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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비아 플라스 지음, 공경희 옮김 / 마음산책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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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적인 표현들이 인상적. ˝나무로 만든 동전이 떨어지듯 툭, 책상에 떨어진 공허한 말˝ ˝뿌연 부드러움 위로 감각의 빗장이 찰칵 소리를 내는 광경˝ ˝누가 비스듬히 입김이라도 분 것 같은 삐뚤삐뚤한 글씨˝ 열등감과 외로움, 공허감의 묘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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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3-11-08 04:4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안녕? 잘 있었니?! 나 없어도 공부 열심히 하고 있었구나! 착하네! 뽀뽀!

은오 2023-11-08 14:24   좋아요 1 | URL
헐!!!!!!!!!!!!!!! 이제야 나타나다니 미워!!!!!!!!!!!!!!!!!!


뽀뽀는 쪽으로하셨나여 쮸와아아ㅏㅏ압으로 하셨나요?

잠자냥 2023-11-08 14:35   좋아요 1 | URL
쮸와아아ㅏㅏ압

이건 좀 침 묻을 거 같아서 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은오 2023-11-08 14:39   좋아요 3 | URL
저희 사이에 침좀 묻을수도있지.. 매정해....
얼마나보고싶었는지 아십니까?
쮸어어어어아ㅏㅏㅏ어아아ㅏ아ㅏㅏㅏ츄르븝ㅂㅂ브ㅡㅇㅈ쮸아앙ㅂ압💋💋💋

은오 2023-11-08 14:50   좋아요 1 | URL
잠자냥님

은오 2023-11-08 14:50   좋아요 1 | URL
1시간뒤에 올테니까기다려줘요 또아디가시지말고요!!!!!

잠자냥 2024-04-04 16:28   좋아요 2 | URL
˝또아디가시지말고요!!!!!˝ <-급박&간절함이 느껴지는 오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은오 2024-04-05 05:17   좋아요 2 | URL
전진짜간절햇어요,,,,
사람하는 사람을 4일 만에 다시 만난 여인의 심정을 잠자냥님은 모르겠죠,,,
 















주말에도 이어지는 맞춤법 공부! 10시간쯤 자고 일어나니 정신도 맑고 기분도 좋고 공부할 맛이 나더라고요? 앞으로도 이틀에 한 번씩은 꾸준히 올리면서 이 공부 마라톤을 완주할 수 있기를 바라며 5일차 시작합니다.




단어는 띄어 쓴다. 단, 조사는 단어임에도 붙여 쓴다. 접사와 어미는 띄어 쓰고 싶게 생겼더라도 단어가 아니므로 붙여 쓴다. 의존명사는 붙여 쓰고 싶게 생겼더라도 명사(단어)이므로 띄어 쓴다.

지난 시간까지 배운 내용입니다.


저자는 "뭐는 붙이고 뭐는 뗀다"라는 식으로 구분해서 생각하기보다는, '띄어 쓴다'를 그냥 디폴트 값으로 두고, 붙여 쓸 수밖에 없는 조사, 접사, 어미를 익혀 두는 쪽이 편하다고 말합니다.



오늘 공부할 주제는 '합성어'인데요.

합성어는 '원래는 별도의 단어인데 하나로 굳어져 붙여 쓰게 된 단어'입니다. 따라서 합성어는 그냥 한 단어예요. 사전에 하나의 단어로 실려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볼까요.

사전에 '쓸모없다'를 검색하면 이렇게 나옵니다.



'쓸모없다'가 별도의 표제어로 등록되어 있죠?

'쓸모'라는 단어와 '없다'라는 단어가 각각 존재하지만 이놈들이 함께 자주 쓰이다 보니 그냥 '쓸모없다'라는 한 단어로 굳어져서 '쓸모없다' 자체가 하나의 단어로 인정이 된 거죠.


반면 '쓸모 있다'를 검색하면 이렇게 나옵니다.



'쓸모있다'는 사전에 실리지 않았죠? 그래서 항상 띄어 써야 합니다.



이놈들이 각각의 단어로만 존재하는지 아니면 하나의 단어로 인정된 합성어로 존재하는지를 알기 위해서는 사전에 검색해 보는 수밖에 없습니다. 국립국어원의 표준국어대사전에 실려 있으면 단어이고 없으면 아니라는 말이에요.


그렇다면 국립국어원의 합성어 인정 기준이 뭘까요? 일단은 사용 빈도가 큰 영향을 미칩니다. 자주 함께 쓰이느냐요.


또 합성어가 되면서 원래의 의미를 뛰어넘는 새로운 뜻이 추가되느냐 이것도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뛰어넘다'라는 단어를 볼까요?



원래는 진짜 뛰어서 무언가를 넘는 걸 가리키는 말이었는데(사전에서 1번 의미), 어려운 일을 이겨내거나 일정한 범위에서 벗어나는 것을 비유하는 데까지 쓰이면서(3, 4번 의미) 합성어로 인정받게 된 것이지요.


'그런대로'도 마찬가지입니다. 원래는 순수하게 '그렇게 하는 대로'의 의미였으나, "그런대로 괜찮아"처럼 '썩 만족스럽진 않지만'의 뉘앙스가 더해져 한 단어로 인정받게 된 거예요.



합성어의 존재까지 알게되니 그냥 띄어쓰기 포기하고 싶지 않나요? 띄어쓰기를 완벽하게 할 수는 없는 것 같아요. 기본적인 규칙 - 단어는 띄어 쓰되 조사, 접사, 어미는 붙인다 - 만 알아 두되, 글을 쓰다가 뭔가 수상쩍은 놈이 보이면 그때그때 검색해 보기. 이 정도면 되지 않을까....


영락없이잠자냥님을꼭빼닮았어


이 말을 쓰고 싶다고 해 봅시다. 일단 되는대로 띄어 볼까요?


영락 없이 잠자냥 님을 꼭 빼 닮았어


그런데 뭔가 수상하죠? '영락 없이'와 '빼 닮았어'가 왠지 수상합니다. 이놈들은 사전에 검색하면 한 단어로 등재되어 있을 것도 같아요.

네, 맞습니다. 그래서


영락없이 잠자냥 님을 꼭 빼닮았어.


이게 옳은 표기예요.


아, 사전에 검색할 땐 활용형이 아닌 기본형으로 검색해야 하는 거 아시죠? '영락없이'는 '영락없다'로, '빼닮았어'는 '빼닮다'로 검색하시면 됩니다.




자, 그럼 사전에 표제어로 등록되어 있는 경우 이놈은 단어로 인정받은 놈이니까 그냥 냅다 붙여 쓰면 되느냐? 이건 또 아니라고 합니다. 하....



'다음날'이라는 단어를 사전에 검색하면 이렇게 나와요. '다음'과 '날'이 하나의 단어로 인정받아 실렸죠?



그런데 우리는 여기서 뜻을 잘 읽어봐야 합니다. "정하여지지 아니한 미래의 어떤 날"


다음 날 아침에야 잠자냥 님과의 결혼을 실감했다.


위 예문에서 '다음 날'은 정해지지 않은 미래의 어떤 날이 아니라 이미 지나온, 정해진 날이죠? 그래서 띄어 씁니다.


잠자냥 님, 다음날에 만나면 식사나 하죠.


위 예문처럼 다음날이 '언젠가'의 의미로 쓰일 때 붙입니다. 물론 저라면 잠자냥 님께 저렇게 말하지 않고 그 자리에서 정확한 날짜를 지정하겠죠.



또 여기 다음날보다 더 중요한 합성어가 있습니다.

'한번'이요. 이놈도 사전에 실려 있긴 한데요.

한 번, 두 번과 같이 횟수를 셀 때 '한 번'은, 사전에 나오는 '한번'이 아닙니다. '한'과 단위를 나타내는 의존명사 '번'의 조합이에요. 그래서 띄어 씁니다.



어디 한번 결혼해 볼까?

잠자냥 님, 한번 드셔 보세요.


위 예문처럼 try의 의미로 '한번'을 쓸 땐 사전에서 2번의 의미를 나타내므로 한 단어로 붙여 씁니다.


말 한번 잘했다.

한번은 그런 일이 있었어.


이렇게 강조의 의미로 '한번'을 쓸 땐 사전에서 1번의 의미를 나타내므로 마찬가지로 붙여 씁니다.


그래서 띄어 쓰느냐 붙여 쓰느냐에 따라 의미가 달라져요.


한 번 와봤어 = 두 번, 세 번이 아니라 딱 한 번 와봤다.

한번 와봤어 = 지나가다 들러 봤다.



'집안'도 볼까요?



사전에 등재되어 있긴 하나, 이 '집안'은 '가문이나 공동체'라는 뜻을 담고 있어요. 그래서 '집 안의 가구들' 할 땐 띄어 써야 합니다. 가문이나 공동체가 아니라 집의 안에 있는 가구를 말하고 싶은 거니까요.



결론은 검색했을 때 나온다고 덜컥 갖다 쓰면 안 된다. 아예 안 찾아봤으면 모를까(안 찾아보는 게 나을지도ㅋㅋ) 이왕 찾아봤다면 사전에 실린 뜻과 내가 구사할 문장 속에서 쓰이는 뜻이 일치하는지 확인해 보고 쓰자!



마지막으로 하나 볼까요?


'소용없다'는 사전에 합성어로 실려 있습니다. 그러면


아무 소용없다


이렇게 써도 될까요? 안 됩니다.


아무 소용 없다


이렇게 써야 해요. 음, 사실 저도 그렇고 다른 분들도 아마 직감적으로 띄어 쓰지 않으셨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그래도 따져 보자면....


저 문장은 '아무+소용+없다'이지 '아무+소용없다'가 아니거든요. 그러니까 '아무'가 '소용'을 수식하는 거지, '소용없다'를 수식하는 게 아니에요.

또 애초에 관형사는 체언을 수식하기 때문에 관형사인 '아무'는 '소용없다'라는 용언을 수식할 수 없어요. 문법적으로 불가능합니다.


별 상관 없다


이것도 마찬가지예요. '별'이 '상관없다'를 수식하는 게 아니라 '별 상관'이 없다. '상관'을 수식하기 때문에 '상관없다'가 사전에 실려 있다고 '별 상관없다'로 쓰면 안 됩니다.




오늘 공부는 여기까지입니다. 드디어 다음 편이면 띄어쓰기가 끝이 나요! 다음 편은 보조용언의 띄어쓰기를 다루는데, 제가 궁금해했던 부분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럼 안녕!







울애기는 용인에서 태어난 용인 푸씨 한녀 판다인데 왜 중국으로 가야 하는 것인가.... 중국이 판다로 외교(아닌 장사) 하는 거 너무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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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유행열반인 2023-11-04 19:1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 한달전에 에버랜드가서 푸바오 나무에 열린 거 보고 왔어요 ㅎㅎ대추나무 판다 걸렸네

은오 2023-11-04 20:24   좋아요 2 | URL
아 저 유열님 블로그에서 봤어요 저번에! ㅋㅋㅋㅋ 자는 것만 보고오셨죠? 애들 깨 있는 타이밍 진짜 맞추기 어렵다고들 하더라구여ㅠㅋㅋㅋ

은하수 2023-11-04 20:2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읽었어도 또 헷갈리고 틀리겠지만 유익했어요~~^^
사실 재밌었어요.
쏙쏙 박히네요!

은오 2023-11-04 21:43   좋아요 0 | URL
아아 정말요 은하수님?! 😆 재밌고 유익했다니 기분이 좋습니다 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새파랑 2023-11-04 20:34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잠자냥 님과 은오 님의 만남이
다음날이 아닌 다음 날 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잠자냥 님을 향한 은오 님의 집착은 쓸모없지 않고 쓸모 있다.

은오 2023-11-04 21:34   좋아요 3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벽한 예문입니다!!

공쟝쟝 2023-11-04 21:3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별 상관 없다, 아무 소용 없다, 오늘은 외우도록 하겠지만 내일은 까 먹습니다. 까먹다. 까 먹다? ㅋㅋㅋㅋㅋㅋ
은오님 저 이 책 읽으려고 앉았다가... 그냥... 갑자기 한숨이 나오고.... 막 갑자기 고2된 것 같고.... 북플 들어오기가 싫어지네요... 북플 마약 해독제 = 맞춤법 공부

그러니까 핵심은 ‘단어‘는 무조건 띄어 쓰라는 것으로 저는 이해 했는 데.
오늘의 예문을 읽으니 무엇이 ‘단어‘가 되는 지는 사회적 사용 빈도와 그런 사회적 맥락(‘쓸모 있다와 쓸모없다‘를 보면요.)이 무엇을 ‘단어‘로 등재 시키는 가와 관련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언어는 정말인지 사회적이고도 사회적이구나!

그나 저나 제 북플 중독을 끊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ㅋ!

은오 2023-11-04 21:44   좋아요 1 | URL
쟝님이다!! 💕
“까먹다”는 사전에 까먹다로 등재되어 있으므로 한 단어 ㅋㅋㅋ 붙여서 까먹다!

맞아요 단어는 띄어 쓴다! 뭘 단어로 인정하느냐는 국립국어원 맘 ㅋㅋㅋ 그래도 기준이 있다면 빈도와 맥락이다 쟝님 말이 맞습니다 ㅎㅎ

참고로 쟝님 댓글에서 했는데, 되는지, 시키는가에서 -는데 -는지 -는가 모두 어미이므로 데, 지, 가 모두 붙여 씁니다!(4일차 페이퍼 참고)

아니 근데 푸코 읽으시는 분이!! 북플 들어오기가 싫다곸ㅋㅋㅋㅋㅋ푸코보단... 그래도 맞춤법책이 더 쉽지 않나요.. 아닌가.. 쟝님이 푸코는 사랑하지만 맞춤법은 안 사랑하니까 더 노잼이긴 하겠어요...😭

공쟝쟝 2023-11-04 21:57   좋아요 2 | URL
ㅋㅋㅋ 네 제가 재밌게 읽다가… 어미 쯤에 가니까 뇌가 정지 먹었어여 ㅋㅋㅋㅋㅋㅋ 일단 이 책 홀딩ㅋㅋㅋㅋ! 뇌 남으면 다시 잡을게요. 당분간은 용량 초과 안됨 ㅋㅋ
(제게 푸코는 사랑…이니까요)

되는지, 시키는데. 시키는가. 근데 이건 외울 수 있을 것 같아요 땡큐!!!

은오 2023-11-04 21:59   좋아요 2 | URL
넹!!!! 하고 싶을 때 하는 공부가 최고잖아요! 😍 어차피 알라딘에 어떻해ㅜ빨리 낳아ㅜ아프면안되ㅜ하는 사람 없으니까 다들 굳이 공부 안 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ㅋㅋㅋㅋㅋ

유부만두 2023-11-05 09:1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진짜 진짜 합성어가 젤로 어려워요! 그냥 네이버에 단어 쳐봐서 녹색네모칸에 한 단어로 안나오면 띄어씁니다. (하지만 그것도 귀찮아. 외우는 건 더 귀찮아)

은오 2023-11-05 17:19   좋아요 0 | URL
하아 그쵸 합성어 이거 어려운거 맞죠 만두님?! 만두님이 젤로 어렵다고 하시는거 보면 이거 진짜 어려운거다......
아 ㅋㅋㅋㅋㅋㅋ 저도 그래욬ㅋㅋㅋㅋㅋ 검색 버튼도 안누르시죠? 그냥 쳤을때 아래에 자동으로 뜨는걸로 아 있구나 없구나 확인 ㅋㅋㅋㅋㅋㅋ

거리의화가 2023-11-05 15:3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번 강의 내용이 가장 어렵네요. 특히 ‘한번‘과 ‘한 번‘. 어쩌면 뇌에 부하가 와서인지도 모르겠어요ㅠㅠ 은오님 5일차 강의 감사합니다.

은오 2023-11-05 18:12   좋아요 1 | URL
이번거 어렵죠?ㅠㅠ 근데 오히려 제 글이 요약본이라 더 어려운 걸 수도 있어요. ㅠㅠ 책에서는 더 많은 설명이랑 예문이 있으니까 암기가 문제지 그래도 이해는 되더라고요! 저도 마찬가지로 과부하 상태입니다......😫😫
항상 제가 더 감사해요 화가님! >_<

자목련 2023-11-06 14:1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은오 님의 열공 덕분에 맞춤법 공부해요.
실전에서 헤매고 있으니 은오 님 페이퍼 반복해서 읽어야겠네요^^

은오 2023-11-06 19:58   좋아요 0 | URL
자목련님~ 같이 공부해 주셔서 감사해요 💕💕
그쵸 ㅠㅠ 이론도 어렵지만 실전이 훨씬x52527 어려운 게 문제......ㅠㅠ 그래도 이론이라도 알고 있으면 도움이 되겠거니 하면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ㅋㅋㅋ

잠자냥 2024-04-04 17:5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은오야 다음날 만나면 뽀뽀나 하자!“ 잠자냥이 말했다.
은오는 다음 날 깨어나 꿈인 걸 알고 통탄해 했다.

여기도 댓글 없네?! ㅋㅋㅋㅋ

은오 2024-04-05 05:15   좋아요 2 | URL
엥?! 꿈에서 진짜 뽀뽀 정도는 해야 다음 날 꿈인 줄 알았을 때 통탄해할텐데....약합니다~!! ㅋㅋㅋㅋ

잠자냥님 며칠 쉬고 있을 때 올린거라 ㅋㅋㅋㅋㅋ😍
 
어느 영국인 아편쟁이의 고백 세계문학의 숲 3
토머스 드 퀸시 지음, 김석희 옮김 / 시공사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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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 퀸시의 과거 이야기인 1부는 나름 흥미로웠으나 아편 경험을 서술하는 2부에서 김이 팍.... ˝이 이야기의 진정한 주인공, 독자들의 관심이 맴도는 진짜 중심은 아편쟁이가 아니라 아편이다˝라고 했는데 내 관심은 아편쟁이에게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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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3-11-03 08:4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어느 한국인 잠자쟁이의 고백

공쟝쟝 2023-11-03 08:53   좋아요 2 | URL
잠자라는 아편..

잠자냥 2023-11-03 09:06   좋아요 4 | URL
흡입해도 신체 압수수색은 안 당해요. ㅋㅋㅋㅋㅋㅋ

공쟝쟝 2023-11-03 09:10   좋아요 3 | URL
부작용 : 똑똑해짐

은오 2023-11-04 16:45   좋아요 3 | URL
부작용: 피폐해짐

새파랑 2023-11-03 11:2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 책을 읽는 동안 왠지 아편 냄새가 나는 듯 했습니다 ㅋㅋ

잠자냥 2023-11-04 01:30   좋아요 2 | URL
술 냄새겠지….

은오 2023-11-04 16:46   좋아요 1 | URL
아아 술파랑님도 이거 읽으셨군요! 전 기대보다 별로였어서 그런지 아편냄새는 못맡았지만.....
그거 진짜 술파랑님 술냄새일지도?! ㅋㅋㅋㅋ

새파랑 2023-11-04 16:50   좋아요 1 | URL
헐...오늘은 금주 예정입니다...

은오 2023-11-04 16:54   좋아요 1 | URL
흐음.... 내일 드시게요?

새파랑 2023-11-04 17:20   좋아요 2 | URL
저 간헐적 금주 중입니다. 이틀 연속은 안마시기 ㅋㅋ 내일은 마셔야 하는 사이클입니다 ㅋ

은오 2023-11-04 17:21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진짜 개웃겨요...ㅠㅜ

잠자냥 2023-11-04 17:23   좋아요 2 | URL
그러다 간 헐어…

새파랑 2023-11-04 17:30   좋아요 1 | URL
헐....
희곡작가님 및 편집장님의 라임이란 이런거군요 ㅋㅋㅋ

책읽는나무 2023-11-03 19:3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앗! 별 셋!@.@

은오 2023-11-04 16:46   좋아요 1 | URL
중간부터 좀 아쉬웠어요 😫😫
 















어제 그렇게 본론을 시작하지 못한 채 중단한 것이 은근한 찝찝함을 안기더군요. 그래서 오늘 귀가하자마자 책상 앞에 앉았습니다. 솔직히 너무 대견하네요. 4일차까지 온 것도 그렇고. 완독까지 연재 달릴 각이 보입니다. 그럼 시작!




단어는 띄어 쓴다. 단, 조사는 단어임에도 붙여 쓴다. 접사와 어미는 단어가 아니므로 띄어 쓰지 않도록 주의한다. 여기까지가 지난 시간까지 공부한 내용입니다. 조사에서 시작해서 접사와 어미까지, 띄어 쓰지 말아야 할 놈들을 알아봤는데, 오늘은 반대로 띄어 써야 하는 놈들을 알아봅시다.



9품사, 그러니까 명사대명사수사동사형용사관형사부사감탄사조사 이놈들이 모두, 이놈들 '만' 단어라고 배웠습니다. 그러니 명사는 단어겠죠? 오늘 배울 놈은 이 명사 중에서도 '의존명사'입니다. 의존명사는 명사이긴 명사인데 일반 명사와는 다르게 의존적인 놈이라, 다른 말에 기대어지는 방식으로만 쓰여요. 대표적인 의존명사로 우리가 자주 쓰는 '것'이 있습니다. 우리는 직감적으로 못난 것, 귀여운 것, 슬픈 것 등등의 현태로 의존명사 '것' 앞에 언제나 다른 말을 함께 씁니다. 이렇게 다른 말에 의존하는 명사를 '의존명사'라고 하고, 특이하긴 하지만 어쨌든 명사이니 이놈도 띄어 써야 합니다. 우리가 '~할 것이다'에서 '것'을 자연스럽게 띄어 쓰듯이요.



또 다른 의존명사로는 '치'를 들 수 있는데요. 한 달 치, 1년 치 할 때의 '치'요. 굉장히 킹받지 않습니까? 너무나도 접미사같이 생겨서 제게 붙여 쓰고 싶은 욕망을 불러일으킵니다. 아니 뿌리째, 한 번씩, 오천 원어치의 '-째' '-씩' '-어치'는 접미사인데 이놈은 왜 의존명사죠? 하아.... 여하간 그래서 전 이놈을 자주 붙여 썼습니다. 제가 기억하기 위해 이놈을 먼저 언급했어요. '치'는 의존명사이므로 띄어 써야 한다!



어떻게 잠자냥 님을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어. ('수')

잠자냥 님 때문에 남자 따위는 눈에 들어오지 않아. ('따위')

잠자냥 님이 별로였던 적이 있던가? ('적')

잠자냥 님의 지성미, 귀여움, 재치 등 모든 게 좋아. ('등')

잠자냥 님을 만나는 김에 뽀뽀도 해야겠어. ('김')

잠자냥 님과 결혼하면 정말 행복할 텐데. ('터' * '텐데' = '터인데')


'수' '따위' '적' '등' '김' '터' 이놈들이 대표적인 의존명사입니다. 감이 오시죠? 저는 그래도 조사와 어미보다는 의존명사를 구별하는 게 쉬운 것 같아요. 평소에도 잘 띄어 쓰던 놈들입니다.



기억해두면 좋은 거. 단위를 나타내는 말은 모두 의존명사라고 합니다. '킬로미터' '리터' '그램' 이런 것들이요. 따라서 오십 킬로미터, 오십 리터, 오십 그램과 같이 띄어 씁니다. 단, 앞말이 숫자일 땐 붙여 써요. 50킬로미터, 50리터, 50그램처럼요. 미학적인(ㅋㅋ) 이유에서인 것 같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단위가 영어로 된 것만 있는 건 아니죠? '한 달' '두 달' 할 때의 '달'도 단위입니다. '한 시간' '삼 주' '일 년' 이놈들도 단위이자 의존명사이므로 띄어 쓰고요. 단위를 나타내는 말은 모조리 띄어 씁니다. 한 살, 일곱 명, 아홉 잔, 열 번, 이십 회 등등. 단, 차례를 나타내는 의존명사는 붙여 쓰는 것을 허용한대요. 그러니까 개수를 세는 '오십 개'는 붙여 쓸 수 없지만 차례를 나타내는 '오십 번' '오십 번째'는 붙여 쓸 수 있다고 합니다.



의존명사까지 살펴봤습니다. 결국 조사, 어미, 접사는 붙여 쓰고 의존명사는 띄어 쓴다! 이렇게 한 문장으로 정리할 수 있지만 이놈들은 만만한 놈들이 아니기에 흔히 우리에게 혼란을 줍니다. 그래서 저자가 이놈이 조사인지 어미인지 접사인지 의존명사인지 헷갈리기 쉬운 경우들을 친절하게 모아서 정리해 놨어요. 무지 많은데 그걸 다 가져올 순 없으니 '제가 혼동한 것들'과 '남이 혼동하는 걸 자주 본 것들' 위주로 살펴보겠습니다.



1. 어미 '-지' vs 의존명사 '지'


잠자냥 님과 결혼할지 말지는 내가 정해. (어미)

잠자냥 님을 사랑한 지 벌써 일 년이나 되었어. (의존명사)


시간의 경과를 나타내는 경우에만 의존명사 '지'를 씁니다. 나머지는 어미이니 붙여 주세요.



2. 접사 '-간' vs 의존명사 '간'


잠자냥 님을 한 달간 못 봤더니 죽겠어. (접사)

잠자냥 님과 나, 서로 간에 사랑이 있다면 결혼해도 괜찮지 않을까? (의존명사)


하.... 제가 맨날 헷갈려서 맨날 검색했는데 또 맨날 까먹어서 또 검색하고 검색하고 검색했던 겁니다. 둘의 의미 차이는 딱 봐도 보이죠? 기간을 나타내는 접사 '-간'과 사이를 나타내는 의존명사 '간'. 둘은 완전히 다른 놈이기에 한 놈은 붙이고 한놈은 띈다는 건 알겠는데 어떤 놈이 붙는 놈이고 어떤 놈이 띄는 놈인지가 기억이 나질 않더랍니다. 이제 진짜 안 까먹는다! 



3. 조사 '밖에' vs 명사 '밖'


나한테는 잠자냥 님밖에 없어. (조사)

잠자냥 님, 추운데 왜 밖에 계세요? 저희 집에서 라면 먹고 가세요. (명사)


조사 '밖에'는 다들 아시다시피 only의 의미를 나타내고, 명사 '밖'은 바깥을 말하죠? 제가 이걸 지금은 완전 제대로 알고 있지만 사실 조사 '밖에'의 존재를 모르는 채 '수밖에'를 '수 밖에' 이따구로 띄어 쓴 기간이 매우 깁니다. 학부 때 좀 중요한 과제 제출하기 전에 띄어쓰기 검사기 돌리면서 우연히 알게 되었어요. 붙여 써야 한다는 걸.... 그때 그게 돌로 머리를 맞은 듯한 충격으로 다가왔기에 이후로 다시는 수밖에를 수 밖에로 쓰지 않았습니다.



4. 의존명사 '뿐' vs 조사 '뿐'


난 잠자냥 님과의 결혼을 가능한 한 앞당기고 싶을 뿐이야. (의존명사)

내겐 잠자냥 님뿐이야. (조사)


이거 구별법 완전 쉽습니다. 앞말이 용언이면 - 동사, 형용사 - 의존명사이므로 띄고, 앞말이 체언이면 - 명사, 대명사, 수사 - 조사니까 붙입니다.



5. 의존명사 '대로' vs 조사 '대로'


결혼은 안 한다고 하셨으니 아쉬운 대로 연애나 할까요? (의존명사)

난 그냥 나대로 잠자냥 님을 사랑하는 거야. (조사)


이놈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앞말이 용언이면 띄고, 체언이면 붙이기!



6. 의존명사 '데' vs 어미 '-데'


사랑하는 데 이유가 따로 있나. (의존명사)

잠자냥 님과 난 서로 사랑하는데 왜 결혼할 수 없지? (어미)



구별하기 어렵진 않은데 꽤 많이 틀리는 놈들입니다. 제가 수밖에를 띄어 쓰면서 이상하다는 자각을 하지 못한 채 살았던 것처럼 띄어 쓰는 데가 존재하고 붙이는 데가 존재한다는 개념 자체를 모르는 경우에 혼동하는 일이 발생하는 것 같아요. 이게 한번 제대로 머리에 박히면 안 틀리게 되긴 하는데, 가장 간단한 구별법은 '데' 뒤에 조사 '에'를 붙여 보는 겁니다. 붙여서 말이 되면 의존명사예요. "사랑하는 데에 이유가 따로 있나"처럼요. 또 의존명사 '데'는 '것'이랑 바꿔 써도 대개 의미가 통해요. "사랑하는 것에 이유가 따로 있나"처럼요. 하나 더하자면, '~한 데다가' 꼴은 띄어 쓴다고 외워 두라고 합니다.



7. 의존명사 '차' vs 접사 '-차'


잠자냥 님을 만나러 나가려던 차야. (의존명사)

잠자냥 님과 신혼여행차 갔던 곳이야. (접사)


이건 제가 자주 헷갈렸습니다. 목적을 나타내는 '-차'는 접사니까 붙여 쓰자! 의존명사 '차'는 어떤 일을 하려던 기회나 순간을 의미하죠?



8. 접사 '-음직하-/-ㅁ직하-' vs 보조형용사 '직하다'


잠자냥 님은 정말 바람직한 성품을 갖고 계셔. (접사)

잠자냥 님과의 결혼은 내가 바람 직한 일이지. (보조형용사)


이것도 이번에 제대로 알았어요. 접사의 경우 '그럴 만한 가치가 있다'라는 의미를 나타냅니다. 보조형용사의 경우 '그럴 가능성이 있다'라는 의미를 나타냅니다. 따라서 접사의 예문은 잠자냥 님은 정말 남들이 '바랄 만한' 성품을 갖고 계시다는 의미일 테고, 보조형용사의 예문은 잠자냥 님과의 결혼은 내가 '바랄 법한' 일이라는 의미가 됩니다. 엄청 헷갈리는데 외워 봅시다.



9. '님'과 '분'을 띄어 쓸까, 붙여 쓸까?


'님'은 직위나 신분 뒤에서는 붙입니다(접사). '선생님' '사장님'처럼요. 대신 성이나 이름 뒤에선 띄어 씁니다(의존명사). '은오 님' '잠 씨' 처럼요.


'분'은 사람을 나타내는 명사 뒤에서, 남편분, 여자분, 환자분 할 때는 붙이고요(접사). 어떤 분이세요? 몇 분이시죠? 찬성하시는 분? 할 때는 띄어 씁니다(의존명사).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끝!!!!!







판다 개체수가 2천여 마리라는데 푸바오가 제일 예쁠 듯. 절세미판 울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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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단어는 띄어 쓴다. 조사 빼고.
    from 의미가 없다는 걸 확인하는 의미 2023-11-03 11:28 
    띄어쓰기 붙이고 띄어 쓴다는 뗀다! <감시와 처벌> 읽는 동안은 같이 읽는 거 자제하려 하였는 데. 주은오 선생님 진도 매일 나가신다. “(p.5)대체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려고 이 고생을 자처하시는지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네요.”아침에 사람들이 출근할 때 반백수는 느적느적 일어나서…. 한글 맞춤법 책을 읽기로. 이해하려면 천천히 읽어야쓴디… 어찌될랑가 모르겄네유…어쩐지 전 그림(?)으로 이해하는 편이라 ㅋㅋㅋ 3탄까지 은오님이 쓰신 거 그림
 
 
잠자냥 2023-11-02 20:3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일단 예문만 보고 빵 터지고…. ㅋㅋㅋㅋㅋㅋ

은오 2023-11-02 20:54   좋아요 1 | URL
이렇게 웃겨드리는데! 결혼은 안 해주시고..... 웃음먹튀범 잠자냥님......

잠자냥 2023-11-02 20:4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4일차 대견 일단…

은오 2023-11-02 20:56   좋아요 2 | URL
😆❤️
근데 나무님 페이퍼에서 두꺼운 거 보셨죠......?! ㅠㅠ 4일차까지나 왔는데 아직 완주하려면 한참 멀었어요 하아아아아

공쟝쟝 2023-11-03 08:54   좋아요 1 | URL
일단 저도 꺼냈습니다! 쀼!!

은오 2023-11-04 16:38   좋아요 0 | URL
가쟈 쟝님!!! 💕💕💕

잠자냥 2023-11-02 20:4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신혼여행을 어디 푸바오 동네로?! 다녀왔나요?! 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겨서 일단 피곤함이 가셨습니다.

은오 2023-11-02 20:57   좋아요 2 | URL
푸바오 중국 가면.... 중국으로 갈까요 ㅋㅋㅋㅋㅋ 서로에게 피로회복제?! 헐 완전천생연분찰떡궁합운명의상대

유부만두 2023-11-02 21:5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 책 저자가 김혼비 작가 남편이에요.

은오 2023-11-02 23:19   좋아요 1 | URL
지금 알았습니다...!! 😮😮😮

공쟝쟝 2023-11-03 10:17   좋아요 1 | URL
뚜둥 책 머리 읽었는 데, 유부님 덕분에 김혼비 작가의 본명 알아버림 ㅋㅋㅋ

책읽는나무 2023-11-03 19:45   좋아요 1 | URL
진짜요????

잠자냥 2023-11-02 22:1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앜ㅋㅋㅋㅋㅋㅋ 나 아깐 예문 다 못 봤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ㅋㅋㅋㅋㅋㅋㅋ 이거 마지막 연재 때쯤엔 예문이 어떤 지경이 되는 거죠? 결혼할지 말지 니가 정한다는 거에서부터 진짜 쓰러집니다…. 일어나… 아직 집이 아냐….라면 ㅋㅋㅋㅋㅋㅋ 나중에 진짜 만나는 사람 생기면 라면 함부로 먹고 가라고 하면 안 돼 은오야 ㅋㅋㅋㅋㅋㅋㅋ

은오 2023-11-02 23:21   좋아요 2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만나는 사람한테도 안돼요? ㅋㅋㅋㅋㅋ
결혼도 안해주시면서!!!!!!!

잠자냥 2023-11-02 23:33   좋아요 2 | URL
아니 만나는 사람은 돼죠. ㅋㅋㅋㅋ 근데 이제 그 타이밍을 잘 선택해서 ㅋㅋㅋㅋㅋ

은오 2023-11-02 23:47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페넬로페 2023-11-02 22:5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의존명사는 띄어 쓴다~^
밑줄 쫙입니다.
예문을 잘 만들어 설명해 주시는 쌤의 강의가 머리에 팍팍 들어 옵니다.
자퇴했다가 복학했어요^^

은오 2023-11-02 23:24   좋아요 2 | URL
크크 오늘의 핵심 잘 짚어 주셨습니다 😆
예문에 공을 들인 보람이 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자퇴한 학생 재입학 안 시켜주는데 페넬로페님이니까.... 어서 오세요 ㅋㅋㅋㅋ💘

거리의화가 2023-11-03 09:0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은오님 평소 잘 헷갈리는 내용이었는데 다양한 예시로 설명해 주셔서 정독했네요. 그렇지만 8번은 사용할 때마다 무척 헷갈릴 것 같습니다ㅠㅠ 책이 두꺼워서 읽고 정리하려면 시간이 제법 걸리겠어요. 오늘도 감사합니다!

은오 2023-11-04 16:39   좋아요 0 | URL
그쵸? 8번 진짜 ㅋㅋㅋㅋ 저렇게 둘로 구분되는 것도 전 첨 알았어요!!
은근 오래 걸리더라고요. 😭 그래도 정리하면서 제 머리에도 남기 때문에 이건 저를 위해! ㅋㅋㅋ 오늘도 같이 공부해주셔서 감사해요 화가님!! 😍

새파랑 2023-11-03 11:2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잠자냥님이 아니라 잠자냥 님 이군요~!!
이거 하나는 까먹지 않을거 같습니다 ㅋㅋㅋ

은오 2023-11-04 16:40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ㅋㅋ 네 맞습니다요!! 사장님 선생님 할 때 말고 이름 뒤에 붙는 “님”은 띄어 쓴다!!

coolcat329 2023-11-03 13:0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와 너무 도움이 되는 글입니다. 거기다 웃음까지 주는~^^

은오 2023-11-04 16:44   좋아요 1 | URL
쿨캣님께 도움과 웃음을 드렸다니 뿌듯합니다!! >_<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자목련 2023-11-03 14:5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예문 먼저 읽고 본문 읽기를 시작합니다~

은오 2023-11-04 16:44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문이 본문을 이겨버렸군요! ㅋㅋㅋㅋㅋ

책읽는나무 2023-11-03 19:5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읽을 땐 알겠는데 돌아서면 또 까먹는...
이게 함정이네요.ㅜㅜ
까먹기 전에 언능 책 펼쳐봐야겠어요.^^
그래도 잠자냥 님. 결혼해 주세요. 요런 의미가 곁들여진 예시문은 계속 머릿 속을 맴돕니다.ㅋㅋ
푸바오 애기 얼굴도 맴돌구요.ㅋㅋㅋ
오늘도 수업 잘 듣고 갑니다.
은선생님♡

은오 2023-11-04 16:44   좋아요 1 | URL
맞아요 ㅠㅠㅠ 이렇게 공부해도 다 까먹는 게 문제 ㅠㅠㅠ 그래서 페이퍼를 쓰고 있습니다..
예문이 그래도 도움이 되었다니 뿌듯하네요!! >.<
냥이 집사님들은 냥이 사진을 첨부하시지만... 냥이가 없어 슬픈 저는 푸바오를 첨부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무님!! 😆💕
 
멀리 오래 보기 - 진정한 관점을 찾기 위한 기나긴 응시
비비언 고닉 지음, 이주혜 옮김 / 에트르 / 2023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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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닉 언니의 신랄한 비평도 좋지만 감질나게 쪼금 실린 에세이가 난 역시 더 좋다. 이건 비평에 등장하는 작품과 저자 들 중 상당수를 내가 잘 모르기 때문이기도 하고, 내가 고닉 언니가 에세이에서 그려내는 의미, 상황과 인물의 생생함을 좋아해서이기도 함. 내게 고닉 언니의 에세이를 더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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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만두 2023-11-02 08:1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중간고사 후 게임 대신 책을 붙잡고 있는 은오님. (은오님 어머니는 어떻게 세상 귀한 독서인을 기르셨나요?!?!)

잠자냥 2023-11-02 08:45   좋아요 1 | URL
저 아이 책 손에 든 지 얼마 안 된 것으로 아룁니다…. 어머니도 은오 대딩 되기까진 맘고생깨나 하셨을 거 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은오 2023-11-02 09:24   좋아요 2 | URL
ㅋㅋㅋㅋㅋ 맞아여 전 대학생 되어서 책 읽기 시작했어요! 어릴때부터 읽은 사람들 넘 부러움.... 계기에 대해 말하자면 좀 긴데 페이퍼를 써보겠습니다 ㅋㅋㅋ

은오 2023-11-02 09:25   좋아요 0 | URL
저희 엄마의 맘고생은 지금도 ing......엄마미안ㅠ

잠자냥 2023-11-02 09:29   좋아요 1 | URL
오 저 페이퍼 기대된다.
안 그래도 제가 궁금했던 점입니다.

은오 2023-11-02 09:37   좋아요 2 | URL
궁금하기 시작하면 사랑인데 절 사랑하십니까?! 😳

잠자냥 2023-11-02 09:41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 이제 회사에서 실소하게 하면 어떡합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 회사 사람들하고 웃긴 이야기하던 중이라 그나마 다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은오 2023-11-02 09:49   좋아요 2 | URL
회사 사람들 부럽다..나도 잠자냥님이랑 만나서 웃긴얘기..ㅠ

잠자냥 2023-11-02 09:52   좋아요 2 | URL
ㅋㅋㅋㅋㅋㅋㅋ 아놔 자꾸 웃기지 마. ㅋㅋㅋㅋㅋㅋㅋ 이제 웃긴 이야기 끝났단 말이야. 음 일해야지...

은오 2023-11-02 09:55   좋아요 2 | URL
잠자냥님의 후임이되어서 잠자냥님께 혼나보고도 싶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잠자냥 2023-11-02 10:08   좋아요 1 | URL
근데 저 후임이라고 할만한 친구들 혼낸 적 없어요. 싫은 소리하는 거 별로 안 좋아해서... 지금까지 딱 한 번 혼낸 적 있는데, 외부 사람들하고 미팅하기로 했는데 그 친구가 약속 장소에 늦게 와서... 나중에 뭐라고 혼냈습니다만....그것도 별로 마음이 안 좋더라고요.

은오 님이 지금 제 후임이라고 상상하고 혼내보겠습니다.
˝넌 종일 일 안 하고 왜 나만 보고 있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만두 님 댓글에서 이게 무슨 짓이야. ㅋㅋㅋㅋ

은오 2023-11-02 10:23   좋아요 2 | URL
(얼굴이 붉어지며) 아.. 아니에요!
- 잠시 후
저.... 팀장님, 혹시 오늘 퇴근 후에 시간 좀 내주실 수 있나요..?

오늘 망상 주제는 이거다! 잠자냥님과의 우당탕탕 사내연애 ㅋㅋㅋㅋ

독서괭 2023-11-02 10:57   좋아요 2 | URL
대학가서 읽기 시작했는데 이렇게 열심히 읽고 글도 잘 쓰는 게 더 신기해요. 타고난건가??

은오 2023-11-02 11:28   좋아요 1 | URL
글은 못쓰고 어렵지만.... 음 제가 블로그를 몇년 했기 때문에 그때 좀 나아진 걸지도 모르겠어요....?! 글이라기보단 그냥 주절거림이었지만ㅜㅋㅋㅋㅋ
열심히 읽는건 오히려 늦게 시작해서 그런거 아닐까요?ㅠㅠ진짜진지하게 읽고싶은책은 너무많은데 몸은하나고 시간은없어서 스트레스받는중ㅠㅠ

유부만두 2023-11-02 11:18   좋아요 2 | URL
난 그저 감탄의 댓글 하나 적었을 뿐인데 … (팝콘 먹으며, 팝콘은 캐러멜 맛이고 라지 사이즈. 목 메어서 제로 콜라도 있어요) 다들 계속 해바바.

은오 2023-11-02 11:22   좋아요 0 | URL
저도 팝콘은 카라멜 팝콘 좋아하고 제로콜라랑 같이 먹는 거 참 잘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역시 만두님과 전 잘맞네요ㅠ

잠자냥 2023-11-02 11:23   좋아요 1 | URL
그럼 우당탕 사내연애 계속........

˝왜, 뭐, 왜? 너 설마 그거 쪼끔 혼났다고 사표 생각하니?˝

은오 2023-11-02 11:25   좋아요 0 | URL
그치만.... 팀장님은 제가 사표내도 눈 하나 깜짝 안 하실 거잖아요!!

잠자냥 2023-11-02 11:28   좋아요 2 | URL
˝넌 정말... 널 진짜 진지하게 알고 싶은데 몸은 하나고 시간은 없어서 스트레스 받는 중인거 안 보이니!˝

잠자냥 2023-11-02 12:44   좋아요 1 | URL
아니 뭐야... 얘 망상하다 쓰러졌나...? ㅋㅋㅋㅋㅋㅋ

은오 2023-11-02 13:25   좋아요 2 | URL
전개가 그렇게 되면.... 여주 심장폭발로 사망엔딩인데요?!...

은오 2023-11-02 13:26   좋아요 3 | URL
근데.....

<속보> 잠자냥 님 은오 없이 1시간 30분밖에 버티지 못하는 것으로 밝혀져....

잠자냥 2023-11-02 13:28   좋아요 1 | URL
아니 재밌게 놀다가 사라져서 그러지 ㅋㅋㅋㅋㅋ
수업 들어갈 시간도 아닌데... 음

잠자냥 2023-11-02 13:38   좋아요 2 | URL
(다시)
“그렇게 갑자기 안 보이면 어떡해! 내 눈앞에서 꺼지지 말고 있어!”

은오 2023-11-02 20:18   좋아요 2 | URL
이거...... 대사를 빙자한 잠자냥님의 진심이죠?
😳

은오 2023-11-02 20:24   좋아요 2 | URL
<속보> 잠자냥 님 은오랑 놀고 싶어서 수업 들어가는 시간까지 체크해....

난 잠자냥님 희진쌤 강의 끝나는 시간 계산해야지...후....

잠자냥 2023-11-02 20:37   좋아요 1 | URL
쉬는 시간에 빵 터지게 하면 어떡합니까?!

은오 2023-11-02 20:53   좋아요 0 | URL
희진쌤을 이겨보려는 노력! ㅋㅋㅋㅋㅋㅋㅋㅋ

잠자냥 2023-11-02 22:02   좋아요 2 | URL
나 지금 끝났는데 왜 데리러 안 왔어?

은오 2023-11-02 23:25   좋아요 2 | URL
안 그래도 누가 잠자냥님 납치하면 어떡하나 발동동..... 잘 들어가셨어요?!

잠자냥 2023-11-02 23:36   좋아요 1 | URL
너의 걱정 덕분에 드디어 누웠다. 누울 수 없어서 너무 긴 하루 ㅠㅠ

은오 2023-11-02 23:44   좋아요 1 | URL
굿나잇 뽀뽀 쮸와아아ㅏ압

다락방 2023-11-02 10:5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ㅋㅋ 심규선 노래 중에 그런 가사가 있습니다.

˝혼나도 언짢지 않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은오 2023-11-02 11:17   좋아요 0 | URL
오오 적절한 가사가! ㅋㅋㅋㅋ
오히려 좋아~~ 포상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자냥 2023-11-02 11:24   좋아요 1 | URL
˝배불러도 언짢지 않아~~˝ 다락방버전

다락방 2023-11-02 12:09   좋아요 1 | URL
배부른 건 원래 언짢지 않은데요?

은오 2023-11-02 20:21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락방님ㅠ 귀여우셔서 좋아합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