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은 아직 겨울옷을 입고 있지만
이미 겨울 햇빛이 아니었다.
아이 데리고 도서관 갔다가, 도서관 마당에서 사진 몇 장 찍어주고,



도서관 식당에서 밥을 사달란다 웬일로.
도서관에서 저녁을 먹이고 근처의 북 카페로.

책을 보는 척 하더니,

금방 저녁 먹고 와서도 치즈케잌 거뜬히 한조각 먹고,

내 코코아도 먹게 해달라고 사정~
한 방울도 안 남기고 다 먹고,

나 책 읽는 것 방해하기 (뭐, 예상했었다 갈 때 부터)
내일 부럼을 안 사놓았다는 생각이 나서 카페를 나왔더니 깜깜하다.
결국 늦어서 부럼은 못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