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know him so well"

뮤지컬 체스 (Chess) 중에 나오는 노래,
Elain Page와 Barbara Dickson이 불렀다.

어느 대목에서 저 노래가 나왔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
아무리 본지 10년도 더 지났다지만.

지금 들으니 웬지 Barbara DIckson 음성이 더 마음을 끈다.

그 남자 (him) 만 그렇겠나,
이해하는데 시간이 걸리는 것이 얼마나 많은가.
시간을 들이고 얻는 깨우침.
시간을 들이고, 노력을 들이고, 그리고 눈물을 들이고.

 

 

 

 

 

 

 

"Morning has broken"
Cat Stevens

 내가 아침에 제일 자주 듣는 노래 중 하나가 아닐까
노래 처음 시작할 때 피아노 전주부터,
오늘 하루, 선물처럼 받은 이 하루를
소중하게 잘 살아보라고 노래해주는 듯한 느낌을 항상 받곤 한다
처음 태어난 그 날 처럼.

 

 

 

처음 들은 노래도 아닌데
이 두 노래가 웬지 가슴에 유난히 꽂히어
오늘 아침, 일어나서 계획했던 다른 일 아무것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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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9-04-27 06: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nine님 굳모닝입니다.. 저는 지금 홍차에 베이글에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면서 아주 잠깐의 여유를 부리고 있지요.. 앗 6시 50분.. 식구들을 깨우고 하루를 시작할 시간이네요. 그래도 낼부턴 날씨도 좋다는데 즐거운 한주 보내시구요 ~

hnine 2009-04-27 12:07   좋아요 0 | URL
Manci님, 아침의 그 작은 여유가 하루를 달라지게 할 것 같아요.
그 귀한 시간에 제 서재에 들러주시다니, 감사합니다.
제가 식구들 깨우는 시간은 6시 30분, 비슷하네요 ^^

하늘바람 2009-04-27 11: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부지런하신 님이셔요. 저처럼 게으름뱅이는 깨갱입니다.

hnine 2009-04-27 12:08   좋아요 0 | URL
제일 부지런한 아기 엄마께서 왜 이러세요~~ ^^
태은이 중이염은 좀 어떤가요. 계속 병원 다니고 있겠지요?

하늘바람 2009-04-27 15: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갔는데 여전하다 하네요.
오늘은 태은양이 새벽 6시부터 일어나서 9시까지 계속 징징 대었지요.
에이치나인님 전 무지 게으르답니다

hnine 2009-04-27 19:47   좋아요 0 | URL
중이염, 꽤 오래가요. 병원에서 그만 오라고 할때까지 꾸준히 가야할거예요. 태은이가 컨디션이 안좋으니 잠을 푹 못자고 일찍 깨었나보네요. 하늘바람님도 지금 피곤하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