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 컴퓨터 앞에서 오늘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중 다린이에게서 전화가 왔다.

다린: "엄마! 내가 보낸 문자메시지 봤어요?"

나: "엉? 문지 메시지를 보낼줄 알아 다린이가? 엄마, 핸드폰 확인 안 해봤는데 잠깐 기다려봐. 가서 확인해보고 올께~"

(나, 핸드폰을 둔 방으로 달려가 확인해보니 큭 큭...들어온 문자메시지는 없고 부재중 전화만 한번 와있다. 자기 멋대로 문자 보낸다고 꾹꾹 눌러서는 보내졌다고 생각하나보다.)

전화기로 돌아와서,

나: "어머!!! 다린아, 여기 와 있네!!" <----- 이 페이퍼의 제목의 이유

다린: "봤어요? 거기 '엄마 사랑해요' 라고 썼지요 내가?"

나: "응! 다린아. 고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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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06-12-27 19: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 이렇게 사랑스러운 거짓말은 백만 번쯤 하셔도 되요. *^^*

hnine 2006-12-27 19: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 내용도 모르면서 와있다고 했으니, 만약에 뭐라고 자기가 썼는지 읽어보라고 했더라면 들통날뻔 했지요 ㅋㅋ
해람이 크는 모습, 잘 보고 있습니다 ^ ^

sooninara 2006-12-28 09: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게 바로 하얀거짓말이죠? 사랑스런 다린이네요^^

2006-12-28 12: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hnine 2006-12-28 14: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sooninara님, 그냥 순간적으로 문자가 와있다는 말이 입에서 나오더라구요. 아이ㅣ키우며 웃기도 하고 떄로 거짓말장이도 되면서,,,그러는가봅니다.

씩씩하니 2007-01-02 2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귀여운 다린이 땜에 님 가슴이..행복에..벙긋 웃었겠는걸요...흐..
아이들 자라며 이렇게 행복을 주니...커서 어찌 해줄껄 바라면 욕심이겠지요,,그쵸??
님 새해...계획들 많이 세우고 계시나요,,,,좋은 계획들로 행복하게 이뤄가는 한 해 되세요..
무엇보다 건강이 제일 중요한거 아시죠?

hnine 2007-01-03 14: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니님, 장난꾸러기 다린이 땜에 가슴을 치는 일은 이것의 세배쯤 자주 있지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