그런 느낌을 주었다니 비록 제가 직접 부른 노래는 아니지만 (^^) 저도 기분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