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작년과 틀리다. 겨우 1년 전인데, 겨우 1년이 지났을 뿐인데, 빨리 지치고 힘이 든다.
스스로 보람을 찾기 위해 주문을 외워 주는 일을 1년 전보다 훨씬 자주 해주어야 한다.
흥이 덜 난다.
된통 앓고 난 후라서 그런가.
목련을 봐도, 개나리를 봐도, 이제 피기 시작한 진달래를 봐도, 벚꽃이 도열해있는 길을 달리면서도, 아무런 느낌이 없다.

그래도 일을 그만 두긴 싫다.

내 몸을 너무 혹사시켰나. 몸이 하는 말에 귀 기울이지 않은 탓인가.
그렇다면 지금부터라도 잘 들어봐야지. 내 몸이 내게 뭐라고 하는지를.
쫑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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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10 23: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hnine 2008-04-11 17:35   좋아요 0 | URL
지금쯤 결과 받으셨는지요.
궁금합니다. 별일 아니기를 바라지만요.
걱정해주셔서 감사드려요.

세실 2008-04-10 2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이어트를 위해서가 아니라 건강을 위해서 지속적인 운동이 중요하죠. 우리 나이엔....
요즘 오후 8시부터 1시간씩 걷기 하고 있는데 몸이 가뿐해 졌습니다. 살은 절대 빠지지 않지만 체지방이 빠졌다고 위안 삼아 봅니다.
님도 틈 날때마다 운동 하시어요.

hnine 2008-04-11 17:35   좋아요 0 | URL
에궁 세실님, 저 운동 규칙적으로 하고 있답니다.
늙느라고 그러나봐요 흑 흑...

하늘바람 2008-04-11 04: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 건강은 아주 중요하지요? 사실 저도 저를 잘 안챙기는 스탈이지만
건강해야 뭐든 의욕이 생기는 것같아요

hnine 2008-04-11 17:36   좋아요 0 | URL
예, 맞습니다. 건강은 모든 것의 기본.
기본이 안되어 있으면 다른 것이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

마노아 2008-04-11 1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짠해요. 많이 지쳐있나봐요. 휴식이 필요한 때예요. 일을 쉬지 않더라도 자신을 좀 더 놓아줄 필요가 있나봐요. 기운 꼭 내셔요!

hnine 2008-04-11 17:37   좋아요 0 | URL
내일이 주말이네요. 저를 살리는 주말~~ ^^
마노아님도 편한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걱정 감사드려요.

2008-04-14 16: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hnine 2008-04-14 18:26   좋아요 0 | URL
반갑습니다. 잘 봐주셔서 감사드리는데, 정말 그렇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순간 들었답니다 ^^
몸이 나아지면 마음도 훨씬 가뿐해지겠지요. 걱정해주셔서 또 감사드립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