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직동 보림 창작 그림책
한성옥 그림, 김서정 글 / 보림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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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된 동네이야기.세사는 사람은 어떻게 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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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지 말아요, 티베트>를 리뷰해주세요.
울지 말아요, 티베트 - 히말라야 넘어 달라이라마를 만나다 맛있는 책읽기 6
정미자 지음, 박선미 그림 / 책먹는아이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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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은 지금 무더운 여름, 태양이 이글이글 타오르는 무더위. 모두들 휴가를 떠나는 요즘이다. 

그런데 이 책은 순간 이동을 한 듯 눈보라 치는 히말라야를 헤맨다. 

동화책에서는 정말 보기 드문 역사적, 사회적 상황과 문제의식을 다루고 있다. 

티베트는 지금 중국의 식민지이다. 중국은 여론에 공개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티베트의 자유의지를 무참히 짓밟고 있다. 여론을 조작하고 티베트의 문화재를 관광자원으로 이용하고 티베트의 발전을 위해 은혜를 베푼다고 떠들어댄다. 

   
 

 위협을 무릅쓰고 외국인한테 알리고 싶은 게 뭐죠? 

진실이죠. 중국 정부가 자꾸 거짓을 꾸며대고 있더든요. 포탈라궁을 관광 상품처럼 취급하고 있어요. 외국 관광객들은 티베트 관광 비용이 모두 티베트 사람들에게 쓰인다고 생각해요. 천만에요. 그 비용은 모조리 중국으로 간답니다. 티베트의 문화와 역사를 중국이 팔아먹고 있는 거죠. 그래서 우린 끊임없이 외국 관광객들에게 알리는 거예요.

 
   

마치 어디서 많이 본 장면이 아닌가? 우리나라가 일본에게 주권을 빼앗겼을때, 일본이 우리나라의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던 것 처럼 지금 이 시대에도 똑같은 일을 벌이고 있다. 그리고 독립운동을 하는 티베트 사람을 잡아다가 고문하고 죽이고 자유의지를 빼앗고는 사상 교육을 시켜 중국의 앞잡이로 쓰고 있다. 

중학교 1학년 1학기 교과서에 <30년 전의 그 날>이라는 작품이 나온다. 수필인데 식민지시대에 일본 순사에게 무작정 끌려가서는 모진 고문과 열악한 환경에서 고생하면서도 일본이 내미는 친일파가 되겠다는 문서에 서명하지 읺고 영혼의 순수성을 지켰다는 내용이다.학생들은 지은이의 이런 행동에 대해 감동을 받지 못한다. 왜 그렇게 고생해요. 그냥 서명하지 그리고 그냥 감옥을 나오면 되잖아요. 그 다음은 친일 행위를 안 하면 되잖아요. 하지만 서명 뒤엔 더 큰 사상 교육이 있었을 것이고 서명을 하고도 죽임을 당하는 경우가 허다했다. 육체적인 편안함을 따를 것인가 영혼의 순수성을 지킬 것인가는 가장 큰 갈등이 된다.개인의 안위를 따를 것인가 더 큰 것을 추구할 것인가 

어찌 나만의 편안함만을 추구할 수 있겠는가 

설원에서 중국 공안의 총에 맞아 죽어가는 티베트의 독립투사들이 존경스럽다. 옴마니반메홈 

이 시대에 다시는 이런 참혹한 일들이, 인간의 자유의지를 짓밟고 여론을 숨기고 조작하는 일들이 벌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학생들이 많이 생각하고 시대의 아픔을 같이 아파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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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9-07-28 09: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이책은 제목부터 눈길을 끌지요. 온 세계가 티베트를 독립국처럼 여기는데 중국만 주장하는 거 같아요. 어떤 책인지 읽어 보고 프군요
 
넌 누구야? 사계절 저학년문고 30
황선미 지음, 최정인 그림 / 사계절 / 200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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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아이들은 정말 시기, 질투가 많다. 

둘째를 낳고 첫째의 시기, 질투가 정말 심해서 고생이 많다. 

"엄마는 왜 동생만 좋아해." 

동생이 하는 것을 따라하는 퇴행적인 행동도 많이 한다. 동생이 4살인데 업어주는 것, 싸웠을때 동생 편 드는 것, 귀여워해주는 것을 못 참는다. 이럴떄는 객관적인 설명이 통하지 않는다. 그냥 안아주고 "엄마는 현민이를 사랑해."라고 이야기 하면 울음 뚝이다. 

하지만 엄마의 감정은 많이 힘들다. 우선은 짜증이 나니까.... 힘들다. 

이 책은 황선미의 창작동화로 사계절 저학년문고에 있다. 

입양에 대해 위탁부모에 대해 여러가지 문제 상황에 대해 알게 해주는 동화책이다. 

위탁부모는 정기적인 관계를 갖고 친밀도를 유지하는 관계를 말한다.  

여기서도 보육원의 성주라는 아이가 주인공 찬이네 집에 한 달에 한 번씩 오게 된다. 

   
 

 식구처럼 지내는 거야. 처음에는 한 달에 한 번 씩 같이 지내고, 정이 들면 조금 더 자주 만나도 되고, 우리가 부자는 아니지만 사랑을 나눌 수는 있을 것 같아. 가정이 필요한 아이한테 그걸 나눠주는 거야. 쉽지 않겠지만 찬이가 도와준다면 엄마는 할 수 있을 것 같아.

 
   

하지만 찬이는 엄마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고 성주가 자신의 모든 것을 가져가는 것 같아 자신의 사랑을 빼앗아가는 것 같아 불안하고 화가 난다. 자신이 쓰던 장난감, 옷, 베개 등을 모두 성주가 이용한다는 것을 알고 속상해한다. 그리고 엄마의 또다른 아들일지도 모른다고 의심하기도 한다. 

하지만 성주의 착한 마음과 찬이의 이해로 점점 가까워지는데... 성주가 보육원에 선물로 들어온 레고를 찬이에게 훔쳐서 갖다주는 바람에 성주는 더이상 찬이네 집에 올 수 없게 된다. 

   
 

 엄마는 꽤 노력했는데 소용 없어졌어. 보육원에서 우리 집은 위탁 가정으로 부적합한 것 같대. 성주 손버릇이 나빠졌다는 구나. 우리는 실수라고 생각했는데, 보육원에서는 우리 집에서 나쁜 영향을 준 게 아닌지 걱정되나 봐.

 
   

그리고는 성주가 떠날 떄 찬이가 만든 레고 손을 선물로 준다. 성주를 닮은 여섯 손가락 레고를... 

마음을 나누고 이해하는 과정이 나타난다.  

성주가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찬이가 더 정신적으로 성숙해서 부모님처럼 남을 돕고 사랑하는 사람으로 성장했으면 좋겠다.  

아이들은 부모의 말로 배우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배운다.찬이 부모같은 사람이라면 찬이는 정말 따뜻한 아이가 될 것 같다. 한 번의 말로 아이가 바르게 큰다면 세상 부모가 정말 쉽겠지. 하지만 그렇게 안 되니 부모가 더 어렵다.그래서 아이때문에 부모가 더 바르게 살게 된다. 늘 반성하게 되고 늘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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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하늘 2009-07-29 0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집도 그랬어요... 아니 지금도 진행중이지요...
앞으로도 계속 그러겠지요? ^^

오월의바람 2009-07-29 06: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모가 되는 건 정말 힘든 일이예요.
 
말문트기 영어 1 - 영어의 말문이 펑! 터지는 Singing! Talking! 아이즐북스 말문트기 시리즈 6
책아책아! 영어 콘텐츠 연구소 지음, 리처드 패니어 감수 / 아이즐북스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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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에 대한 부담감은 아마 평생을 지고 갈 것이다. 아이들을 위해 쉽고 재미있게 영어를 알아가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아이즐 책은 언제나 가깝게 접근하는데 도움을 준다.말문을 트기 위해 아이들은 2,3년의 기간동안 계속 듣기만 한다. 영어도 마찬가지이다. 2,3년은 끝도 없이 보람도 없이 계속 벙어리처럼 있다. 하지만 그 시기에도 재미는 필요하다.

이 책은 영어에 대해 모르는 아이들에게 사진과 그림, 그리고 노래와 다정한 대화로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돕는다.

cd를 들으면서 그림을 보면서 노래를 따라하면서 친근해 질 수 있다.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것들을 소재로 한 편성이어서 더욱 좋다

영어를 모른다면 일단 그림부터 익숙해지고 그 다음엔 노래로 율동을 따라하고 말을 따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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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lish Zone 잉글리시 존 단어 1 (스프링) 아이즐북스 말문트기 시리즈 1
책아책아! 영어 콘텐츠 연구소 지음, 리처드 패니어 감수 / 아이즐북스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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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사실 서점에 나가면 아이들 단어 카드나 단어 학습장이 많다. 

그런데 그렇게 완벽하게 되어 있는 단어 장에 아이들은 관심이 없다. 그런 책을 사주어도 공부할 생각조차 하지 않고 귀찮아 한다. 그저 책장 귀퉁이를 차지하다가 잊게 된다. 

아이들에게 무언가  활동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의미에서 완전하게 구비된 단어 카드 보다 직접 만드는 카드가 더 의미있다. 

물론 책을 처음부터 난도질 하듯 잘라낼 필요는 없다. 

일단 한 두달 정도는 두고 두고 단어를 공부할 수 있다. 그림과 단어를 공부하고 엄마가 옆에 있는 구문도 읽어 주면 구문도 익힐 수 있다. 그리고 그 책이 지겨워질때 쯤 되면 직접 책을 오리고 잘라서 단어 카드를 만든다.  집안에 있는 물건이라면 직접 붙이며 익혀도 좋은 듯하다. 

그리고 이 책에서 가장 맘에 드는 것은 부록으로 나온 단어 딱지이다. 

우리 아들이 딱지 마니아인데 7개에 300원씩 주고 사는데 엄마는 애가탄다. 저 노릇을 언제까지 보아 넘겨야 하는지 안타깝기만 하다. 하지만 아이들에게는 그들만의 세상이 있다. 유희왕카드를 끝없이 모으는 것도 이유가 있을 것이다. 카드나 딱지를 이용한 공부도 아이들을 유혹하는 좋은 공부방법이 될 수 있다. 

보고, 말하고 오리고 뒤집고 장난하면서 영어 단어를 저절로 익힐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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