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매 맺는 계절이 되었습니다

 

이 와중에도,

어김없이.

 

 

 

 

 

 

 

 

 

그런데 이 아이는 너무 일찍 나무에서 떨어진듯합니다

더 익었어야 하는데

 

 

 

 

 

 

 

 

 

 

 

열매들이 아직은 초록색

저거 먹었다가는 다람쥐들 배탈날까요?

 

 

 

 

 

어제 산책길, 하트를 찾았습니다 (아래 사진)

'엄마 마음이야'

아들에게 사진 전송

 

 

 

 

 

 

정말 오랜만에 만화를 보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같은 말

"마음은 편하지만 외로워"

"외롭지만 마음은 편해"

하지만 후자처럼 말하는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외롭지 않고 마음도 편하고

그렇다면 좋겠지만

그건 두개 다 가지고 싶어하는

욕심이라는걸 아는 나이

 

 

 

 

 

 

80세 나도 이런 모습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사진을 찍어놓았습니다

저 사진처럼 원고지를 메우고 있지 않아도 좋은데

저렇게 웃음이 기본적으로 얼굴 표정에 깔려있는

웃는 할머니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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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0-08-25 17: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음은 편하지만 외로워, 는 부정적인 시각 같고
외롭지만 마음은 편해, 는 긍정적인 시각 같아요. 같은 말이지만.

나인 님은 바라시는 대로 그런 할머니가 될 것 같아용~~

hnine 2020-08-26 04:30   좋아요 1 | URL
마음 편함은 공짜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외로움이라는 댓가를 치룰때 비로소 얻게 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80세까지 사는 게 문제가 아니라 저 만화 속 노인처럼 건강하게 80세를 맞을 수 있으면 좋겠어요.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요. 제가 노력해야지요. 오랜만에 만화를 보는데 2권까지 무사히 잘 보고 있어요 (제가 만화랑 잘 못친하거든요 ^^).

moonnight 2020-08-25 19:3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머낫 저도 읽고싶어요. 저렇게 예쁜 할머니가 되었으면♡

hnine 2020-08-26 04:32   좋아요 0 | URL
만화라서 비현실적인 얘기도 나오지만 (80세에 새로이 연애를 하게 된다든가 하는) 그게 또 만화의 재미라는걸 깨달으며 보고 있어요. 너무 후딱 후딱 넘어간다는게 흠이예요. 어떻게 구입하고 반나절도 안걸려 다 읽느냐는 말이지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