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구형 머리뼈는 인체의 뼈 206개 중 10%가 넘는 28개가 정교하게 만들었다. 그중 14개가 얼굴뼈로, 먹고 말하고 감정을 표현하는 근육, 잇몸, 신경 과 간밀히 결합돼 있다고 한다. 이는 단순한 해부학 교양서를 넘어, 얼굴뼈에 담긴 인간의 정체성, 욕망, 문명의 관계를 흥미롭게 탐구한 보기드문 인문교양서이다.
"내가 여행에 대해 냉소적인 진짜 이유는 일시적으로 스쳐 지나가는 '파 노라마식 관계 를 믿지 않기 때문이다. 파노라마란 무엇인가?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풍경의 퍼레이드다. 거기에는 그 공간을 가로지르는 인간의 얼굴과 액션이 지워져 있다. 또, 그때 풍경은 자연이라고 하기도 어렵다. 그것은 생명의 거친 호흡과 약동이 생략 된 '침묵의 소요일 따름이다. 이런 구도에선 오직 주체의 나른한 시선만이 특권적 지위를 확보한다. 시선이 클로즈업되는 순간, 대상은 전적으로 거기에 종속될 뿐."
죽음을 앞 두고 자신의 소설을 쓴다는 것은 무엇인가! ˝거짓은 쓰지 않고, 뒤늦게 고치지도 않을 작정˝ 하나에 아내 얘긴 안 쓰기를 더 했다. ˝아내를 생각하면 투암기를 쓸 수 없다˝는 생각에서였으리라.
"불평등"은 200년간 어떻게 변화했는가? <<불평등>>은 계급에서 비롯되었다고 봤다. 1) 케네는 법으로 계급이 결정된다. 2) 스미스는 생산 수단에 의해 계급이 규정된다고 봤다. 3)마르크스는 계급없는 사회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스미스와 리카도의 시대에는 계급이 지주, 자본가, 노동자로 나뉘었다. 또 토지의 대가인 임금이라는 수입 구조가 분배의 차이를 낳으면서 불평등이 진행된다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