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14) 먼댓글(0) 좋아요(2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다락방 2023-12-06 20:1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부분 너무 귀엽고 좋았어요!!!! >.<

은오 2023-12-07 19:38   좋아요 0 | URL
그쵸!!!!! 🥹 아 너무 귀여워서 피식 ㅋㅋㅋㅋㅋㅋ

독서괭 2023-12-06 21:0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애기들 책 가지고 백스텝으로 씰룩대며 무릎까지 와서 앉습니다 ㅋㅋ

은오 2023-12-07 19:39   좋아요 2 | URL
악 “백스텝으로 씰룩대며”.............. 졸귀ㅠ😭

잠자냥 2023-12-06 21:0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핑계 대지 말고 일어나서 책상으로.

독서괭 2023-12-06 21:06   좋아요 2 | URL
채찍만 휘두르지 말고 당근도 주셔야죠

잠자냥 2023-12-06 21:07   좋아요 5 | URL
당근 주죠 판다인데… 며칠전에도 특식으로 당근 줌

은오 2023-12-07 19:40   좋아요 2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핑계라니요
원래너무 귀여워서힘들면 공부가안됩니다

햇살과함께 2023-12-06 21:3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원래 시험기간에 책이 젤 잼나는 법 ㅋㅋㅋ

은오 2023-12-07 19:41   좋아요 1 | URL
그니까요 햇살님!!!!! 😫
하진짜왤케재밌어서 절힘들게할까요ㅠ

잠자냥 2023-12-07 08:3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오늘이 무슨 날인 줄 아니?
우리 은바오의 마니아 100….은 건너뛰고
102번째 되는 날!

ㅋㅋㅋㅋㅋ
아 왜 바로 102

은오 2023-12-07 19:42   좋아요 2 | URL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왜 바로 10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도 잠자냥님을 생각하는 날입니다

자목련 2023-12-07 10:5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 책, 귀엽고 좋아요.
모두가 어린이였던 시절을 떠올리고...
시험기간인가요?
음, 그럼 공부해야지요, 은오 학생!

은오 2023-12-07 19:43   좋아요 0 | URL
이 책 좋더라고요 자목련님! 어린이들 넘 사랑스럽고...😭 때묻은 성인어른인 제가 부끄러워지는 글들....

음, 네........
ㅠㅠ.....
흐엉ㅇ
 
케이크와 맥주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94
서머싯 몸 지음, 황소연 옮김 / 민음사 / 2021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작가에 관한 이야기라고 얼핏 스쳐본 바 있어서 드리필드가 주인공일 줄 알았는데 로지가 주인공이었구먼. 역시 서머싯 몸 답게 독자로 하여금 인물들을 단죄하지 못하게 만든다. 이게 너무 좋고. 그러나 <달과 6펜스>, <면도날>보다는 인물의 생생함이나 흡인력 면에서 훨씬 못하다는 느낌.

댓글(13) 먼댓글(0) 좋아요(2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잠자냥 2023-12-06 05:1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접속 금지라니까!

은오 2023-12-06 06:26   좋아요 4 | URL
그럼결혼해서 집에서 만나주시든가요!

잠자냥 2023-12-06 07:18   좋아요 4 | URL
여러분 은바오 시험/발표/과제 끝날 때까지 드라마 자체 휴방합니다.

은바오 빨리 책상 앞으로!

독서괭 2023-12-06 09:02   좋아요 3 | URL
은바오 훌륭한 인물로 키우기 위해 관리중 ㅋㅋㅋ

은오 2023-12-06 19:49   좋아요 2 | URL
지금 잠자냥님 투비에서 집사2님이랑 하신 카톡 보고 슬퍼졋어요
훌륭한 인물 되는 게 다 무슨 소용.. 하아...

잠자냥 2023-12-06 20:48   좋아요 1 | URL
시련이 인간을 단련한다.

은오 2023-12-07 19:44   좋아요 1 | URL
지나친 시련은 인간을 파괴할 수도 있다고 배웠습니다.

새파랑 2023-12-06 07:4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케이크에는 와인 이죠. 맥주랑 케이크는 상극임...

서머싯 몸은 <인생의 베일>이 재미납니다~!!

은오 2023-12-06 19:52   좋아요 2 | URL
역시 술파랑님은 케이크에도 와인 ㅋㅋㅋㅋㅋㅋㅋ 전 커피파!
맥주랑 케이크... 진짜 별로일 것 같아요 ㅠㅠ 굳이 시도해보고 싶지도 않은 조합.... 케이크와 맥주가 유희와 쾌락을 뜻하는 관용구라고 하더라고요. ㅋㅋㅋ 물론 꼭 따로따로 먹기....
인생의 베일도 재밌죠!!!!! 😆

페크pek0501 2023-12-06 12:0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서머싯 몸의 책은 거의 다 읽은 1인이에요.
서머싯 몸의 책은 모두 별표 만점 줍니다. 하하~~~

은오 2023-12-06 19:55   좋아요 1 | URL
오오 페크님도 서머싯 몸 좋아하시는군요! >.< 저도요! 너무 좋죠 ㅠㅠ 이제 <인간의 굴레에서>랑 열린에서 나온 첩보소설 이렇게 두개 읽으면 장편은 다 독파네요! ㅎㅎ <달과 6펜스> <면도날>은 저도 완전 만점입니다!!

청아 2023-12-06 12:3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헉...<달과 6펜스>랑<면도날>을 꼭 읽어봐야겠어요! 그나저나 은바오님 시험기간이라 더 열독을?ㅋㅋㅋㅋㅋㅋ

은오 2023-12-06 19:57   좋아요 2 | URL
미미님도 <면도날> 읽으시고 저랑 같이 래리 덕질을!! ㅋㅋㅋㅋ >.<
책 진짜 왤케 재밌는거죠 미미님...?! 😫
 
다시 페미니즘의 도전 - 한국 사회 성정치학의 쟁점들
정희진 지음 / 교양인 / 2023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래서 우리가 추구해야 할 가치는 ‘내 몸은 나의 것‘이 아니라 ‘내 몸이 나‘이다˝ 이번에도 역시 문제들을 다른 관점에서 살피고 사유하고 해석하기 위한 연장을 쥐여 주심. 나의 무지와 납작함이 부끄러워지고 읽기 전과 후가 달라지는 경험. 꼭꼭 서문부터 부록까지 빼먹지 말고 읽으세요들!

댓글(17) 먼댓글(0) 좋아요(5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잠자냥 2023-12-06 05:1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서문부터 부록까지 전공책을 읽으세요!

독서괭 2023-12-06 06:02   좋아요 3 | URL
역시.. 시험 앞두고 폭발하는 독서력.. ㅋㅋ

은오 2023-12-06 06:28   좋아요 6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시험이문제가아닙니다
발표하기시렁ㅇ여ㅠㅠㅜㅠㅠ(시험보다 과제랑 발표가 더싫은사람)

건수하 2023-12-06 05:2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벌써 다 읽다니… 👍👍

은오 2023-12-06 06:38   좋아요 1 | URL
🙈🙈🙈🙈🙈
자기전에 한장(章)씩 조졋습니다... 좋아서 잠이 잘 안오더라고요?! 😭

다락방 2023-12-06 07:5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우아 벌써 다 읽다니. 은오 님 진짜 짱이다!!

은오 2023-12-06 19:59   좋아요 0 | URL
다락방님도 금방 읽으실 거예요!! 희진쌤 책이라 역시 재밌습니다.. 😆

페크pek0501 2023-12-06 12:0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구매할꼬예용^^

은오 2023-12-06 20:00   좋아요 1 | URL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구매해야 할 책입니다! >.<

청아 2023-12-06 12:3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은오님 커서 잠자냥 2세가 될 것 같습니다. 👍👍 사랑하면 닮는다는 참 진리!ㅋㅋㅋㅋㅋ

은오 2023-12-06 20:01   좋아요 2 | URL
역시.... 사랑하면 닮는다는 말은 진짜였어요 미미님! 🤭

햇살과함께 2023-12-06 16:5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독서력이 빛의 속도!!

은오 2023-12-06 20:02   좋아요 3 | URL
빛의 속도로 결혼까지 성공해서 햇살님께 꼭 청첩장을!! 😍

햇살과함께 2023-12-06 21:28   좋아요 2 | URL
기다릴게요 2093년까지!!!

2023-12-07 23: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12-08 06: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책읽는나무 2023-12-12 10:2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책 선물받아 소장하고 있어요.
얼른 읽어봐야겠네요.
무지와 납작함이 부끄러워지는 책이라니..저도 벌써 부끄러워질라고..^^;;
 















며칠 하다가 말 줄 알았던 맞춤법 공부를 기어코 끝까지 해내다니.... 장하다 은바오! 10월 29일에 시작해서 오늘 12월 2일까지, 한 달을 기어왔네요. 마지막 편을 쓰고 있는 지금 굉장히 후련하군요. 맨날 '아 맞춤법 공부해야 하는데...' - 생각만 - 하면서 부채감을 안고 누워있던 나날을 이제 보내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혼자라면 분명 해내지 못했을 텐데 읽어주시고 웃어주신 분들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어요. 감사의 뽀뽀를 전합니다. 매 회 예문에 출연해서 손발이 오그라들다 못해 오징어가 되면서 올라오는 토를 간신히 참아내신 잠자냥 님, 그리고 매 회차 저와 함께 공부해주신 열혈 수강생 화가 님께는 특별히 상품으로 저와 결혼할 기회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이제 마지막 공부 시작!






오늘은 '외래어 표기법과 문장부호' 공부합니다. 부담이 좀 덜하지요? 외래어 표기법부터 볼게요.






외래어 표기법을 굳이 공부해야 하나 싶지만 외래어도 한글 맞춤법 적용 대상이기 때문에 알아두면 좋겠습니다. "외래어는 외래어 표기법에 따라 적는다". 책에서는 각 나라 언어별로 꽤 상세히 다루는데 저는 그렇게까지 일일이 다 알고 싶지는 않아서(ㅋㅋ) 기본적인 원칙들만 정리하고 넘어가려고요.






외래어 표기법의 대원칙은 다섯 가지입니다.



1. 외래어는 국어의 현용 24자모만으로 적는다.


한글에 없는 글자를 만들어내서 표기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2. 외래어의 1음운은 원칙적으로 1기호로 적는다.


외국어 글자 하나와 한국어 발음 하나를 일대일로 대응시킨다는 뜻입니다. 's'를 어떤 때는 'ㅅ'로 적고 어떤 때는 'ㅈ'로 적고 이렇게 하지 않는다는 거죠.



3. 받침에는 'ㄱ, ㄴ, ㄹ, ㅁ, ㅅ, ㅇ'만을 쓴다.


한글의 발음 체계를 고려하여, 받침으로 잘 발음되지도 않는 'ㅋ, ㅌ, ㅍ' 따위는 쓰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cat'을 '캩'이라고 한다든지 'book'을 '붘'이라고 한다든지요.



4. 파열음 표기에는 된소리를 쓰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파열음은 'p, t, k'처럼 막혔던 숨을 터트리면서 내는 소리입니다. 이런 파열음들을 'ㅃ, ㄸ, ㄲ' 같은 된소리가 아닌 'ㅍ, ㅌ, ㅋ'로 쓴다는 거예요. 그래서 '빠리'가 아니라 '파리'이고, '뻬루'가 아니라 '페루'인 거죠.



5. 이미 굳어진 외래어는 관용으로 존중하되, 그 범위와 용례는 따로 정한다.

그렇다고 합니다.



설명까지 읽어보니 생각보다 어렵진 않은 것 같아요. 원칙을 알기 전에도 자연스럽게 적용하면서 살았던 것 같기도 하고요. 위에 열거한 다섯 가지가 대원칙이고요. 이번엔 좀 세부적인 원칙과 덜 틀리기 위한 팁을 좀 볼게요.




1. 고유명사를 적을 때는 가능한 한 현지어 발음을 따르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그래서 러시아의 도시 이름을 영어식으로 읽으면 안 된대요.



2. 장음 표기는 하지 않는다.


예컨대 윈도우10이 아니라 윈도10이고, 옐로우카드가 아니라 옐로카드라고 합니다. 단, 알코올, 셀룰로오스, 아밀라아제 같은 단어는 같은 계열 단어들과의 관련성을 보이기에 - 알코올, 에탄올, 메탄올처럼 - 예외로 인정했다고 합니다.



3. 된소리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영어 같은 서양어에는 일단 안 쓴다고 합니다. 그래서 까페가 아니라 카페, 바게뜨가 아니라 바게트가 되고요. 서양어가 아닌 일본어, 중국어, 태국어에는 된소리를 사용하기도 한대요.



4. 쓸 수 없는 글자들이 몇 개 있다.


1) 'ㅈ, ㅊ, ㅉ'와 이중모음(ㅕ, ㅑ, ㅛ, ㅠ, ㅖ, ㅒ 등)은 결합하지 않는다.

예: 주스(o)-쥬스(x) / 레이저(o)-레이져(x) / 텔레비전(o)-텔레비젼(x)


2) 영어 어원 단어에서는 '쉬'나 '쉐'를 쓰지 않는다.

예: 잉글리시(o)-잉글리쉬(x) / 리더십(o)-리더쉽(x) / 밀크셰이크(o)-밀크쉐이크(x)



5. 따로따로 된 말이 붙어서 이루어진 복합어는 각각의 말이 단독으로 쓰일 때의 표기대로 적는다.


단어들이 만나는 지점에서 발음 겹침이 있을 수 있지만, 이걸 반영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bookend'를 '부켄드'라고 하지 않고 '북엔드'라고 하는 것처럼요.



6.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는 모두 '발음기호'로 따진다.


철자만 보고 적으면 안 된다는 뜻입니다. 'a'는 'ㅐ', 'e'는 'ㅔ'로 쓴다거나 'r'은 'ㄹ' 'l'은 'ㄹㄹ'로 쓴다는 정도의 경향성은 있지만요. 경향성일 뿐이기 때문에 정확하게 쓰려면 발음기호를 확인해야 합니다.




이 정도만 알고 있어도 외래어 표기할 때 치명적인 오류를 범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이제 문장부호로 넘어갈게요. 개인적으로 굉장히 궁금했던 파트! 헷갈리는 사항들만 모아서 보겠습니다.






1. 마침표


따옴표 안에 마침표를 찍어야 할까요, 안 찍어야 할까요?


a. 잠자냥 님이 "은오야 난 너밖에 없어"라고 말했다.

b. 잠자냥 님이 "은오야 난 너밖에 없어."라고 말했다.


원래 평서문의 끝을 맺을 때는 마침표를 쓰잖아요? 그래서 국립국어원은 b를 고집했대요. 그럼에도 시각적인 부담감 때문에 일선 출판사들은 a를 계속 사용했고, 결국 국립국어원도 'b를 원칙으로 하되 a를 허용'하기로 한발 물러섰다고 합니다. 저자도 시각적인 이유로 a를 추천한다고 해요.



이렇게 따옴표 안에서의 경우처럼 찍는 걸 원칙으로 하되 안 찍는 것도 허용하는 경우가 또 있어요. '용언의 명사형이나 명사로 끝나는 문장'입니다.


a. 잠자냥 님과의 결혼식 하객 명단을 이번주 내로 정리할 것

b. 잠자냥 님과의 결혼식 하객 명단을 이번주 내로 정리할 것.


b가 원칙이나 a도 허용됩니다.



반면 글의 제목이나 표어는 '마침표를 찍지 않음'이 원칙이라고 합니다.






2. 가운뎃점


가운뎃점은 쉼표로 자주 대체할 수 있지만, 쉼표 대신 가운뎃점을 써야 하는 두 가지 경우가 있어요.



a. 은오・자냥, 단발・수하, 괭・락방이 서로 짝이 되어 뽀뽀를 했다.


위 예문과 같이 쉼표로 나뉘는 부분 안에서 또 나뉠 때는 가운뎃점을 써야 합니다.



b. 은오는 사랑이 너무 깊은 나머지 정서적・신체적 고통을 겪고 있다.


'정서적'과 '신체적'이 뒤에 오는 '고통'이라는 단어를 각각 수식하고 있지요? 이처럼 뒤에 오는 단어를 공유하는 경우 쉼표보다는 가운뎃점이 더 어울립니다.






3. 따옴표


큰따옴표: 대화나 인용

작은따옴표: 생각이나 강조


저 이게 좀 헷갈렸는데 이번에 외워두려고요. 인용도 아닌 단순 강조에 큰따옴표를 사용하는 건 지양하자! 큰따옴표 안에 포함된 대화나 인용은 작은따옴표로 처리한다는 건 이미 알고 계시지요?






4. 괄호


a. 어제저녁에 먹은 것들 중에(떡볶이, 튀김, 순대) 뭐가 문제였을까?

b. 어제저녁에 먹은 것들(떡볶이, 튀김, 순대) 중에 뭐가 문제였을까?


a보다는 b가 더 자연스러워 보이죠?



c. 잠자냥 님이 더 좋아하는 사람이 누구(은오인지 집사2 님인지)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었다.

d. 잠자냥 님이 더 좋아하는 사람이 누구인지(은오인지 집사2 님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었다.


c보다는 d가 더 자연스럽고요.



e. 잠자냥 님이 더 좋아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었다(은오인지 집사2 님인지).

f. 잠자냥 님이 더 좋아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었다(은오인지 집사2 님인지 말이다).


마찬가지로 e보다는 f가 더 자연스럽습니다.



이렇게 명사 뒤에 이어지는 괄호 안에는 명사를, 용언 뒤에 이어지는 괄호 안에는 비슷한 꼴의 활용형이나 앞에 나온 사항에 대한 보충 설명이 되는 내용을 넣어주면 문장이 더 매끄러워집니다.




괄호 앞의 띄어쓰기에도 주의가 필요한데요. 앞말과 붙여 쓰느냐 띄어 쓰느냐의 문제예요.


a. 그 조치는 허술한 것이었을 뿐 아니라(빠져나갈 구멍이 많았다는 점에서) 효과도 없었다.

b. 그 조치는 허술한 것이었을 뿐 아니라 (제대로 시행되지도 않았다는 점에서) 효과도 없었다.


a의 괄호는 '허술하다'와 관련된 내용이기 때문에 앞말에 붙여 씁니다. b의 괄호는 뒤에 오는 '효과도 없었다'를 수식하기 때문에 앞말과 띄어 씁니다.






5. 말줄임표


원래는 말줄임표를 쓸 때 꼬박꼬박 '가운데'에 '여섯 개'를 찍어야 했대요. 그런데 이제는 규정이 바뀌어서 세 개만 찍어도 되고, 아래에 찍어도 된다고 합니다. '・・・・・・', '・・・', '......', '...' 이 네 가지 중에서 어떤 걸 쓰든 괜찮다는 거죠.



하지만 '생략'과 '말끝 흐리기'는 구별해서 써야 한다고 합니다.


a. 잠자냥 님을 사랑하는 건 정말 힘들지. ・・・・・・ 그래도 계속 사랑하고 싶어.

b. 잠자냥 님을 사랑하는 건 정말 힘들지・・・・・・. 그래도 계속 사랑하고 싶어.


a는 중간에 내용이 생략된 거고, b는 말끝을 흐린 거예요. 생략할 땐 말줄임표를 앞말에서 띄고, 말끝을 흐릴 땐 앞말에 붙입니다.






맞춤법 공부는 여기까지입니다. 드디어 끝!!!!!!!!!!






한 달 동안 마무리를 책임져준 우래기한테도 인사를 해야겠군요.










사랑만 주면서 키운 우리 용인 푸씨 한녀곰주님....






좋은 환경 좋은 사람들 사이에서 앞으로도 이렇게 예쁘게 웃을 일만 생겼으면!


댓글(53) 먼댓글(0) 좋아요(3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책읽는나무 2023-12-12 10:5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끝날 때가 됐을텐데...하며 이제 들어왔네요.^^;;
그동안 맞춤법 강의 하시느라 수고 많았어요.
그리고 덕분에 푸바오의 귀여움도 알게 해주시고...^^
귀여워 죽겠어요. 은오 님도 푸바오 같을 것 같은...ㅋㅋㅋ
맞춤법을 다 기억하진 못하겠지만 늘 의식은 좀 되는 것 같아요. 의식하다 보니 글쓰기가 갑자기 두려워지기도 하지만요.
의식한다는 게 중요하겠죠.^^
값진 시간이었어요.
그리고 맞춤법으로 인해 결국 사랑은 연결되었군요.ㅋㅋ
화가 님과 삼각관계가 형성되는 건가? 살짝 의심은 듭니다만..ㅋㅋㅋ
고생 많았어요.♡

잠자냥 2023-12-12 12:08   좋아요 2 | URL
맞춤법 끝나고 나서 제가 전보다 은바오 좀 더 예뻐하긴 합니다. 뽀뽀도 자주 해주는 듯??? 제가 성실한 사람을 좀 좋아해서... 이걸 끝낸 게 대단하지 않습니까!ㅋㅋ
화가 님과 삼각관계도 괜찮습니다. 어차피 다자연애지상주의자라- ㅋㅋㅋㅋㅋ

책읽는나무 2023-12-12 18:49   좋아요 2 | URL
맞아요.^^
이걸 이렇게 완벽하게 끝내다니!!!
은바오 님은 나중에 뭔가 꼭 해낼 사람입니다.
뽀뽀 많이 해줘도 계속 모자랄 것 같아요.ㅋㅋㅋ
화가 님과 삼각관계!!!
어떻게 진지한 화가 님과???ㅋㅋㅋ
두 분의 분위기가 넘 달라 은오 님 좀 헷갈리지 않겠나?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아...술 좋아하는 취향은 같죠?^^
암튼 모두가 다 사랑할 수 있는 그리고 사랑할 수밖에 없는 세상!
아름답습니다.^^

그레이스 2023-12-14 0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오랜만에 쓰는 산책 페이퍼! 그동안 책을 구입하지 않았기 때문에 못 썼다고 할 수 있으면 좋겠건만.... 그건 아니고 책을 한 번에 왕창 사던 패턴에서 두세 권씩 찔끔찔끔 사는 패턴으로 바뀐 데다, 받자마자 금방 읽고 100자평을 올리다 보니 산책 페이퍼를 굳이 업로드할 필요가 없었다. 아무튼 꾸준히 샀고, 꾸준히 읽었고, 이번 주엔 좀 왕창 샀다. 그래서 이미 100자평을 올린 책만 제외하고 11월 1일부터 어제까지 산 책을 싹 모아 올려보기로. 산책 페이퍼 안 올리니까 마니아 숫자가 잘 안 올라감.... 아니 뭐 마니아에 그렇게까지 연연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서재의 달인 메달도 받은 마당에 100은 좀 빨리 보고 싶은 마음이랄까?!






먼저 소설!





책상 뒤에 창문이 보이는 김에 하는 말. 전에 암막커튼을 떼고 나서 창문의 맞은편에 정면으로 위치한 책장의 책들이 햇빛에 바랠까 봐 걱정된다고 한 적이 있다. 책장을 창문 옆 벽면으로 옮겨야지 옮겨야지 하면서도 고된 작업이 될 게 겁나 몇 주 미뤘지만 결국 옮기는 데 성공! 책장을 옮기려면 책상까지 옮겨야 해서 책상은 창문과 마주보게, 책장은 책상의 오른쪽 벽면에 붙였다. 옮겨놓고 보니 자연광을 듬뿍 받는 책상에서 뭔가를 하는 기분이 생각보다 괜찮아서 진작 이렇게 해놓고 살 걸 싶더라. 이제 진짜 산책 얘기 해야지.



















1. 밀란 쿤데라, <불멸>

<농담>과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읽고 "완전 내 취향이야!" 외쳤던 밀란 쿤데라. 소설 초보인 나는 경험해 보고 싶은 작가들이 너무나 많은 까닭에 한 작가가 맘에 들었다 해도 그의 책을 연속으로 읽을 수가 없다. 그래서 <불멸>도 찜해만 두고 미루던 참이었는데 요새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구입.

















2. 이탈로 스베보, <제노의 의식>

잠자냥 님 서재에서 보고 존잼각이다 싶었던 책. 뒤표지에 제일 크게 적힌 문구가 "나의 하루하루는 넘쳐나는 담배와 되풀이되는 금연 계획으로 끝이 났다"다. 넘쳐나진 않지만 되풀이되는 금연 계획은 똑같네.... "어느 강박증 환자의 고해성사" "심리소설"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전쟁과 인간성 상실을 목격한 사람들의 실존적인 문제와 모더니티의 위기가 준 충격은 제노가 항상 추구했던 건강과 돈, 힘이 부질없다는 깨달음으로 이어진다." 키워드랑 주제만 봐도 내 취향이다!



















3. 서머싯 몸, <케이크와 맥주>

소설고자(?) 소설에이스(?) 소설불감증(?) 시기에도 서머싯 몸의 소설에는 감응했다. <달과 6펜스>는 거의 난생처음 재밌게 읽은 고전문학이고, <면도날>은 재미도 재미거니와 주인공 '래리'한테 푹 빠져서 지금도 래리가 등장한 많은 장면들을 생생하게 기억할 정도로 좋아한다. <인생의 베일>은 앞의 두 작품보다는 덜 인상적이긴 하지만 서머싯 몸이 쓴 거라 역시 재밌음. 서머싯 몸은 믿고 읽는 작가가 되었고 그래서 <인간의 굴레에서 1-2>도 진작에 구입해 둔 터인데 이건 너무 두꺼워 오래도록 손을 못 대고 있다. 아마 <케이크와 맥주>를 먼저 읽게 되지 않을까.



















4. 프랑수아즈 사강,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사강 언니도 세 작품 읽었고 내 취향이라 앞으로도 계속 읽어볼 작정. 저렴한 책 한 권 같이 끼워서 결제하려고 저가격순으로 보다가 눈에 들어와서 이참에 구입했던 것 같음.


















5. 제시카 아우, <눈이 올 정도로 추운지>

엄마와 딸의 여행 그리고 대화라는 소재가 맘에 들어왔다. "어느 해 10월 엄마와 딸이 도쿄, 오사카, 교토를 여행하며 나눈 대화, 감정, 기억." "그 사이사이로 엄마와 딸의 대화, 화자인 딸의 기억과 상념, 서로에게 가닿으려 하나 실패할 뿐인 옅은 낙담과, 그럼에도 그 마음을 이어보려는 애씀의 시간이 고요히 교차한다." 갑자기 엄마 보고싶음.

















6. 이치카와 사오, <헌치백>

9명의 심사위원이 만장일치로 선정한 2023 아쿠타가와상 수상작이라고 한다. 저자가 중증 장애인 작가이고, 중증 척추 장애인인 주인공이 남성 간병인에게 "내가 임신하고 중절하는 걸 도와주면 1억엔을 줄게요"라고 제안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라고. 어떨지 궁금.




그리고...






<속보> "북플 입성 1년 된 은오, 요새 비소설보다 소설이 더 땡겨"

이런 날이 올 줄이야. 저를 소설의 세계로 인도해준 알라딘 언니들께, 특히 소설 덕후 잠자냥 님께 이 영광과 뽀뽀를 전합니다. 사랑하면 닮는다더니....




그렇다고 소설 한 권 끝내고 바로 또 소설 읽는 것보다는 소설-비소설 돌려가며 읽는 게 좋다. 그래서 다음은 비소설 책탑!



















7. 박권일, <한국의 능력주의> - 한국인이 기꺼이 참거나 죽어도 못 참는 것에 대하여

이미 샌델의 <공정하다는 착각>을 읽은 바 있지만, 한국만 한정해서 이야기하는 국내 저자의 책을 읽어보는 것도 재밌겠다 싶었다. 부제가 흥미로움.

















8. 정희진, <다시 페미니즘의 도전>

그냥 사면 되는 것이니 사족 따위는 필요하지 않은 것이다. 슬슬 힘들어진 거 절대 아님....

















9. 퀴브라 귀미샤이, <언어와 존재> - 언어는 어떻게 우리의 생각을 만들고 처세와 정치를 결정하는가

언어는 항상 내 주요 관심사 중 하나. 그래서 이 책도 출간되자마자 제목만 보고 일단 담아뒀다. 책 소개랑 목차도 흥미로워서 이번에 구입완료.

















10. 피터 싱어, <마르크스>

책 읽다 보면 마르크스가 너무 자주 나오니까 마르크스 관련 책 한 권쯤은 읽어야지 싶다가도 두꺼우면 어차피 사놓고 안 읽을 거잖아? 그래서 일단 얇은 걸로 샀다.

















11. 리사 펠드먼 배럿, <이토록 뜻밖의 뇌과학>

예전에는 심리학이나 뇌과학쪽 책 많이 읽었는데 어느 시기부터는 내 밖으로, 사회로 관심이 옮겨가면서 안 읽은 지도 오래됐고 거의 다 팔려나가 책장에도 별로 없다. 그런데 요즘 또 바깥 들여다보는 게 좀 지겨워진 터라 오랜만에 안쪽 좀 들여다볼 겸 뇌과학 지식 업데이트도 할 겸 샀다. 이 책 전반적으로 평이 좋음.

















12. 배상복, <문장 기술>

문장 기술을 배워보자!


















13. 김소영, <어린이라는 세계>

나 빼고 이미 다 읽지 않았을까 싶은 책. 출간됐을 땐 그냥 넘겼는데 이번에 갑자기 궁금해져서 샀다. 어린이로 돌아가고 싶네....



















14. 크리스티앙 보뱅, <환희의 인간>

<인셀 테러> 읽고 상한 비위 보뱅 문장으로 정화하려고 구입했는데 아직 못 읽었다. 보뱅은 <가벼운 마음> 읽고 반해서 <작은 파티 드레스>, <흰옷을 입은 여인>까지 읽었고 이거 읽고 나면 <그리움의 정원에서>까지 읽게 될 듯?






이거 정리하다가 현타와서(읽은 책은 뺀 게 이거라니....) 오늘 금요일인데도 책지름 참았다. 그나마 다행인 건 읽기도 많이 읽었다는 거? 17권 읽었다. 아니 다행이 아니라 미친 공부 좀 해....ㅠㅠ




댓글(49) 먼댓글(0) 좋아요(4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잠자냥 2023-12-01 17:4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2.4는 산 줄 알고 있었다…. 2는 얘 또 질린다 하는 거 아닌가 했다는 ㅋㅋㅋ
10. 피터 싱어가 썼네요?! 오잉!??!

사랑하면 닮는다더니에서 아놔 오늘 나 왜케 웃으면 안 되는 장소에서 자꾸 웃기는 거니 너랑 다락방 ㅋㅋㅋㅋㅋㅋ

은오 2023-12-01 18:04   좋아요 2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걔도 꽤 두껍던데 읽다 질리는거 아닌가 모르겠어요. ㅋㅋㅋㅋㅋㅋ
네 10번 피터 싱어가 썼더라고요!!
저도 잠자냥님 때문에 맨날 웃참합니다...... 저도 사회적 체면이란 게 있는데 솔직히 잠자냥 님은 결혼으로 책임져 주셔야됨.

잠자냥 2023-12-01 20:51   좋아요 1 | URL
아니 잠깐 사회….?! 어디 사회?! 아이바오랑…. 또 그 뭔바오랑… 판다사회?!

은오 2023-12-01 23:32   좋아요 1 | URL
저 만나러 오는 인간들이 하루에 7천명입니다..

잠자냥 2023-12-01 17:5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음 근데 저는 그러고 보니 요즘 소설 외 책을 많이 읽고 있던데…. 닮..닮?! ㅋㅋㅋㅋㅋ

오늘 금요일이야!! 급박하게 질러!!! 라고 말하려고 급박 검색했는데 이상한 책만 나와서 중단. ㅋㅋㅋㅋ 안 질렀군요. 식빵이 귀엽.

은오 2023-12-01 18:07   좋아요 1 | URL
둘 다 많이 읽으시는 잠자냥님!!!!!!!!!! 그만 멋있으시라고요!!!!!!!!!! 결혼도 안해주시면서 결혼 욕구만 물러일으키시는 잠자냥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침부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금요일 검색하고 일어나 검색하고 급박 검색 ㅋㅋㅋㅋㅋㅋ
잠자냥님이 더 귀여우십니다.... 내꺼!!!!! 🥹

잠자냥 2023-12-01 18:11   좋아요 1 | URL
거기 구독자 9로 늘었던데…. ㅋㅋㅋㅋ 열혈 시청자들인가….?! ㅋㅋㅋㅋㅋ

은오 2023-12-01 18:12   좋아요 1 | URL
심지어 네 분만 알라딘 언니들이고 다섯 분은 모르는 분....

잠자냥 2023-12-01 18:30   좋아요 2 | URL
우리 gl에 빠졌군 ㅋㅋㅋㅋㅋㅋ

잠자냥 2023-12-01 17:5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겨울에 창가에 앉으면 추울 텐데….

마음으로 담요를 보냅니다……



는 뻥! 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인간 춥다구 책상에 앉지 않겠군ㅋㅋㅋㅋㅋㅋㅋㅋ

은오 2023-12-01 18:09   좋아요 1 | URL
담요는 됐고 마음으로 안아주시죠 ㅋ
껴입고 앉아야 합니다.... 하.... 물론 지금도 누워있지만.... 곧 일어날 거예요....

책식동물 2023-12-01 18:0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ㅋㅋㅋ공부하지마 은바오!!! 나랑 같이 책읽어!!!

은오 2023-12-01 18:10   좋아요 2 | URL
고라니님 그거 결혼신청이에요?! 내가 니 인생 책임질테니까 넌 책만 읽으라고?!??!?!

잠자냥 2023-12-01 21:17   좋아요 3 | URL
에바랜드에 같이 나란히 있으면 책은 내가 넣어줄게요…..

독서괭 2023-12-01 18:2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오랜만의 책탑 반갑네요. 역시 사진도 참 정갈해. 근데 프로필 사진이랑 안 어울리는군요 ㅋㅋ
<어린이라는 세계> 반갑습니다. 몇 년 전에 아주 좋게 읽었어요. 비양육자들이 읽어주면 더욱 좋을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잠자냥 닮아가고 있지만 그래도 아직까지 취향은 다르게 지키고 있던 걸요? ㅎㅎ 줏대있는 사랑..

은오 2023-12-01 19:33   좋아요 2 | URL
그것도 우래기 얼굴의 부작용이네요. 뭔 말을 하든 신뢰가 안 가는 것에 더해... 정갈함과도 어울리지 않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린이라는 세계> 기대돼요 괭님! 😆 읽었어요 슬쩍 봤는데 서재분들 대부분 좋게 읽으셨더라고요. 저도 얼른 읽어볼게요!! 헤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줏대있는 사랑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습니다.. 잠자냥님께 모든걸 드리더라도 줏대는 지켜야...

잠자냥 2023-12-01 20:53   좋아요 1 | URL
은바오야 그래 나중에 라면 먹고가에게 줏대는 지켜야 한다.

은오 2023-12-01 23:33   좋아요 2 | URL
잠자냥님이 제 끝사랑입니다ㅋ

잠자냥 2023-12-02 03:37   좋아요 2 | URL
2N살에 끝사랑…… ㅋㅋㅋㅋㅋㅋㅋ

은오 2023-12-02 19:05   좋아요 2 | URL
지금 제 사랑을 무시하시는건가요???? 2n살의 사랑이라고 무시하시나요!!!!! 잠자냥님이 아니면 안된단말입니다

다락방 2023-12-01 19:0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불멸이 연상의 여인 나오는 책이었던가요. 너무 오래되어 기억이 희미하다.. 자수정 도 등장한 책 같은데. 불멸=연상의 여인=자수정.. 왜 이런 흐름이 머릿속에 그려지는건지..

아 역시 다른 사람 책 구매 페이퍼가 존잼이고 특히 은오 님은 사진이 예술이여.. 똥손인 나는 그저 부러울 따름입니다. 음.. 손 문제가 아니라 정리정돈 문젠가? 🙄

은오 2023-12-01 19:36   좋아요 1 | URL
불멸 저 내용 아예 모르고 그냥 농담 참존가 다음으로 유명하길래 샀어요! 맞는지 제가 읽어볼게욬ㅋㅋㅋㅋㅋㅋ

진짜 남이 산 책 보는건 왤케 즐거울까요?! ㅠㅠ 내가 산 것 같고 막... 배부르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락방님은 제가 저번에 화질 말씀드렸을 때 바로 에이 모르겠다 하신 거 보면 그냥 사진에 신경을 안쓰셔서 ㅋㅋㅋㅋㅋ 또 몰라요 다락방님이 각잡고 찍으시면 다를지!
하지만 다락방님은 그런 데 관심없으시고 전 그런 다락방님이 좋습니다ㅋ

잠자냥 2023-12-01 20:53   좋아요 1 | URL
근데 나도 사진은 오ㅐ 폰을 바꿔도 은바오처럼 안 되는 거지?!

은오 2023-12-01 23:36   좋아요 2 | URL
흠.... 제 생각엔 조명이 일단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보정할 거 아니면 형광등이 사진 망치더라고요?! 자연광 아님 보조등 노란빛이 좀 잘나오는 것 같고... ㅋㅋㅋㅋㅋㅋ 각도 요리조리 맞춰보기!!

그리고 이번 페이퍼 사진에선 인물모드 써봤습니다 ㅋㅋㅋ 이것도 괜찮은 거 같아요 ㅋㅋㅋㅋ

햇살과함께 2023-12-01 21:4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다락방님과 잠자냥님의 책탑을 능가할 날이 멀지 않았네요 ㅎㅎ

잠자냥 2023-12-01 22:08   좋아요 2 | URL
서재의 달인 메달도 30개 받고 ㅋㅋㅋㅋㅋㅋ

은오 2023-12-01 23:36   좋아요 2 | URL
햇살님ㅠ 전 능가하고 싶지 않군요..

잠자냥 2023-12-02 03:38   좋아요 2 | URL
ㅋㅋㅋㅋㅋㅋㅋ 이미 깨우친 은바오.

은오 2023-12-02 19:06   좋아요 2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빠른 깨우침

달자 2023-12-02 03:4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서머싯 몸의 달과6펜스 아주 옛날에 읽었다가 완독하지 못했던 기억이 있는데..내용은 이젠 하나도 기억 안나지만 뭔가 재밌다고 느끼진 않았던 기억만..남는데 <케이크와 맥주>라니 읽고 싶어져요(???????

은오 2023-12-02 19:08   좋아요 1 | URL
아 정말요 달자님?!?! 달과 6펜스 전 넘 재밌었는데 달자님껜 아니었군요ㅠㅠ <케이크와 맥주>로 한번만 더 시도를! ㅋㅋㅋㅋ 케이크와 맥주라... 어울리는 조합은 아닌 것 같지만.... 이 작품도 참 재밌다고 익히 들어왔습니다. ㅋㅋㅋㅋ

잠자냥 2023-12-02 11:0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 마니아 98

은오 2023-12-02 19:08   좋아요 1 | URL
전 오늘 100 넘길 줄 알았는데... 이미 받을 만한 건 다 받아서 막 오르진 않나 봐요 ㅠㅠ

잠자냥 2023-12-02 21:59   좋아요 1 | URL
내가 사실 그거 지켜보고 있었는데 지난번에 96에서 갑자기 92로 강등되기도 하더라….

은오 2023-12-02 22:19   좋아요 2 | URL
왜 지켜보셨죠...?



사랑해서...?

잠자냥 2023-12-02 22:34   좋아요 1 | URL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아십니까! …. 그거 나도 할라고 ㅋㅋㅋㅋㅋㅋ

은오 2023-12-02 22:35   좋아요 2 | URL
전 그거 사랑해서 한건데....


혹시 잠자냥님도...?

잠자냥 2023-12-02 22:53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ㅋㅋ 아 너 웃겨주고 싶어서 ㅋㅋ
근데 사강 언니가 웃겨주는 게 사랑이라더라 ㅋㅋㅋㅋㅋㅋ

은오 2023-12-02 23:00   좋아요 3 | URL
😳......

근데 그러면... 잠자냥님은 너무 많은 사람을 사랑하시는거아닌가요
그냥 남 웃기는거 좋아하는 사람 되는거 아니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

잠자냥 2023-12-02 23:14   좋아요 2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랑은 웃음을 감추지 못한다고 했던가… 내가 술 처먹고 있어서 ㅋㅋㅋㅋㅋ

새파랑 2023-12-02 19:3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잠자냥님 다부장님 에 이어 은오님 까지 책탑열품이군요. 알라딘이 웃고있습니다~!!

전 저중에 네권 읽었군요~!! 전 서머싯 몸 보다는 사강~!!!

은오님 제2의 잠자냥님인듯...

은오 2023-12-02 19:38   좋아요 2 | URL
맨날 내 통장 털어가는 알라딘..........
서머싯몸보다도 더!! 역시 새파랑님은 사강 덕후 ㅋㅋㅋㅋㅋ
오잉 제2의 잠자냥님이라니 어떤 면에서요...?! ㅋㅋㅋㅋㅋㅋㅋ 잠자냥님이 제 이상향이시긴 한데...🫢 벌써 제2의 잠자냥님이라는 얘길 듣다니....

새파랑 2023-12-02 20:04   좋아요 1 | URL
2세?? ㅋㅋㅋ

사랑하면 닮아지게 됩니다~!!

은오 2023-12-02 22:19   좋아요 2 | URL
ㅋㅋㅋㅋㅋㅋㅋ
맞습니다~!! 점점 닮아가고 있습니다~!!

잠자냥 2023-12-02 22:34   좋아요 2 | URL
엥? 2세?!?!
애는 안 낳을 건데…..

은오 2023-12-02 22:36   좋아요 3 | URL
저희는 결혼만 하려고요 새파랑님ㅋ

새파랑 2023-12-03 07:32   좋아요 2 | URL
아쉽습니다...2세가 나온다면 아마 세계가 놀랄 독서천재였을텐데...

그레이스 2023-12-06 09:4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참에 밀란쿤데라 오래된 책들 처분하고 전집으로 들여놓을까 하는 생각이!^^

은오 2023-12-06 20:10   좋아요 0 | URL
밀란 쿤데라 전집.... 저도 전에 좀 탐냈는데... 그냥 한권씩 모으기로 결정! ㅋㅋㅋㅋ 전집 들이시면 꼭 자랑해주세요 그레이스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