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댓글로 달아주셨으면 제가 좀 더 일찍 이 글을 봤을 텐데요. 아쉽네요. 

돌려까기로 보이고 상처에 소금을 뿌리는 글인데, 저는 왜 그 글이 쓰고 싶었을까, 생각했어요. 

사실 저는 논리야놀자 님이 쓴 독서가 벼슬인가?(https://blog.aladin.co.kr/721863146/13407199)을 보고, 또 1번 2번 타령의 유치함(https://blog.aladin.co.kr/721863146/13406937)을 봤습니다. 

그리고 또 이런 글도 봤지요. 공쟝쟝님이 쓴 플친 중에 2번남 있으면 알아서 끊으라는(https://blog.aladin.co.kr/jyang0202/13406822).

또 미미님이 쓴 '젠더갈라치기의 승리'(https://blog.aladin.co.kr/759250108/13409577)도 봤습니다.

그리고 또 이런 글도 봤지요. 공쟝쟝님이 쓴 그러니 우리는 책을 사자 https://blog.aladin.co.kr/jyang0202/13413572 

"인생은 흘러가고, 우리는 번식을 멈출테니 인류는 멸종하고 그럼 지구에게 좋을 일이다.

그런데 한번에 망하지는 않는다. 천천히 망해간다. 우리 천천히 망해가자. ". 

그 글에 링크로 달려 있는 다락방 님의 글 논리는 없고 신념만 있다(https://blog.aladin.co.kr/fallen77/10802691)도 봤습니다. 


선거 전날 손혜원 의원이 내놓고 욕을 많이 먹었다는 영상(https://www.youtube.com/watch?v=AKffTbUumjY)은 얘기만 듣고도 어이가 없었습니다. 선거결과에 아마 그것도 한 몫할 거라고 생각했지요.


어떤 세상을 믿고, 어떤 사람을 만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살면서 말 안 듣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저는, 저런 말들을 하는 심리를 알 수가 없어요. 그런 말을 듣고 그대로 할 사람이 있어요?????

제가 만약 감정적으로 적개심을 가지고 있다면 분명히 그건 극단적 생태주의와 여성주의가 맞습니다. 

'인류는 멸종하고 그럼 지구에게 좋을 일이다'라는 말을 하면서 미래는 정치는 왜 그렇게 걱정한대요? 인간이 그렇게 싫은데, 왜 타인은 사랑을 받기 위해 심지어 자신?의 사랑을 받기 위해 조롱당하면서 자신이 원하는 사람에게 표를 줘야 한다고 생각한대요?  

자신은 복잡하고 다층적인데, 타인은 단순하고 얄팍하다고 왜 믿는 거래요? 


뭔가 해명하라신 게 있는데. 

1. 무명님은 제가 아닙니다. 

2. 댓글 권한은 바꾼 적이 없습니다. 왜 곰곰발님은 비로그인으로 글을 쓸 수 없었을까요,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3. 남편은 왜 볼보가 민주당지지자의 이미지와 겹쳤을까, 진지하게 저한테 묻던데, 제가 생각한 건 '외제차'였던 거였거든요. 남편은 볼보는 미국에서도 외제차기는 하지만 비싼 차는 아닐 텐데? 안전하다는 것 때문인가? 뭘까?라고 하대요. 비싼 차를 타는 이미지면 더 비싼 차도 많은데, 왜 볼보였던 걸까요. 저도 그냥 피상적이라 알 수는 없습니다. 

4. 참, 저는 곰곰발님이 민주당보다는 좀 더 과격한 정당의 지지자일 거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정의당이나, 녹색당이나, 기본소득당이나 노동당이나 뭐든지요. 민주당지지자시라니 의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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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소년 2022-03-14 10:2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를 언급해주시니 영광입니다. 그리고 매우 감사드립니다. 어디던 비난, 궤변, 억지, 투정, 착각을 하는 분들은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그들은 마음이 아픈 사람이라고 생각되어집니다. 마음이 아프지 않다면 그렇게 누군가를 미워하고 살 필요가 없지요. 물론 제가 완벽한 사람이라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사람은 언제나 변하니까요.

별족 2022-03-14 10:27   좋아요 3 | URL
감사합니다. 사실, 공쟝쟝님이 쓴 그러니 우리는 책을 사자,말고 저한테 트리거가 된 다른 기사가 있었는데, 기억이 잘 안 나네요. 뉘앙스가 딱 저랬어서 화가 났었는데 말이죠.

여울목 2022-03-14 12:2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정의를 강하게 주장하면 자기네가하는 거의 모든 것은 정의롭다고 생각한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는 것을 보았습니다.

못하면 바꾸는 것이 순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려면 못했다는 것을 볼줄 알아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