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새 스토리콜렉터 78
수재나 존스 지음, 전행선 옮김 / 북로드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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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자신이 지진새같은 존재라고 생각했다. 지진이 오기 바로 직전 울음으로 알려주는 지진새. 내가 있는 곳은 죽음이 찾아들지, 라는 생각이 그녀를 지배했다. 나는 불행을 몰고다닌다. 그랬다, 그녀를 신뢰하는 사람이 나타나 손을 내밀어주기 전까지는. 그 신뢰가 성애적이 아닌게 특히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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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25-07-19 2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지막 문장 찡~~ 하게 울리네요.
그 신뢰가 성애적이 아닌게 특히 좋았다...

다락방 2025-07-19 22:39   좋아요 1 | URL
우리는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예상하지 못한 사람에게 도움을 받게 되는것 같아요. 그리고 그것이 삶을 더 낫게 만들어주기도 하고요. 그게 인간생활의 묘미인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