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에 있는 카를로스(제 후원 아들)에게 진짜 기초 수준인 영어 편지를 써놓고 후원자 사진을 붙이라기에...가족 사진 찍어야지 해놓고는 계속 미루고 있었답니다.
어제 저녁에 생각이 나서 내의 바람인 남편에게 웃옷을 입으라 하고는 디카 타이머 작동해서 찍었답니다. 지금 출력해서 편지에 붙이면서 사랑하는 알라딘 님들께도 정식으로 인사드립니다.
제가 요즘 무리했더니 얼굴이 부었습니다^^ 그래서 해골 같은 얼굴에 살이 붙어 나름 만족스러운 얼굴입니다. 흑...상체만 이렇습니다.
이렇게 컷트를 짧게 했더니 우리 유년부 여자 친구들은 무지 싫어합니다. 얘들아~미안타....선생님이 원래 머리 길러 나풀거리고 꾸미는거 무지하게 못한단다.
또 18층에 사시는 할아버님은 어젯밤 면티에 반바지 차림인 제 모습을 보고 엘리베이터에서 애가 하나냐, 하나 더 낳으라고 하셨습니다. 할아버님..제가 이렇게 보여도 많이 먹었답니다....
알라딘 님들, 잘 웃는 저희 세 식구 인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