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 믿음의 글들 9
엔도 슈사쿠 지음, 공문혜 옮김 / 홍성사 / 200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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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고통을 당할때 신이여 당신은 왜 침묵을 지키고 있었냐고 묻고 거기에 답하며 확신을 갖고자 하는 소설이지만,
나는 그런 신의 존재보다 인간의 믿음이 앞선 것이 아니었나 생각하게 됐다. 신이 존재하고 우리가 그를 믿는게 아니라 인간의 믿음이 있기에 신이 존재하는 게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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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인트saint 2022-06-13 13:0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침묵‘ 또한 신의 답변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락방 2022-06-13 17:50   좋아요 2 | URL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다만 저는 ‘침묵 또한 신의 답변이다‘ 라는 것은 신을 믿는 ‘인간의 생각‘이란 것이 아닐까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