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글을 많이 써보고 싶다. 글쓰기는 글쓰기를 통해서 배울수 있다고도 하는데, 글쓰기 실력을 늘리기 위해서라기보다, 나 자신을 더 다듬는 일환으로 글 쓰는 시간을 많이 갖고 싶다. 그때 그때 감정의 발산용으로 쓰는 글보다, 써놓고 다시 들추어 다듬을 수 있는 글, 처음 쓰던 당시의 내 마음가짐을 되돌아볼수 있는 글들을 쓰고 싶다.
2. 내가 할수 있는 일을 찾아보고 싶다. 단, 즐겁게 할수 있는 일, 그리고 보람을 느낄수 있는 일을 찾아보고 싶다. 제일 먼저 떠오르는 일이 가르치는 일인데, 다린이 또래의 어린 아이들도 좋겠고, 뭐 꼭 아닐수도 있겠다.
3. 동화를 많이 읽어보고 싶다. 지금까지 동화는 나의 아이를 위한 책이라는 전제 하에서 읽을 때가 대부분이었는데, 우연히 동화에 대한 인식이 바뀌게 되었다. 성인이 되어 동화를 읽다가 받는 감동은 가끔은 무슨 깨달음을 얻는 듯한 기분일 때가 있음을 알고 부터이다. 진리는 단순한데 있다고 하지 않는가.
--- 이 모든 행위의 목적은 한가지. 나라는 인간을 좀더 잘 다스리고 싶음이다. 이리 저리 흔들리지 않고, 큰 나무 같고 큰 바위 같은. 땀을 많이 흘린 사람은 눈물을 적게 흘린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