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비장의 무기는 아직 손 안에 있다. 그것은         이다. - 나폴레옹 -  

 

쓰러졌다가도 결국 다시 우리를 일으켜 세우는 것은 바로 이것 때문.
마음 한 구석에서, 나를 불러달라고 외치는 이것의 목소리를 들었기 때문.
엉엉 울고 난 새벽, 또는 깜깜한 절망의 터널 끝에서 오로시 기다리고 있는 이것.  

 

 

 



--> 희망 이란다.  



수첩을 옮겨적다가 수첩 한귀퉁이에 적힌 위 문장이 눈에 들어왔다.
비장의 무기. 마지막 순간에 휘두를 수 있는 비장의 무기는 다른게 아니라 바로 희망이었구나. 

(어제, 그림 담은 페이퍼 끝에, 전혀 반대되는 내용을 끄적거려놓고는 오늘 이 페이퍼를 쓰고 있자니 좀 부끄럽긴하다. 아마 어제의 그런 생각 때문에 오늘 이 글이 와닿은 것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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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HIN 2009-01-02 07: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희망이 없으면 빨리 늙는다' 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몇 달 만에, 내 얼굴을 보며 '나이 들어보인다' 라는 말을 들었을 때의 충격이란.-_-
[희망] 그것은 인간을 앞으로 나아가게 해주는 최고의 원동력 같습니다.^^

하늘바람 2009-01-02 1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렇군요
희망
좋은 글귀네요.
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뭐가 그리 정신없는지
언제 2008년이 갔는지도 모르게 휙가버리고 어느새 1월 2일이네요
요즘 태은이가 낮잠을 안자거나 자도 저녁준비할때 자서 그런거 같아요 그러다 보니 인터넷시간이 많이 줄었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고요
올해는 더 자주 만나요

hnine 2009-01-02 12:16   좋아요 0 | URL
L.SHIN님, 너무나 지구인 스런 말씀이신데요? ^^
아침에 찬 바람을 맞고 들어왔더니 머리도 차가워져서 그런지 기분이 한결 상쾌하네요. 말씀, 새겨읽었습니다.

하늘바람님, 이제 갈수록 태은이 잠 자는 시간이 줄어들거예요. 한밤중 아니면 꼭두새벽이 온전한 내 시간이 되는거지요. 그러다가 금방 어린이집가고, 유치원 가고, 그렇더군요. 이제 말문 터질 때 보세요. 얼마나 예쁜가~ ^^
올해도 우리 열심히 살아요.

L.SHIN 2009-01-03 06:32   좋아요 0 | URL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지구 생활에 완전 적응? ㅋㅋㅋ
요즘..너무 추워요. 맨날 얇은 옷 입고 찬 바람 자주 쐬서 그런지..
목이랑 어깨랑 등이랑 모두모두 꽝꽝 굳어버렸습니다. -_-

웽스북스 2009-01-02 14: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의 비장의 무기는....비굴? ㅜㅜ

hnine 2009-01-02 19:16   좋아요 0 | URL
앗! 비굴이라~ 자주 쓰시면 안되겠군요 ^^

웽스북스 2009-01-03 01:58   좋아요 0 | URL
이게...요,..

자동반사라서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