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사탄탱고 + 저항의 멜랑콜리 + 서왕모의 강림 + 세계는 계속된다 + 라스트 울프 + 벵크하임 남작의 귀향 - 전6권 - 2025 노벨문학상 수상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 지음, 조원규 외 옮김 / 알마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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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노벨문학상 발표가 엊그제 같은데 지나고 보면 세월이 빠르다. 우리는 대선까지 치르다 보니 잇슈가 가려진듯 하다.


'25년 노벨문학상 수상작들이다 <사탄탱고>(알마)가 대표작이다. 동구 공산권이 해체되기 이전에 발표된 작품인 점 을 고려하고 읽으면 보다 풍부한 해석이 가능하다. 공산주의 시스템의 허상을 폭로하는 소설이다. 


<사탄탱고>는 공산주의 붕괴 직전 헝가리 농촌이 배경이다. 소설은 극도의 가난을 버티며 살아가는 집단농장의 다양한 인간군상을 비춘다. 탈출구가 없는 듯한 부조리하고 억압적인 카프카풍이 작품 전반에 흐른다. <저장의 멜랑콜리>는 고래 시체를 전시하는 유령 서커스단의 등장으로 빚어지는 광기와 공포의 환상극이다. <벵크하임>은 망명생활을 마친 남작이 헝가리로 돌아오는 이야기로 고향엔 배신과 절망이 가득하다.


작가는 헝가리 작가로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는 <저항의 맬랑콜리>(알마), <벵크하임 남작의 귀향>(알마),<라스트울프>(알마),<서왕모의 왕림>(알마),<세계는 계속된다>(알마) 썼다. 작가는 "책을 읽는 일은 우리가 이 지구에서 맞는 아주 힘든 시간을 견딜 수 있는 힘을 길러준다"고 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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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 데니소비치, 수용소의 하루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3
알렉산드르 솔제니친 지음, 이영의 옮김 / 민음사 / 199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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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1년, 평범한 농부였던 이반 데니소비치 슈호프는 독소전 참전 당시 포로로 잡혔다가 간첩 행위를 한 것으로 오인되어 조국을 배신했다는 죄목으로 강제 노동 수용소에 끌려와 팔년째 수감 중이다. 


여느 때처럼 슈호프는 오전 5시 기상 시간에 맞춰 일어나려 하는데, 이상하게 몸에서 오한이 난다. 그러나 그는 밖에 나가 주어진 작업을 해야만 한다. 그리고 그날저녁, 그는 만족감을 느끼면서 “거의 행복하다고 할 수 있는 그런 날”이라고 생각하며 흡족한 마음으로 잠이 든다. 


슈호프는 무려 십 년을, 윤년으로 사흘이 더해져 3,653일을 그런 식으로 수용소에서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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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싯 몸 단편선 1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92
서머싯 몸 지음, 황소연 옮김 / 민음사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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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판본 한중록 (패브릭 양장) - 1795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 더스토리 초판본 시리즈
혜경궁 홍씨 지음, 박병성 옮김 / 더스토리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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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문학이란 말 그대로 예로부터 내려오는 불명의 문학작품들을 말한다. 이는 우리 인류가 생활하면서 생각하고 느낀 모든 것들이 깃들어 있는 보물창고라 할 수 있다.


21세기는 인간과 문화가 가장 큰 화두가 될 것이라고들 한다. 현대에 들어서 지금까지 기계화의 산업화와 정보화에 매몰되어 온 우리들은 어느새 스스로의 참모습을 잃어버리고 말 았다. 나를 잃어버린 것이다.


이 시대에 다시 읽는 고전문학은 우리들을 새로운 출발점으로 안내한다. 고전문학은 오염되지 않는 지혜의 보고로 항상 우리 곁에 남아 있기 때문이다그런 의미에서《한중록》은 오늘날 한국인이라면 반드시 한 번은 읽어야 할 주옥같은 작품으로 궁중문학의 백미다."

 - '머리말', <한중록>(스타북스) -


정조시대에 혜경궁홍씨(정조 생모)에 대한 예우는 형식적으로는 '대비와 중전의 중간'에서, 실질적으로는 대비 수준에서 이루어졌다. 여러 조건을 고려한 절충적 조치였다.


죽은 남편(사도세자)이 왕이 아닌데다가 군주의 법적 어머니도 아니 었으므로 정식 대비로 대우할 수는 없었지만, 지존의 생모였으므로 실질적으로는 대비로 대우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므로 그는 대비가 아니면서 대비인 존재였다. 즉 '대비 대우' 혹 은 '대우 대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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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2025-10-07 07: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냉철함, 본성, 강건함
 
커피 세계사 + 한국 가배사
이길상 지음 / 푸른역사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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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2025-10-07 07: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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