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황당하게도 에이드리언이 내 영혼의 짝이라고 믿었다. 얼마나 잘못된 생각이었는지. 그러나 나는 바로 그걸 원했다. 나를 완성시켜줄 남자를 원했다.
파파게노에 어울리는 파파게나**. 그것이야말로 내 모든망상 중 가장 심각한 망상이었다. 다른 사람은 결코 나를완성하지 못한다. 우리 자신이 우리를 완성하는 것이다.
우리가 스스로 완성할 힘이 없을 때, 사랑을 찾는 건 자살행위이다. 그럴 때 우리는 자기희생이 곧 사랑이라고 스스로를 설득한다. - P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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