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번지 유령 저택 2 - 다시 뭉친 공동묘지 삼총사 456 Book 클럽
케이트 클리스 지음, M. 사라 클리스 그림, 노은정 옮김 / 시공주니어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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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 이야기를 비롯한 테이터 씨가 불건전하다고 여기는 책들을 읽을 권리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나는 무덤에라도 들어갈 것입니다. 테이터 씨는 그런 책들이 위험하다고 주장하지만, 나는 어떤 책을 읽어도 되는지 아닌지를 자기 맘대로 정하려고 드는 사람이 훨씬 더 위험하다고 봐요. 남의 생각을 멋대로 정하려는 것만큼 무례한 일도 없지요!" 라고 미라 M. 밤이 말했다.-87쪽

하지만 가끔씩 나는 내 정신이 정말 어떻게 된 건 아닐까 겁이 나오. 유령을 사랑하게 되다니! 이 나이에 아이를 입양하다니! 모두 다 살짝 미친 짓 같단 말이오.
원래 인생 최고의 것들은 그런 느낌을 주는 법이에요. 퉁, 너무 늦었어요. 이제 그만 푹 자요.-118-1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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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night 2012-12-24 14: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떤 책을 읽어도 되는지 아닌지를 자기 맘대로 정하려고 드는 사람. 중고등학교때쌤들 생각이 나네요. 그분들이 못 읽게 했던 책들중엔 테스도 있었고 할리퀸 로맨스도 있었죠. 저는 둘다 몰래 읽었지만-_-;

다락방 2012-12-24 14:46   좋아요 0 | URL
전 영어 수업 시간에 교과서에 가리고 할리퀸 읽다가 걸려서 뺏겼던 기억이 나네요. 다시 돌려받았지만..하필 제가 읽던 페이지에 '추파'라는 단어가 있어서 선생님이 추파가 뭐니, 추파가. 왜 이런 책을 읽니! 해서 반 아이들이 왕창 웃었던.....하앍- or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