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 11시 45분,
번역기획서를 보냈다.
가정 폭력에 대한 이야기인데, 무척 '재미있었다'라고 말하면 안 되겠지?
그래도 내가 읽었던 내용이 편집자에게 잘 전달되면 좋겠다.
회사일 때문에 사실 좀 버겁긴 했는데(얼굴 살이 쏙 빠졌다. ㅠㅠ)
그래도 덤벼들어 하고 나니 마음을 좋다.
물론, 보내고 나면 항상 틀린 로마자 표기법이나 아차 하고 떠오르는 것들이 있어서
아주 개운하진 않지만.
알라딘을 둘러보고, 우리글로 된 책을 손에 들고 있으니 어찌나 좋은지.
이제야 연말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