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휴머니즘 - 존엄한 가난에 부치는 아홉 통의 편지
장 베르트랑 아리스티드 지음, 이두부 옮김 / 이후 / 2007년 1월
품절


여성, 어린이 그리고 가난한 사람들은 역사의 객체가 아니라 역사의 주체가 되어야만 합니다. 반드시 의사결정 테이블에 앉아야만 하고 권력의 전당을 가득 채워야만 합니다. 그들이 뽑은 지도자와 이야기할 수 있고 해명을 촉구할 수 있는 라디오와 전파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그들의 참여가 민주주의를 민주화할 것이고, 민주주의라는 말을 원래의 그 충만한 의미로 되돌릴 것입니다.-7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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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나무 2013-05-20 1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세상에 존엄한 가난이 실현된 적이 한번이라도 있었을까요...인간 본성은 휴머니즘에 반하는 부분이 많이 있다고 생각해요.

다락방 2013-05-21 07:57   좋아요 0 | URL
세상엔 제가 모르는 게 너무나 많은 것 같아요.

무해한모리군 2013-05-21 09: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정당의 나름 유명한 정치인(진보적인 이미지?)께서 왜 정당에서 여성의무할당제를 하는지 모르겠다고 술자리에서 말해서 귀를 의심케 한적이 있지요... 니가 여자로 사는 어려움을 얼마나 알아! 모르면 입닥쳐!!! 라는 말을 약간 순화해서 해줬드랬죠 ㅎㅎㅎ

다락방 2013-05-21 11:30   좋아요 0 | URL
진보적인 이미지를 가질 수도 있고 뒤집어쓸 수도 있지만 생각 자체가 진보적으로 바뀌기는 정말 어려운일인가봐요. 약자에 대한 공감의식 없이 대체 무슨 정치를 할 수 있겠어요. 어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