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비인후과에 가는 건 언제나 끔찍하다. 진찰실에 들어가는 아이들은 반드시 울고 그 울음 소리는 대기실까지 들린다. 아마 듣기에 제일 힘든 소리가 아이들의 울음 소리가 아닐까. 다독다독 옆에서 아이야, 울지마. 라고 말해주고 싶지만, 콧구멍에 이상한 기계 들어와 요란한 소리를 내는데, 아이들에게 내 말이 들릴까. 얘들아, 아프지마. 아프니까 이 무서운 병원에 와서 그렇게 울게 되잖아. 아, 이비인후과는, 아이들이 울어서, 너무 힘들다.

그리고 나는 까페에 왔다. 까페 창을 통과하는 볕이 좋고 빛이 좋다. 커피를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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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21 10: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3-22 18: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이리스 2015-03-21 12: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이 책 어제 빌려왔어요. ^^

다락방 2015-03-22 19:04   좋아요 0 | URL
이리스님, 오랜만이네요. 읽기 시작 하셨습니까? 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