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쟁이 2010-04-12  

다락방님께서 올려주신 메일이 두근거려서 결국 일곱번째 파도를 읽기 시작했어요. 레오는.. 뭐랄까 좀 냉정해 보여요. 그런거 있잖아요. "나는 차가운 도시남자, 하지만 내 여자에게는 따뜻하겠지" ㅋㅋ 

그래도 취한 레오는 귀여워요, 에미에게 약올라서 미아랑 자버린 레오도 좀 귀엽고.  

음.. 치과 의사는 유감이에요. 사랑니 하나정도는 남겨 두셨으면 좋았을텐데... 그런데 말이에요 충치 있는 남자랑 키스를 안하려면.. 하기 전에 물어봐야 하는거에요? 제 생각엔 IF절이 쓰일것 같은데.. 만약에 당신이 충치가 없었다면 나는 당신과 키스 했을텐데. 이런거?

 
 
다락방 2010-04-12 1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이건 음. 비밀 댓글이 아니면 대답할 수 없는 질문이 있군요. ㅎㅎ 일단,

[일곱번째 파도]는 좀 더 시간이 지난후에 읽지 그러셨어요. 새벽 세시의 여운을 좀 더 즐기시지. 음, 그렇지만 또 봄에는 해피엔딩.....도......음....아 몰라요. 이제 알아서 하세요 ㅎㅎ

네, 레오는 자제하려고 하죠. 뭐랄까 약간 이를 악물고 흔들리지 않으려고 하는것 같달까요? 그런데 그게 잘 안되고. 일곱번째 파도에서의 에미는 더 표독스러워졌어요. 더 얄미워졌고. 그런데 말이죠, 그게 고스란히 이해가 되요. 왜 그러는지 알겠고, 나였어도 그랬을 것만 같아요.

그리고 충치---건은 지금 비밀댓글로 달까 은근슬쩍 넘어갈까 고민 좀 해봐야겠어요. 으이쿠, 맙소사! ㅎㅎ

따라쟁이 2010-04-12 15: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은근슬쩍 넘어가세요. 이건 왠지 소주한잔에 삼겹살 두어점 들어가야 어울리는 이야기 같으니까요 ^0^

다락방 2010-04-12 15:45   좋아요 0 | URL
그러게나 말입니다. ㅎㅎㅎㅎㅎ
날도 이모양이니 돌아버리겠어요 아주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