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렌트는 독일 출생 유대인으로 나치 전체주의의 참상을 직접 목격했다. 그는 십수년을 무국적자로 떠돌다 미국의로 망명했다. 끊임없이 전체주의와 자유를 사유했다. 아돌프 아이히만의 전범재판을 지켜본 뒤엔 무사유, 즉 생각하지 안흔 것이 곧 '악'이라고 햇다. '악의 퍙범성' 이라고 이름 붙은 개념이다.

 

 전체주의의 시대는 저물었다. 그러나 21세기 신전체주의의 '스트롱맨'들의 등장은 아렌트기 말한 강한 유혹을 떠올리게 한다. 최근에 화재가 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의 등장인물은 아렌트 관점에서 보면 '사유하지 않는 사람'이다. 그러나 '촛불혁명'은  평등한 사람들이 공적인 논쟁을 통해 정치에 참여한 결과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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