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쯤 된 것 같아요, 제가 라틴아메리카 거장전을 다녀온 건. 저는 이 그림이 맘에 들었어요.






[브래지어 차는 여자]L'art et la pomme : Didier - Fernando Botero

그 때 사온 도록을 살펴보니 이 그림은 실려있지 않네요. 대신 페르난도 보테로의 [시인]이 도록에 실려있더군요. [시인(The Poet)]의 이미지는 찾을 수가 없네요. 대신에 이런 그림들도 있어요, 그의 작품은.



저는 그림을 볼 줄 몰라서 뭘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그냥 저 위에 그림이 참 좋더라구요. :)

 

아래는 페르난도 보테로에 관한 네이버 지식인 펌 자료예요.


Fernando Botero (1932~ ) 콜롬비아의 화가, 조각가
그는 세계 여러 곳곳 갤러리와 박물관에 전시를 열었으며 많은 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1956년 Fine Arts of the University에서 강의를 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약했다. 1969년 뉴욕의 모던아트 박물관에서 전시회를 열었으며 20세기의 마스터의 한 사람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회화에 나타나는 보테로 특유의 풍만하고 둥근 이미지는 매우 풍자적인 것이었다. 그의 작품은 군인들과 부르주아층의 비도덕과 파렴치한 매너, 권력등을 비난한다. 그러나 테마의 과격함과는 달리 표현은 정치적인 뉘앙스조차 유머스러하고 유쾌하게 사회적인 논평에 영향을 주었다. 그는 성장기에 투우학교에 입학한 경력이 있어 그의 그림에서 투우의 영향을 종종 찾아 볼 수 있기도 한다.
Fernando Botero는 전문 패션 일러스트레이터는 아니다. 그러나 그의 독특한 작품으로 그는 일러스트분야에서 예술적 가치를 높였을 뿐만 아니라 기존의 가치를 탈피하는 과감한 일러스트레이션을 보여줬다. 기존의 날씬함만이 아름다움의 기준이 되던 풍토에서 그의 그림은 풍만함과 유우머로서 표현되었다. 훗날 그의 이런 화풍은 페니미즘 그룹을 낳을 정도로 페니미즘의 사상의 가치로서도 인정 받게되었다.
그가 기존의 날씬함만이 선망되던 패션 일러스트 화보에 등장한 것은 1981년 Vogue였다.
기존의 우려와는 다르게 그는 호평을 받았고 날씬한 여성이 아닌 뚱뚱하고 풍만한 여성으로서도 충분히 옷의 매력을 발산하였다. Fernando Botero는 '비만은 아름다움이 될 수 없다'라는 기존의 개념을 무너뜨린 쾌거를 이룬 것 이다. 그는 자신의 독특한 작품세계를Nina Ricci, Channel 등의 수많은 명품브랜드를 통해 호평속에서 선보였다.
그의 작품 세계는 다다이즘과 과거의 대가와의 조우였다. 다다이즘이란 특별한 의미를 두는 용어는 아니다. 다만 그시대에 일어났던 하나의 예술운동이었는데 기존의 형식을 파괴하고 부정하는 방식이었으므로 Fernando Botero의 작품에서도 다다이즘을 엿볼 수 있다. 또한 Fernando Botero는 여러 과거의 화가들에게서 연구를 통해 그의 독특한 작품세계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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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나 2008-09-21 2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그림 참 좋았어요.(우헤헤헤헤헤) 바로 앞에서 볼때는 덩치에 비해 앙증맞은 파마컬링, 귀걸이, 손톱, 샌달 그리고 섹쉬한 레이스 속옷이랑 작은 아저씨 얼굴이 그냥 재밌었는데 이게 2관에 있나그렇잖아요. 근데 1관 중간에 서서 2관쪽을 바라보면 멀-리 이 그림이 딱 보이거든요. 뭐 그 때 그냥 좀 머시기한 느낌이 들었어요. 설명하면 추레한데 마음속에선 막 귀중하고 슬프고 그런 느낌. 나중에 더 얘기하면 재밌겠다. 그 땐 술 많이 안마실께용 히히히 이히히 이히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