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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링 포 콜럼바인 : 재출시(2disc)
마이클 무어 감독, 마이클 무어 외 출연 / (주)다우리 엔터테인먼트 / 2003년 10월
평점 :
<식코>의 기억이 강렬해서, 예전 작품도 궁금했는데 기대에는 못 미친다.
총기에 관한 문제는 한국의 현실과는 별 상관이 없기 때문이다.
콜럼바인 고교에서 일어난 총기 사건으로 12명의 학생과 1명의 교사가 숨지고, 범죄를
저지른 녀석들이 자살을 했다는 사연은 조승희 를 연상시킨다. --
6살짜리 꼬마가 동갑내기 여자 를 총기로 죽인 사건은 참 할 말을 잃게 한다. 끔직하다
마트에서도 총알을 파는 나라 아메리카 참 끝내준다.
콜럼바인 사건으로 반신불구가 되서 휠체어를 타는 사람과 총격 이후 이제 겨우 걸어다닐 수
있게 된 학생과 마이클 무어는 마트에 가서 담당자들을 만난다. 홍보담당자를 비롯한 찌끄레기
들과의 만남 이후 다음 날 언론을 대동하고 간 마트에서 부사장이 나와서 자기네 마트에서는
3개월 정리기간을 보낸 후 총알판매를 금지한다는 예상치 못한 승리를 거둔다.
영화적인 재미는 꽝이지만, 한 번 볼만한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