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 안의 낯선 자들 버티고 시리즈
퍼트리샤 하이스미스 지음, 홍성영 옮김 / 오픈하우스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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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도의 미움과 극도의 사랑을 가진 자가 어떻게 자기 자신과 타인을 망치는지 보여준다. 아니, 극한의 사랑은 사랑이 아니라 질척임이고 자기 연민에 다름 아니다. 자기 자신만 사랑이라 생각하는 그 극진한 감정은 결국 파괴로 이어진다. 나를 지나치게 사랑하는 사람을 만난다? 도망쳐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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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4-02-05 09: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헐 나 어제 하이스미스 책 읽다 잤는데! 찌찌뽕! ㅋㅋㅋㅋ (이건 아니지만 아무튼) 이거 궁금했었는데 4별이군요.
극한의 사랑은 질척임 ㅋㅋㅋㅋㅋ

다락방 2024-02-05 11:31   좋아요 0 | URL
전 읽기에 힘들었어요. 그 질척이고 집착이고 들러붙는 사람에게 걸린 주인공의 상황에 너무 공감이 되어서 아 여기서 어떻게 탈출하지, 어떻게 떼어버리지 아 너무 떼어버리고 싶다 이런 생각하느라 너무 힘들어서 진도가 안나갔었어요 ㅠㅠ 휴.. 퍼트리샤 하이스미스, 힘든 사람... 리플리 읽어볼까 생각했는데 안읽으려고요. 그 거짓말하는 사람의 심리 따라가다가 제가 졸도할 것 같아서요 ㅠㅠ

잠자냥 2024-02-05 12:05   좋아요 0 | URL
<리플리> 저는 5권까지 다 사놓고.... 가장 유명한 1권은 재미나게 읽고, 2권 중반부터는 읽다 말.....ㅋㅋㅋㅋㅋㅋㅋㅋ
<리플리>도 재능있는 리플리가 그 부유한 남주한테 질척이긴 합니다. 하이스미스 알고보니 질척이는 성격인갘??ㅋㅋㅋㅋㅋ

다락방 2024-02-05 12:39   좋아요 0 | URL
맞아요! 저는 영화로 봤었는데 맞아, 그렇습니다. 하이스미스 그런 질척이는 사람에 대해 너무나 잘 써놨네요. 크- 어오 저 영화 되게 재미있게 봤지만 리플리 계속 거짓말하는거에 되게 스트레스 받았거든요. 그래도 재미있어서 책 봐야지 했다가 아오 스트레스 감당 안될 것 같아요. 아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