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읽고 있는 책의 서문 제목이다. 남편이 사서 바로 일터로 가지고가버려서 실제로 읽는 것을 한번도 본적이 없다. 다 읽었냐고 물어봤더니, 그냥 훒어보고 말았단다. '통섭' 이라...원제는 뭘까 궁금해서 물어봤더니Consilience...."  허걱~ "컨...뭐라고?" 어떤 내용이냐고 물었더니, 뭐라 뭐라 얘기하는데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다. 대충 훑어봤다잖는가...ㅋㅋ

 집에 한번 가지고 와보라고 했다. 읽어본다고. 최 재천 교수가 번역했는데, 요즘 최 재천 교수의 글에서 말에서 많이 대할 수 있던 것이 바로 이 '통섭'에 관한 것이다. 서로 다른 학문 분야들끼리의 만남 자연과학과 문학의 만남. 문과와 이과를 구분하는  원시적인 제도는 과감히 없어져야 할 때라고 서문에서 말하고 있다. '옳소!' 한번 외쳐주고 이제 1장, 2장에 이어 3장으로 넘어갔는데. 3장의 제목은 '계몽사상' .  아...낯설어라. 나 이과였거든~ 하고 묻지도 않는 핑계를 대어 보고 (이래서 문과 이과 구분은 없어져야 한다니까).

'통섭 (Consilience)' : 설명의 공통 기반을 만들기 위해 분야를 가로지르는 사실들과 사실에 기반한 이론을 연결함으로써 지식을 "통합"하는 것을 뜻함 (p.40)

* Consilience 라는 이름의 와인도 있다고 한다. ㅎ님은 혹시 아시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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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7-02-21 14: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전에 이 책으로 한참 재미있는 리뷰들 올라왔었는데 말이지요 ^^ 통섭.이란 이름의 와인이라,, 거창하군요. 흐

프레이야 2007-02-21 15: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님이 하이드님인가 봐요 ^^ 통섭이란 와인도 있나 보네요. 정말 와인이름으론
운치가 없어보여요 ㅎㅎ. 최재천교수가 고민끝에 찾아낸 우리말이라죠. 통섭..

hnine 2007-02-21 16: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이드님, 지금 알라딘에 올라와있는 리뷰들 읽어보았습니다. 시작할때의 마음이 책의 마지막장까지 계속 가야하는데 말이지요.
배혜경님, 영어로도 좀 그런데 우리말 '통섭'은 와인 이름으론 정말 아니올시다네요 ^ ^ 불어로 읽으면 어떠려나...

마법천자문 2007-02-21 19: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최재천 저 양반은 직접 집필, 번역, 감수 등등으로 책 엄청 내던데 솔직히 전부 직접 쓰고 번역하는 건지 상당히 의심스러워요.

hnine 2007-02-21 19: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애리님, 집필을 위해서 저녁 약속은 하지 않은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는데...허걱~ 그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