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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민과 아빠의 첫 운전 ㅣ 무민 그림동화 11
토베 얀손 글.그림, 이지영 옮김 / 어린이작가정신 / 2013년 4월
평점 :
절판

무민과 아빠의 첫 운전
토베 얀손 지음
핀란드 작가 토베 얀손이 무려 25년에 걸쳐서 완성한
판타지 동화인 <즐거운 무민 시리즈>
국내에 드디어 새로운 편이 번역되어 나왔습니다.
「무민 그림동화」 시리즈 제11권 이네요~

무민 시리즈에 대해서 잘 모르신다구요~
무민의 탄생
무민은 토베 얀손이 20세이던 1934년, '검은 요정 무민'을 발표하면서 세상에 처음 선보였습니다.
이후 작가는 잡지에 자신의 일러스트를 연재하면서 무민의 모습을 서서히 완성해나갔습니다. 그러던 토베 얀손은 1945년에 첫 번째 무민 동화인 '무민 가족과 대홍수'를 발표했고,
마지막 무민 동화인 '무민 골짜기의 11월'을 1970년에 발표함으로써,
약 26년에 걸쳐 총 8개의 무민 동화를 집필하게 됩니다.
특히 1950년에 출판된 '아빠 무민의 모험' 으로 무민 시리즈는 세계적인 인기를 얻기 시작합니다.
1952년에는 그림책으로 만든 '무민, 밈블, 그리고 꼬마 미에 관한 책' 을 출간하였고,
다음 해에는 영국 신문 '이브닝 뉴스'에 무민 만화를 연재하게 되었습니다.
이 만화는 세계 40개국 이상 신문에 게재되면서 큰 사랑을 받게 됩니다. 1969년, 무민의 환상적인 이야기는 일본에서 애니메이션화 되어 텔레비젼을 통해 상영되기에 이릅니다.
1990년대에는 다시 제작된 리메이크 판이 무민의 고향 핀란드를 비롯, 약 100여 개국에서 방영되었습니다.
이렇듯 동화와 만화, 그림책 등 다양한 문학 장르로 출간되어 온 무민 시리즈는
애니메이션, 텔레비젼 드라마, 뮤지컬 등으로 만들어져 70여년이 넘도록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1987년에는 핀란드에 무민 박물관인 '무민 골짜기'가 문을 열어 무민 원화등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으며,
1992년에는 무민을 소재로 한 테마 유원지인 '무민 월드'가 들어서
핀란드는 물론 북유럽의 대표적인 여행 상품이 되고 있기도 합니다.
출처 : http://cafe.naver.com/jakkapub/4?social=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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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베 얀손
Tove Marika Jansson
1914년, 조각가 아버지와 일러스트레이터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1934년부터 ‘무민’ 시리즈를 발표하기 시작해, 1966년에는 어린이 문학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을 수상하고 핀란드 최고 훈장을 받기도 했습니다. 토베 얀손은 작고 외딴 섬에 집 한 채를 짓고 홀로 살아가다 2001년 6월 27일, 86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작가에 대한 페이지 :
( 공식사이트인지는 모르겠습니다. ^^ )
http://www.moomin.com/t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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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무민 시리즈의 주인공들을 소개합니다~!

이번 편에는 이 주인공들이 다 나오지는 않지요.
책에 나오는 캐릭터의 설명은 책의 뒷면에 나와 있어서
처음 접하시는 분들도 주인공의 성격을 상상해보실 수가 있답니다.

무민 아빠가 처음으로 자동차를 운전하며 겪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무민 골짜기에 며칠째 아무도 찾아가지 않는 빨간 자도차가 서 있습니다.


누가 이렇게 멋진 자동차를 두고 갔을까?
모험을 좋아하는 무민 아빠는 난생 처음으로 자동차를 운전해 보기로 합니다….

어설프게 연습을 해보고 이 차로 가족들은 피크닉을 떠나기로 하죠.

그런데 뭔가 문제가 생긴 듯 하군요.
과연 아빠의 아슬아슬한 첫 운전은 성공할 수 있을까요?

한국에 소개된 '어린이 작가정신'의 무민 그림동화는 총 12편입니다.

제목만으로 봤을 때는 아빠가 주인공인 작품으로는 두번째인가보네요.
밤톨군과 읽은 편으로는 사실 처음이었어요. 밑줄 친 부분들이 읽어보지 못한 무민 시리즈네요.
이 책을 읽고 보니 무민의 아빠도 정말 사랑스러운 캐릭터입니다.
사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는 무민의 단짝친구에 나오는 '스너프킨' 입니다.
겨울이 되면 홀로 여행을 떠나고, 봄이면 다시 무민밸리로 돌아오는 방랑자 타입이죠.

'혼자 사색하는 여행' 에 대한 다른 분의 포스트를 읽어보니
그림책 속에서는 많이 표현되지 않았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그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는 듯 해요.
http://blog.naver.com/avecally?Redirect=Log&logNo=110156362486

무민이라는 캐릭터의 속성이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전설속 생물(괴물?) '트롤' 이라는 것을 알고 계신지요.
반지의 제왕에서는 이렇게 표현되도 있는 생물이지요.
전 솔직히 이번에 찾아보기 전까지는 흰색 하마인줄 알았답니다.

판타지 캐릭터 : 트롤과 무민 이야기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rid=200&contents_id=25394
이런 환타지적 생물이 무민이라는 캐릭터로 표현되었다니 살짝 반전이기도 합니다. ^^
핀란드에는 <무민월드>와 <무민박물관>도 있다네요.
무민의 핀란드 사이트 : http://www.muumimaailma.fi/
영어버전 : http://www.muumimaailma.fi/en/home
궁금해서 검색해보니 무민월드에 대한 이야기들도 많습니다.

무민월드는 카일로(Kailo) 섬의 지형을 살려 섬 전체를 테마파크로 만든 것인데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해 6월26일에 는 난탈리 시내에서 무민월드 캐릭터들이 퍼레이드를 벌인다고 한다.
'무민월드 어린이 문화상'이라는 것도 있나보다.
이를 첫번째로 수상한 바 있는 데니스 리브손(Dennis Livson)이 참석한다고 홍보한다.
무민 애니메이션을 TV시리즈와 영화로 만든 프로듀서라고.
무민월드에는 유난히 일본인 관광객들이 많다. 한국에서는 그리인지도가 높지 않지만
일본에서는 무민 카페가 있을 정도로 인기다. 백인들은 하나같이 어린 아이들을 대동한 가족단위로 왔는데
, (유모차 행렬이 이어지는 것은 3세이하는 입장이 무료라서 더 그런 듯하다)
일본인들은 여자끼리 혹은 커플끼리 온 이들이 많다.
재밌는 것은 모자를 쓰거나 양산을 펼쳐 든 것은 일본인들 밖에 없다.
나도 햇빛이 너무 따가워 붉게 익는 피부 때문에
캐리어 어딘가 박혀있을 모자를 가져오지 않은 것이 후회되긴 했는데,
주 관광객들인 백인들(주로 핀란드인들과 스웨덴인들로 보이는) 중에는 모자를 쓴 이가 한 명도 없다.
매년 흑야를 견뎌야하는 이들에게 햇빛이 얼마나 그리웠을까 싶기도 하다.
출처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3&aid=0004557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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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의 국민 캐릭터이기도 하지만 일본에서도 꽤 사랑받는 캐릭터랍니다.
일본 애니메이션으로도 유명하기 때문일 듯 싶네요.
'토토로'의 아빠 미야자키 하야오는 무민을 주인공으로 104편짜리 애니메이션을 만들어
100여개 국에 수출했고 무민의 캐릭터 상품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답니다.
유트브에 검색해보면 종종 무민 애니메이션이 올라오곤 하네요.
( 1960년대 판인지, 1990년대 판인지는 확인해보지 못했습니다. )
height="349" src="http://www.youtube.com/embed/OmId-FkScs8" frameBorder="0" width="560" allowfullscreen="">
일본의 무민 사이트도 한번 참조해보세요~ ^^
http://www.moomin.co.jp/index.html
쓰고 나니 무민의 새 시리즈에 대한 리뷰보다는 무민에 대한 이야기로 가득 채워버렸네요 ^^
그만큼 이 캐릭터가 매력이 가득하다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