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눈을 뜨면, 일단 몇시 되었나 본다.
너무 일찍이다 싶으면 다시 잠을 청하고,
4시만 지나있다면 그냥 자리에서 일어난다.
옆에 자던 아이의 위치 확인 후 (온 방을 다 헤집고 다니며 자므로 ^^) 이불을 덮어주고 마루로.

자기 전까지 주로 우리 가족의 활동 공간인 마루.
잠자기 전 마루를 정리 정돈 하고 방으로 들어 가는 날은 어쩌다 한번이고, 대부분 자기 직전에 하던 것들을 고스란히 펼쳐 둔 채로 방으로 들어간다. 그러니 새벽에 일어나 마루로 나오면 그전에 무얼 하다 잤는지가 한눈에 들어온다.

읽기를 막 마쳤거나, 읽고 있거나, 읽을 예정인 내 책들이 모조리 펼쳐져 있고,



 

 

 

 

 

 

 




요즘 아이가 한참 관심있어하는 세계 여행에 관한 책과 국기 그림책, 지구본도 여기 저기 흩어져 있다. 사진 찍느라고 그나마 한 곳으로 모아놓은 것.



 

 

 

 

 

 

 

 


이것들을 하나 하나 제자리에 정리하는 것으로 나의 하루는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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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행복 2008-01-06 1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4시만 지나면 기상하신다니, 정말 대단한 체력의 소유자이십니다.
저는 매일 최소 8시간은 자다가 한 3일정도 노느라 6시간씩 잤더니 대번에 입 옆에 뾰루지가 생겼답니다. 울 신랑이 가소로와 혀를 찼다는... ^^

hnine 2008-01-06 20:08   좋아요 0 | URL
제가 '선천적으로' 잠이 적은 편입니다~ 일부러 일찍 일어나라면 아마 못할거예요 ^ ^

하늘바람 2008-01-06 14: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정말 부지런하세요

hnine 2008-01-06 20:09   좋아요 0 | URL
하늘바람님, 저 별로 부지런하지 않아요. 청소도 아주 가끔씩 하고요...(앗! 다 들통날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