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에 있는 카를로스(제 후원 아들)에게 진짜 기초 수준인 영어 편지를 써놓고 후원자 사진을 붙이라기에...가족 사진 찍어야지 해놓고는 계속 미루고 있었답니다.

어제 저녁에 생각이 나서 내의 바람인 남편에게 웃옷을 입으라 하고는 디카 타이머 작동해서 찍었답니다.  지금 출력해서 편지에 붙이면서 사랑하는 알라딘 님들께도 정식으로 인사드립니다.

제가 요즘 무리했더니 얼굴이 부었습니다^^ 그래서 해골 같은 얼굴에 살이 붙어 나름 만족스러운 얼굴입니다.  흑...상체만 이렇습니다.

이렇게 컷트를 짧게 했더니 우리 유년부 여자 친구들은 무지 싫어합니다.  얘들아~미안타....선생님이 원래 머리 길러 나풀거리고 꾸미는거 무지하게 못한단다.

또 18층에 사시는 할아버님은 어젯밤 면티에 반바지 차림인 제 모습을 보고 엘리베이터에서 애가 하나냐, 하나 더 낳으라고 하셨습니다.  할아버님..제가 이렇게 보여도 많이 먹었답니다....

알라딘 님들, 잘 웃는 저희 세 식구 인사드립니다^^



 


댓글(32) 먼댓글(0) 좋아요(1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아영엄마 2006-09-04 16: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달콤한 책님 가족분들 반가워요~ ^^ (젊어보이셔서 그런 말씀 들을만 한데요~)

야클 2006-09-04 16: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아드님 미소가 아주 인상적입니다. ^^

반딧불,, 2006-09-04 16: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넘 이쁘시잖아요. 저리 날씬하신 분이 그런 말씀들을 하시다니.배신이예요. 알라디너들도 미모순인가?? 어째 다들 저리 이쁘신지..

물만두 2006-09-04 16: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이렇게 어려보이시다니... 아드님과 옆지기님 붕어빵이네요^^

달콤한책 2006-09-04 16: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영엄마님/에헤...아가씨 같은 아영엄마님이 이런 말씀을 해주시다니^^
야클님/웃으면 눈이 없어지는거 제 아들 트레이드 마크입니다...저 사진엔 사탕까지 물고 있어 볼이 더 볼록하네여.
반딧불님/쩝, 상체만입니다...남편이 의학계에 새로운 체형이 나왔다고 보고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개구리 체형이요!!!
속삭이신님/진짜 순둥이처럼 생긴 남편입니다...마음도 그래요...문제는 만인에게 다 친절해서 뒷감당은 제가 다 해야 한다는 ㅜㅜ

달콤한책 2006-09-04 16: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둘은 완전 붕어빵입니다...그래도 울 아들 이마는 절 닮아서 조금은 위로가 되더라는^^

치유 2006-09-04 16: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지난번 보다 더 어려 보이잖아요???눈이 너무 이쁘당..아들 눈이 안 보여 ..웃느라고..호호호..얼른 긁어갑니다..아들은 나중에 다시 찾아봐야지..다시 올려주시면 더 좋고..

치유 2006-09-04 16: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호..아..카를로스가 너무 좋아라 하겠어요..그곳의 아들이..늘 건강하길..

달콤한책 2006-09-04 16: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흐, 배꽃님...카를로스가 울듯말듯한 얼굴로 사진을 보내와서 우리 셋 다 웃는 사진 보내자고 했어요...카를로스가 깜짝 놀라겠지요...제 눈이라도 저렇게 있어서 다행이지, 동양인들은 눈이 없는 줄 알 것 같아서요 ㅋㅋ

마노아 2006-09-04 16: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어머, 나이 차이 좀 나는 누나라고 해도 되겠어요(>_<) 복받은 얼굴입니다! 아가 웃는 모습도 너무 이뻐요^^ 식구들 웃는 모습이 해맑아서 연신 부럽단 생각이 드네요. 정말 멋져요. 추천!

달콤한책 2006-09-04 16: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노아님/울남편의 누나라는거 아니지요 ㅎㅎ 제 평생 마노아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젊어보인다는 칭찬은 첨입니다. 돌 맞을 것 같아요~

내이름은김삼순 2006-09-04 16: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너무 해맑고 인상 좋으세요,,!늘 웃음꽃이 피어날 것만 같습니다,
달콤한책님, 마르셨나봐요, 살 좀 많이 찌우세요^^

달콤한책 2006-09-04 17: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이름은 김삼순님/ 상체가 저리 말랐는데 50킬로가 넘어가고 있으니... 하체가 어떨까요...님들의 상상에 맡깁니다....그래도 절대 운동 안하는 달콤입니다. 운동이 제일 시러요....

똘이맘, 또또맘 2006-09-04 17: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그래도 배꽃님 서재에서 사진보고 베시시 웃는 세분이 닮았다고 했던 터랍니다. 그 얼굴이 부어신 거면~ 전 맨날 밤에 라면 두개 삶아 먹은 얼굴이랍니다 ^^&

전호인 2006-09-04 17: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행복하고 소박해 보여서 더욱 좋습니다.
아들녀석의 천진함에 웃음이 절로 납니다.

건우와 연우 2006-09-04 17: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누가 가족 아니랄까봐 많이 닮았어요...^^
눈이 다 없어지게 웃는 아이를보니 저도 행복해질것 같아요...^^

모1 2006-09-04 2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명이 조금만 밝았다면 더 좋았을 것을..가족분들 미모가 죽는 것 같아요.
그나저나 좋은 일하시네요. 외국아동 후원이라니..

달콤한책 2006-09-04 22: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똘이맘또또맘님/생긴건 닮아도 성격은 달랐는데, 그것도 조금씩 닮아가네요^^
전호인님/ㅎㅎ 녀석이 언제까지 저렇게 해맑게 웃을까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건우와연우님/아직도 애기 같지요^^ 고맙습니다...
모1님/어질러진 마루에서 그냥 찍었으니 조명이고 뭐고 일명 막 촬영입니다...
좋은 일이라 칭찬받기에는 너무 작은 일입니다^^

로드무비 2006-09-04 2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달콤한 책님, 보이시한 매력이 물씬.
아빠 닮은 아드님 너무 귀엽고요.
명랑만화 주인공 같아요.
보기좋습니다.^^

해리포터7 2006-09-04 2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달콤한책님 이렇게 정식으로 뵈니 너무 반갑습니다....어쩜 세식구가 꼭 닮았네요^^

sooninara 2006-09-04 23: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행복한 가족이네요^^ 카를로스도 님 덕분에 행복하겠죠?

marine 2006-09-05 0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 분 다 환하게 웃는 미소가 너무 예뻐요 특히 아드님, 미소 짱!!

hnine 2006-09-05 05: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드님의 활짝핀 해바라기 같은 웃음, 남편 분의 인자한 국화같은 웃음, 그리고 달콤한 책 님의 잔잔한 도라지 꽃 같은 웃음.
늘 그렇게 사십시오 ^ ^

비로그인 2006-09-05 07: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아름다운 가족이예요..^^

프레이야 2006-09-05 09: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달콤한책님, 모두모두 어쩜 그리 미소가 아름다우신지요.. 님 얼굴 뵈니까 정이 새록새록 생기네요^^ 참 고우세요. 마음은 더 그럴 것 같아요. 교회유년부 지도하시는 선생님들 뵈면 그런 마음이 목소리와 몸으로 다 배어나던걸요^^ 풋풋한 사진 추천~

마태우스 2006-09-05 1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달콤한책님, 눈 정말 크시네요. 부럽습니다. 글구 젊고 역동적으로 보입니다

달콤한책 2006-09-05 15: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로드무비님/보이시하다? 좋아요, 좋아^^ 명랑만화 주인공...사진 보니 진짜 그렇네요...근데 사실 순정만화 같을 때도 많아요...사내넘이 어찌나 감동을 잘 먹는지^^
해리포터7님/얼굴도 다 드러내었고...이제 길가다 알라디너 분들 만나는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수니나라님/카를로스가 행복해야 할텐데요...카를로스가 성 같아요....이름이 너무 길어서 어디를 끊어야 할지 몰라 그냥 카를로스라고 부르기로 했습니다^^
블루마린님/안녕하세요^^ 셋 중에 제 미소가 제일 약합니다....감사합니다.
hnine님/항상 님을 어찌 불러야 할지 모르겟어요. 꽃에 대한 비유...마음에 담습니다.
사야님/님과 부군의 모습도 넘 좋아요^^
배혜경님/유년부 교사 올해 처음하면서 이렇게 온 동네방네 다 소문내고 다닙니다...항상 큰언니 같은 마음이 느껴지는 님...감사합니다.
마태우스님/흠...역동적이지는 않습니다 ㅋㅋ

hnine 2006-09-05 16: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이치나인이라고 불러주세요 ^ ^

달콤한책 2006-09-05 18: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이치나인님...네 좋습니다^^

달콤한책 2006-09-06 08: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합니다...따우님^^

꽃임이네 2006-09-07 04: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지금 봅니다 ..사랑이 넘쳐나는 가족입니다 ,님의 얼굴을 뵈오니 좋아요 .
어쩜 해밝게 웃는 아들님 ..이쁘고 ,옆에 계신 남푠께선 선한 웃음을 머뭄고 계시네요 ,행복이 묻어나네요 ..정말 보기좋아요 .

달콤한책 2006-09-07 15: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사진 올리고 좋은 말씀만 해주셔서 정말 부자가 된 기분입니다...감사합니다. 꽃임이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