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글을 많이 써보고 싶다. 글쓰기는 글쓰기를 통해서 배울수 있다고도 하는데, 글쓰기 실력을 늘리기 위해서라기보다, 나 자신을 더 다듬는 일환으로 글 쓰는 시간을 많이 갖고 싶다. 그때 그때 감정의 발산용으로 쓰는 글보다, 써놓고 다시 들추어 다듬을 수 있는 글, 처음 쓰던 당시의 내 마음가짐을 되돌아볼수 있는 글들을 쓰고 싶다.

2. 내가 할수 있는 일을 찾아보고 싶다. 단, 즐겁게 할수 있는 일, 그리고 보람을 느낄수 있는 일을 찾아보고 싶다. 제일 먼저 떠오르는 일이 가르치는 일인데, 다린이 또래의 어린 아이들도 좋겠고, 뭐 꼭 아닐수도 있겠다.

3. 동화를 많이 읽어보고 싶다. 지금까지 동화는 나의 아이를 위한 책이라는 전제 하에서 읽을 때가 대부분이었는데, 우연히 동화에 대한 인식이 바뀌게 되었다. 성인이 되어 동화를 읽다가 받는 감동은 가끔은 무슨 깨달음을 얻는 듯한 기분일 때가 있음을 알고 부터이다. 진리는 단순한데 있다고 하지 않는가.

--- 이 모든 행위의 목적은 한가지. 나라는 인간을 좀더 잘 다스리고 싶음이다. 이리 저리 흔들리지 않고, 큰 나무 같고 큰 바위 같은. 땀을 많이 흘린 사람은 눈물을 적게 흘린다지.


댓글(6)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세실 2006-12-16 22: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동화를 읽으면 아이들의 심리를 파악하고, 이해할 수 있어서 좋지만 아이들을 통해서 배우는 즐거움도 커요. 동심으로 돌아가는 느낌도 좋구~~~ 저도 즐겨 읽고 있습니다. 세 가지 모두 이루실 수 있을듯 ^*^

hnine 2006-12-16 2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 감사합니다~ 꾸~벅 ^ ^

전호인 2006-12-17 0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으로 소박한 꿈이시군요. 꼭 실천하시길 바랍니다. 동화속에는 항상 어릴 적 나의 모습이 있어서 더욱 좋은 것 같아요. ^*^

kleinsusun 2006-12-17 0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를, 내 마음을 잘 다스리는 일........
아...정말......그 무엇보다 중요하고 또한....어려운 일이죠.^^
세가지 목표 모~두 이루시길 바래요. 무엇보다...하면서 즐거우시길...^^

하늘바람 2006-12-17 0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이 해 보고 싶은일 저도 다 해보고 싶네요
글쓰기도 땀흘리는 일도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찾는것도 모두다요

hnine 2006-12-17 06: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호인님, 꼭~ 실천하도록 하겠습니다!
keinsusun님, 해보고 싶은 일이 세가지 정도라는 것도 제 자신에게 의외였어요. 하면서 즐겁지 않은일은 글쎄...이젠 그 아무리 대단한 일이라도 사양하고 싶어지는 나이인가봅니다.
하늘바람님, 글쓰기 이미 하고 계시잖아요 , 그것도 전문적으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