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mannerist님의 "일신변화기념 이벤트 하나. 책장정리를 잡아라!!"

와~

서유기 - 오승은/ 김해석 평역 – 가을산님
해상시계 이야기 - 데이바 소벨 - 가을산님
우리 속에 있는 여신들 - 진 시노다 볼린 – 가을산님
지리산 자락 - 답사여행의 길잡이
– 가을산님
국화와 칼 - 루스 베네딕트
– 가을산님
길가메시 서사시 가을산님


매너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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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도 아직도 이마~~ㄴ큼이나 책이 남아 있다니! ^^

지식인들(상/하) - 폴 존슨
보수주의자들 - 강유원 외
레드 콤플렉스 - 강준만 외
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자의 죽음 - 잉게 숄
자유를 위한 변명 - 홍신자
천상병 전집(산문)
중국? 중국, 중국! - 강효백
얼굴없는 중국 - 강경일
중국은 있다(하) - 폭스 버터필드
철학적 사유의 작은 학교 - 칼 야스퍼스
영부터 무한대까지 - 콘스탄스 레이드
우리 문화의 수수께끼 1, 2 - 주강현
군중과 권력 - 엘리야스 가네티
솔로몬 왕의 보물 - H. 라이더 해거드
아름다운 그늘 - 신경숙
수줍은 아웃사이더의 고백 - 최윤
맥도날드 그리고 맥도날드화 - 조지 리처
세계사 편력1 - 네루
불확실성의 시대 - 갈브레이스
노무현이 만난 링컨 - 노무현
다운이에게 동생이 생겼어요 - 홍승우
그리스와 로마의 신화 - 토마스 불핀치
음악의 이해 - 이강숙
말과 음악, 그리고 그 숨결 - 서우석
커피 좋아하세요? 황승환
한국의 정체성 - 탁석산
어린이 이야기, 그 거세된 꿈 - 최기숙
아리랑 - 님 웨일즈
김현구 교수의 일본이야기 - 김현구
대화 - 김우중, 김용옥
김수환 추기경의 세상 사는 이야기
파리의 치마 밑 - 주명철
부자의 경제학, 빈민의 경제학 - 유시민
신화 이야기
Z의 비극
남자 바로보기 - 무어 & 질레트
스핑크스의 저주 - 이성수
두물머리 - 이윤기
모든 것은 돌멩이와 몽둥이로부터 시작되었다 - 리차드 아머
비둘기 - 파트리크 쥐스킨트
아벨라르와 엘로이즈 - 강계순 편역
더불어 숲1 - 신영복
나비의 꿈 상/하 - 윤정모
아랑은 왜 - 김영하
비명을 찾아서 - 복거일
붉은 단추 - 김성동
내 생애 꼭 하루뿐일 특별한 날 - 전경린
나의 메피스토 - 구광본
바늘구멍 사진기 - 오동명
풍금이 있던 자리 - 신경숙
영운한 제국 - 이인화
무기의 그늘 상/하 - 황석영
몽실언니 - 권정생
마법의 공원
미저리 - 스티븐 킹
미토콘드리아 이브 - 세나 히데아키
일식 - 히라노 게이치로
물질 문명과 자본주의 1-1 - 페르낭 브로델
일본 군부 몰락사 -
DMZ - 박상연
청년을 위한 한국 현대사 - 박현채
아름다운다운 삶 사랑 그리고 마무리 - 헬렌 니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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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수년간 몸담고 있는 단체에  같이 활동해오는 선생이 있다.

스마트한 인상에 점잖고,  본인이 옳다고 생각하는 일이나 원칙은 꼭 지키는....  나이는 나보다 한두살 아래의 사람이다.
학교 졸업하고, 수련의 과정 밟고, 군대 다녀와서, 30대 후반에 접어드는 불과 몇 년 전에서야 제대로 월급을 받는 직장에 취직했다.

지난 3년간 노숙자 진료소 소장을 맡아서 참 열심히 해왔었는데, 작년 후반, 소장직을 이제 그만하겠다고 했다.

모두들 그 선생님의 노고를 익히 아는지라 미안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마땅한 후임자가 없어서 조금만 더 수고해 달라고 부탁했는데.... 건강이 좋지 않다고 하셨다.
건강이 어떻게 안좋은지, 정말 안좋은 건지...... 몇개월 동안 함구하다가, 지난 주에서야 알려주었다.

'Spinocerebellar Ataxia(degeneration)' 

학생 때 교과서에서나 보았던 병명이다.
소뇌와 척수의 세포들이 퇴화되면서 처음에는 보행 장애를 일으키고, 차차 다른 근육들의 움직임도 둔해지는,  수년 내로 휠체어 신세, 그 후에는 침대에서 생활하게 되는, 치료법도 없는 병이다.

지난주 회의에서 병에 대해 말하면서....
" 제대로 걷거나 서는 사람이 부럽다. 지금은 걷기는 하지만, 외래 환자 보기가 힘들 정도이다. 
  언제까지 근무할 수 있을지 미지수이다. 지금같은 진행 상태면, 년말이나 내년쯤에는 휠체어 신세를 지게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 진짜 장애인들에게는 미안하지만, 차라리 지체장애인들이 부럽기도 하다. 그들은 진행이 안되니까."

이 선생은 가장이다. 아이들은 아직 어리다. 늙으신 부모도 부양해야 한다.

작년 촛불집회 때 온가족이 함께 참석했던 선생님과 사모님, 그리고 아이들 모습이 떠오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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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무 2005-01-10 15: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타깝군요...ㅠ.ㅠ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것이 바로 건강임을 이런분들을 통해서 깨닫고 있는 제자신이 송구스러울따름입니다...

뭐라고 할말이 없군요!..ㅡ.ㅡ;;


마립간 2005-01-10 16: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나라(세계적을 보아도 마찬가지지만)의 소수에는 희귀병 질환을 앓는 분들이 계시지요. 본인이 건강하다는 것이 가족이 건강하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깍두기 2005-01-10 16: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왜 좋은 사람에게 이렇게 불행한 일이 생기는 걸까요. 정말 원망스러워요.

숨은아이 2005-01-10 17: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후...

반딧불,, 2005-01-10 19: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쩐답니까..

balmas 2005-01-10 2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정말 할 말이 없군요 ......

로드무비 2005-01-10 2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분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파란여우 2005-01-13 17: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음이.......많이 속상해 집니다.
 

혹시 인문서적 전문 서평지인 '알책'을 정기적으로 받는 법을 아시는 분 계신지요?

근처 서점 한쪽에 놓여 있는 책 소개용 무료 팜플렛들 중에서 집어오는 행운을 몇 번 잡았는데,

무료에 내용도 괜찮은 것 같고,  100여쪽이나 되는 정보가 있어서인지,

알책에 대한 '경쟁'이 불꽃 튀네요. 부지런히 확인하지 않으면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혹시 알책을 정기적으로 받는 '비결'을 아시는 분 계신지요?

아니면, 정기적인 출간일이 언제인지 아시는 분? (그날 전후로 레이더망을 작동시키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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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05-01-10 1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짝수달 초에 발간되요. 그런데 실제 배포일은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으니 딱 잘라 말씀드리기 힘들겠네요.

반딧불,, 2005-01-10 1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직접 출판사에 전화하셔요.

이만이만해서 필요하다 말씀 잘 하시면 가끔은 예전 것까지 받으실 수 있지 않을련지요. 아니면 멜을 보내시던지요.

실상 이렇게 직접 부딪치는 것이 가끔 뜻밖의 소득을 주기도 하더군요.

조선인 2005-01-10 1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딧불님 말씀대로 돌베개나 푸른역사에 전화해보는 게 방법이긴 하겠네요.

가을산 2005-01-10 1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역시 여기에 질문을 올리는 것이 제일 답이 빠르네요!

감사합니다. ^^
 

1. 새해의 원칙은....

"기본에 충실하자. 새로운 일을 가급적 벌이거나 맡지 말자" 로 하기로 했다.

집안일이나 아이들 문제에서 빵꾸를 내지 않는게 일차적인 포부이다. ^^;;
그리고.... 감당할 수 있는 만큼만 나를 보이자는 것.
기존에 맡은 일들은 충실히 하되, 새로운 일은 가급적 벌이지 않을 것도 포함되어 있다.
이에는 사회생활도, 새로운 스터디도, 새로운 공작도 다 포함된다.
그런데, 벌써 '이것만, 이번만...' 하면서 은근히 일을 벌이는 것 같다. 

2. 요즘 때아닌 뜨개질에 올인하고 있다.

내가 가끔 뜨개질을 했다는 것을 아는 어떤 환자가 '지하 홈패션집에 아주 예쁜 털실이 들어왔다'라고 귀띔해 준 것이 화근이다.
지난 몇달 간 허벅지를 꼬집으며 새로운 만들기를 시작하지 말자고 굳게 결심하고 있었는데 이 말에 호기심을 누를 수 없어 구경을 갔다.
그 환자가 말했던 털실은, 예쁘기는 했지만, 내 취향과는 조금 동떨어져서, 이번 봄에 들고다닐 가방을 만들기 위한 실을 사서 코바늘 뜨기를 시작했다.

그런데, 문제는 내가 가방을 뜨는 것을 본 아이들이 '우리 목도리도 떠달라'고 시위하는 바람에, 내 가방은 잠시 밀어두고 목도리 두개를 뜨고 있다.  언제는 '요즘 누가 엄마가 떠준 목도리를 하고 다니냐'며 떠준다고 해도 거절하던 놈들이.....  아마 목도리보다는 엄마의 관심을 더 원하는 걸거다.
어찌 되었든...... 빨리 뜨기 위해서 무늬 없이 메리야스 뜨기로 뜨고 있는데, 이번 주말 내로 끝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추위가 지나기 전에 완성해야 몇번이라도 두르고 다닐 수 있을 것 같아서.

3.  뜨개질 덕에 본의 아니게 문화생활을 하고 있다.

눈과 손은 뜨개질을 하고 있지만, 그동안에 머리와 귀를 놀리는 것은 좀 아깝기도 하고, 지루하기도 하다.
그래서 밤에 집에서는 dvd로 영화를 보고, 낮에는 남편이 선물해 주었던 audiobook cd 를 들었다. 
이번주에만 Meet Joe Black, Tomorrow, Sting, Far and Away 를 보았고, audiobook 도 두권어치를 들었다.

원래  audiobook은 시각장애자들을 위한 건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영어 hearing 삼아 들어도 좋은 것 같다. 
한국어로 된 녹음도 들으면 좋을 것 같은데,  여러 해 전에 어떤 시각장애인 목사님을 위해 무진장 지루한 신학 책을 음성 재생용으로 워드 입력해 드린 적이 있는데, 그 목사님 왈, '이 책은 신학서 중에 기본이 되지만, 난해해서 제대로 끝까지 읽은 사람은 많지 않다.  시력이 정상인 사람도 녹음을 틀어놓고 반복해서 들으면 좋을 것 같다'고 한 기억이 떠오른다. 
GEB 같은 책을 테이프로 녹음해서 워크맨처럼 들으면 진도도 잘 나가지 않을까?  ^^

4. 아이들의 여성 존중 의식?  

사례 1. 
작은 애가 얼마 전에 정색을 하고, " 엄마, 나는 3:1이 아니라, 1:1이야. 알았어? " 라는 것이다.
즉, 자기 마음은 한 여자애만 좋아한다는 뜻이다.    
---- 거참  조숙하네....  가족이 몇 번 '3:1'이라고 한 것이 맘에 걸렸었던 모양이다. 그래.... 성실해야지...
     
사례 2. 
큰애가 영어 학원을 다녀와서 하는 이야기.
'엄마, 이번달에 반이 바뀌었는데, 나보다 영어 못하는 여자 아이는 처음 봤어.되게 신기하다! " 란다.   ㅡㅡa

우리 애가 영어를 못하는 편은 아니다. 실력별로 편성되는 반에서 늘 상급생들과 편성되어 왔는데,
남자 상급생들과 편성되는 것은 늘 있는 일인데, 같은 학년이라도 같은 반이 되었던 여자 애들은 다들 영어를 무척 잘하고 예습복습도 잘해 왔었나보다.  그러니 '여자애들은 다들 영어도 잘하고 모범생이다.'라는 이미지가 머리에 깊숙히 뿌리내리고 있었나보다.

이거, 여학생이라면 지레 그 실력에 꼬리 내리는 것을 걱정해야 할지, 아니면 '여성에 대한 존경심'을 그대로 키워주어야 할지.... ^^


5. 큰애의 위상 변화

큰애가 기말고사 한달 전에서야 학원을 다니기 시작했다는 이야기를 이전에 쓴 적이 있다.
그런데, 큰애가 다니는 학원이 무척 영세한 학원이다.

[ 대전에서도 '둔산동'이라면 학군이 좋고(실재로 좋은 것 같지는 않지만, 엄마들의 극성은 유명하다.) 대전 시내의 유명한 학원들은 대부분 둔산동에 몰려 있다.  그런데, 아직 나는 그 유명하다는 학원에 아이들을 보내보지 못했다.  가끔 장난으로 "우리 집안에도 T 학원 출신이 하나쯤 있어보면 어떨까?"라고 떠보기도 하지만,  아이들은 그 '악명 높은' 학원에 가기를 거부한다.  ]

그런데, 우리 아들이 이 영세한 학원에서 졸지에 '스타'가 된 것 같다.
겨울방학을 하면서 기말고사 성적표를 학원에 가져간 이후, 선생님들이 회의를 했던 것 같다.
물론, 그 회의는 큰애를 위한 회의는 아니고,  아이 표현에 의하더라도 '망해가는 것 같은' 학원을 회생시키기 위한 회의였던 것 같다.  (실재로, 이 학원의 중 1 학생 수가 열댓명 밖에 되지 않고, 위치도 좁은 골목길 속에 있어 위험할 것 같고, 시설도 낡아서 본인이 고집 부리지 않았다면 나도 보내고 싶지 않은 곳이다.) 

그 회의의 결론 중 하나로, 큰애의 성적을 '특별 관리'해서 모델로 삼으려는 것 같다.
원장이 큰애에게도, 그리고 나에게도 여러번 전화해서 '건희를 위한 계획을 세워 두었다'면서 '믿고 맡겨 달라'고 하는 것을 보면...... 왠지 불안하기도 하다.
움화하하하하.....한달 다니고 사회가 58점 상승한 케이스는 그렇게도 희귀했었나보다....   ㅡㅡ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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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초의시종 2005-01-08 1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례2에 있어서는 후자의 계획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바입니다. 어차피 나이 먹고(겨우 20대에!!) 군대갔다오면 졸지에 남성우월주의자가 되는 사람들을 워낙 많이 봐온지라 지금부터라도 잘 조절시켜주시면 나이가 먹으면 균형잡힌 시각을 가질 수 있겠죠.

그리고 '엄마가 떠준 목도리=관심의 징표'라는 말씀은 동의합니다. 저도 그랬거든요...... 그런데 원래 민감한 저희 어머니는 나중엔 본인 작품이 맘에 안드신다면서 아예 파는 걸 사다주시더구만요...... ㅡ ㅡ;;;;

딸기 2005-01-08 1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둔산동에 사시나봐요. 대전에 많이 갔기 때문에 좀 알거든요. 거기 엄마들 치맛바람도 굉장할텐데... 그런데 '3:1'은 뭔가요?

뜨개질... 저도 하고픈 마음은 굴뚝같은데, 솜씨가 안 따라줘서 못하고 있어요. :)

가을산 2005-01-08 1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로렌초님, 저도 후자 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

딸기님, 3:1은요..... 초등학교 4학년인 둘째가 좋아하는 여자애가 하나 있고(그애도 우리 애가 싫지는 않은가봐요. ^^ ), 또 다른 여자애 둘이 우리 애를 좋아한대요. 그래서 3:1.... ^^

chika 2005-01-08 1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전 언니가 떠 준 목도리 하고 댕깁니다. ㅎㅎ

건희의 특별성적관리..는 참으로 웃어야할지 난감..^^;;;;;;

- 글, 감사해요!! 영양보충식을 해야겠어요. ^^

줄리 2005-01-08 11: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의 생활이 따뜻하게 그려지네요. 뜨게질이 주는 포근함때문일까요? 어렸을때 엄마가 떠주었던 알록달록 조끼가 그리워지네요. 저의 엄마는 많은 식구 옷값 줄이려고 뜨게질을 하셨었는데... 올해는 저두 뜨게질을 해볼까 하고 70퍼센트 정도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나이에 벌써 여성을 존중하는 마음을 가진 아이가 사랑스럽네요.^^


마태우스 2005-01-08 12: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3: 1이라.... 전 한번도 그런 적이 없다보니 말만 들어도 부럽네요. 글구 학원은..... 그래도 악명높은 학원에 밀어넣는 게 좋지 않을까 싶다는...제가 너무 경쟁 위주의 사회에서 자라서 그런지 이런 생각밖에 안나는군요.

ceylontea 2005-01-13 14: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하던 일을 마무리하는 해로 해야할까요? 십자수 하던 것도 정말 조금만 더하면 되는데.. 마무리 안된채 구겨져 있구요... 뜨개도.. 전에 뜨개 인형 뜨던 것 다 떴는데.. 솜넣고 꿰매면 되는데 그냥 쳐박혀있답니다..
 

Federico Cesi (1585-1630) and the Lyncean Academy  

The Cesi family belonged to the high aristocracy of Rome and the Papal States. It originated in the little town of Cesi, near Rome, and its wealth derived largely from high offices connected with the church. (Frederico Cesi's paternal uncle, Bartolomeo Cesi, became a cardinal.) At the turn of the seventeenth century, its wealth was being eroded (like that of similar Roman families) by the ruinous expense of keeping up their "life-style of the rich and famous." The many titles held by members of the family were mostly empty honors with little or no economic significance.

Cesi, son of Federico Cesi (hereditary Marquis of Monticello and Duke of Acquasparta, and later made a prince by Pope Paul V) and Olimpia Orsini, was born in Rome in 1585. He was educated privately and at an early age became interested in natural science. He was convinced, however, that nature should be studied directly, not through the filter of Aristotelian philosophy--an idea that was being enunciated by a growing number of learned men, among whom the most influential voice was to become that of Francis Bacon.

Cesi's father was strongly opposed to the career direction in which these studies were taking young Federico, but his mother (herself from a wealthy and powerful Roman family, the Orsini) provided him with both moral and financial support.

In 1603, at age eighteen, Cesi founded the Accademia dei Lincei, the Lyncean Academy. Its name came from Lynceus, the argonaut of Greek mythology renowned for his sharpness of sight. Its initial members were Cesi, the mathematician Francesco Stelluti, the physician Johannes Eck from the Low Countries, and the polymath* Anastasio De Fillis. The members lived communally and almost monastically in Cesi's house, where he provided them with books and laboratory equipment. In a 1605 document, the goals of the academy were stated to be "not only to acquire knowledge of things and wisdom, and living together justly and piously, but also peacefully to display them to men, orally and in writing, without any harm." Cesi devoted the rest of his life to these goals and his academy.

The Lyncean Academy was steadfastly opposed by Cesi's father and other Roman aristocrats. Its members were accused of black magic, opposition to Church doctrine, and living a scandalous life. Eck was forced to leave Rome, and for some time the membership of the academy was scattered. Cesi kept in close contact with all of them through correspondence.
During a stay in Naples, Cesi came to know the polymath Giambattista della Porta, and he considered setting up a branch of the academy in that city. Porta became a member of the academy in 1610.

The most famous member of the academy was Galileo, who was inducted in the spring of 1611, during his visit to Rome. The academy's most celebrated publications were those of Galileo, first his Letters on Sunspots in 1613, and then his Assayer in 1623. After Galileo's induction, the membership grew rapidly, and at its height the Lyncean Academy had 32 members, including many in foreign countries.

Cesi's academy was very much a personal academy. Its impetus and funds came from him exclusively. When, in 1630, he died suddenly, his academy died with him. Galileo was just beginning the tedious process of obtaining a license for his Dialogue Concerning the Two Chief World Systems, and the plan had been for the academy to sponsor the book and pay for the printing costs.  

Sources
The article by Luigi Belloni in the Dictionary of Scientific Biography is the most convenient summary in English. There is very little on Cesi and his academy in English. For an account of Cesi and patronage, see Mario Biagioli, Galileo Courtier (Chicago: University of Chicago Press, 1993), passim. See also Charles Singer, "The Earliest figures of microscopic objects," Endeavour 12 (1953):197-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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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보 2005-02-16 16: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영어 공부 해야 하나요??///////////////요즘 너무 힘이든다.
서재지기님들 따라 가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