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원숭이

  전문가들에 의하면 플라이스토세(Pleistocene, 약 258만 년 전부터 1만 년 전까지의 지질 시대)에 발생한 인간의 서사 능력이 진화의 주요 동인이었다고 한다. 인간의 이야기 재주가 아니었으면 지금쯤 인간의 언어는 <워킹데드>(미국 좀비 드라마) 수준일 것으로 '마거릿 애트우드' 는 말한다. 

 

  또한 오늘날 우리가 하는 인간 가치관 논의 따위는 가능하지도 않았을 것이라며 문학이 인류를 발전시켰다고 말하는 '마거릿 애트우드(80)'는 인류의 마지막 희망이 '문학적 상상력'이라는 주장한다. 최근에 그녀의 <시녀 이야기>(황금가지)가  미국 사회에서 조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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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본가에게는 국경이 없다. 세계화 덕분이다. 세계화가 부와 권력구조에 미친 영향에는 양면성이 있다. 매일 3만 명의 사람이 기아와 영양실조로 사망한다. 세계 식량의 3분의 1은 폐기된다. 팔아도 수익성이 없기 때문이다.

 

  <자이언트>(다른)에서는 단 8명의 사람이 세계 재물의 반을 차지하는 오늘을 다룬다. 세계 상위 1%에 속하는 '초국가 자본가 계급(transnational capitalist class, TCC)'의 이익에 복무하는 389명의 인적 사항을 공개된다. 그들은 금육,정책,군사,이념 분야의 글로벌 엘리트다. 'TCC'들은 미국의 패권, 미국의 국가 이익과 70여 년 동안 밀월관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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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의 추억

  '올리버 색스' 는 수영, '무라카미 하루키' 는 마라톤, '이중섭' 은 육상과 스케이트 그리고 권투, '채만식' 은 축구를 즐겼다.

 

   특히 <모든 것은 그 자리에> 에서 수영에 대한 문장은 이렇다. '수영에는 본질적인 선, 말하자면 리드미컬한 음악 활동이 내재한다. 그리고 수양에는 부유, 즉 우리를 떠받치고 감사는 걸쭉하고 투명한 매질 속에 떠 있는 상태가주는 경이로움이 있다', 사람마다 자신의 몸과 마음을 편하고 안전하게 유지하면서도 자유와 행복감을 주는 육체적 도는 정신적 활동은 그만의 세계를 구축하는 원동력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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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의 숙련공

  <모든 것은 그 자리에>(알마)의 저자 '올리버 색스'는 우주에 대한 동경, 자연계에 존재하는 생명체들에 대한 애정을 갖고 있는 의사였다. 수영 참피온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생후 1주일부터 물가에서 논 '물아기'였다. 어릴 적부터 그를 가르친 것은 박물관과 식물원, 동물원이었다.

 

  <아직 오지 않은 소설가에게>(바다)의 첫 장은 저자가 깊은 성창이 묻어나는 곳이다. "소설을 쓰기 시작한 이십대부터 줄곧 나를 괴롭혀 온, '정말 지금 이대로 괜찮은가' 하는 의문과 정면으로 대결하기로 했다. 그리고 나는 참담한 패배를 맛보았다. 지금 일하는 방식으로는 앞으로 몇 년을 계속한들, 지금보다는 나은 소설을 절대 쓸 수 없을 것이란 매우 심각한 결론에 도달한 것이다."

 

   의사가 되려면, 그리고 소설가가 되려면 어떻게 하여야 하는가를 제대로 가르쳐 준 사람은 흔하지 않는다, 이 두 작가의 삶의 태도를 보면 우리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해서 좀 더 근본에 충실하는 삶의 방식을 택해야만 도달할 수 있음을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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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은 글을 배우기 전 시각 이미지에 먼저 반응한다. 텍스트의 감동과 그림의 아름다움이 어우러진 좋은 그림책의 기억은 오래간다. 그림이 글과 어깨를 나란히 한 본격적인 그림책은 유럽에서는 19세기, 국내에서는 1990년대부터 활발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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