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의 남편 이판사판
하라다 마하 지음, 이규원 옮김 / 북스피어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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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적인 여성 정치인의 탄생!
그러나 속이 시원하기 보다는 판타지 같고, 얼마나 정치도 여성인권도 엉망이길래 이런 소설이 나온걸까 싶어서 한숨이 난다. 여기랑 별로 다를 것도 없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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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은빛 2022-04-23 07:1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일본은 여성 인권 측면에서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뒤쳐진 나라죠.

몽골에서 친하게 지냈던 남녀 대학생들은 엄청나게 심각한 가부장제의 모습을 보여줬어요. 함께 놀던 무리에서 자신의 여자친구만 돌아가서 자라고 너무나도 당연하게 명령하던 어느 남성과 그 말에 너무나도 당연히 복종하던 어느 여성의 존재를 이해할 수 없었죠. 그뿐 아니라 몇가지 단편적인 모습들을 보았는데, 마치 조선시대로 돌아간 것 같은 생각을 해봤어요.

다락방 2022-04-25 07:58   좋아요 1 | URL
네, 저도 가끔 SNS 를 통해서 일본의 여성인권이 얼마나 처참한지 보게 되는데요, 그래서 이 책은 굉장히 판타지라고 느껴지더라고요. 얼마나 이들이 정치에 그리고 여성혐오에 지쳤으면 이런 여성 정치인이 총리가 되는 책을 만들어 냈을까. 이렇게라도 하고 싶었던 게 아닐까 하고요.

일본도 한국도, 정말 어쩌면 좋은가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