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외투님의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민음사) 6부 대장정 중 24장
˝ 자신의 집으로 초대한다는 토마시의 편지를 받은 것은 시몽이 시골에서 산 지 이 년도 넘었을 때였다. 만남은 화기애애했으며 시몽은 편안하게 느껴서 더 이상 말을 더듬지 않았다. 아마도 그는 두 사람이 서로를 그다지 이해하지 못한 다는 것을 눈치채지 못했을 것이다. 넉 달이 지났을 무렵 그는 전보를 받았다. 토마시와 그의 부인이 트럭에 깔려 죽었다는 것이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민음사) 7부 카레닌의 미소 중 7장
˝ 당신의 임무는 수술하는 거야! , 임무라니, 테레자, 그건 다 헛소리야. 네게 임무란 없어. 누구에게도 임무란 없어. 임무도 없고 자유롭다는 것을 깨닫고 나니 얼마나 홀가분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