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태생의 Chris Chun.
유명 식당을 운영하는 요리사 부모님 덕에 어려서부터 음식에 관심을 가질만한 환경에서 자랐다.
1991년 MIT를 졸업한 이후 12년 동안 영국, 이탈리아, 호주 등에서 텍스타일 디자이너, 스타일리스트로 일했고, 현재 전업 화가로서 주로 음식을 주제로 한 그림들을 그리고 있다.
la dolce vita
80cm X 80cm
mixed media on canvas
클레의 그것도, 데미안 허스트의 그것도.
이렇게 같은 크기의 동그라미들이 연속해서 그려져있는 것을 보면,
단순한 디자인임에도 불구하고
서로 다른 색깔의 원을 따라 마음이 퐁 퐁 뛰어다니며 즐거워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
동그라미가 주는 유쾌함인가.
happiness + harmony
40cm X 40cm
mixed media on canvas
행복, 그리고 조화라.
음식 담는 접시 디자인으로 많이 본 것 같기도 하고.
오른 쪽 아래 흰 원은
그림이 너무 심심해질까봐 넣었을까?
아니다, 물고기 두마리가 놀고 있는 물에 비친 달이다, 달!
golden eggs
40cm X 40cm
mixed media on canvas
한폭의 동양화 같다.
채워진 공간보다 비어있는 공간이 크고.
조용한 공간 속을 나비가 채우는.
tea of life
60cm X 60cm
mixed media on canvas
찻집 내부를 이런 그림으로 꾸미면 잘 어울릴 것 같다.
high tea
60cm X 60cm
mixed media on canvas
이 그림을 보니 문득 엊그제 홍차와 애플 파이 드시고 있다고 댓글 주신 서재 이웃님 생각이...
chocolate is cheaper than therapy 2005
45cm x 45cm
mixed media on canvas
맞다. 초코렛은 처음에 약용으로 쓰였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