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 11시 45분, 

번역기획서를 보냈다.

가정 폭력에 대한 이야기인데, 무척 '재미있었다'라고 말하면 안 되겠지?

그래도 내가 읽었던 내용이 편집자에게 잘 전달되면 좋겠다.

 

회사일 때문에 사실 좀 버겁긴 했는데(얼굴 살이 쏙 빠졌다. ㅠㅠ)

그래도 덤벼들어 하고 나니 마음을 좋다.

물론, 보내고 나면 항상 틀린 로마자 표기법이나 아차 하고 떠오르는 것들이 있어서

아주 개운하진 않지만.

 

알라딘을 둘러보고, 우리글로 된 책을 손에 들고 있으니 어찌나 좋은지. 

이제야 연말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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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2013-12-26 1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름다운 빛이 사람들한테 드리우도록
기획이 잘 뽑힐 수 있기를 빌어요.
곧 지나갈 2013년 끝날까지 즐겁게 보내셔요~

북극곰 2013-12-26 11:36   좋아요 0 | URL
함께살기님 감사해요. ^^
여전히 아이들과 함께 햇살같은 날 누리고 계시지요?

함께살기님도 연말 잘 보내시고,
또 행복한 한 해 맞으시길 바랍니다.

감은빛 2013-12-26 13: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번역하시는군요!
저도 한때 번역일 해보고 싶다 생각했었지만,
제대로 배워보지도 못하고 그만두었어요.

좋은 결과 있기를 기대합니다!

북극곰 2013-12-26 13:31   좋아요 0 | URL
아니에요, 아직은. ㅠㅠ
하고 싶어서 출판사 문을 똑똑똑... 하는 중이에요.

괴로운 데도 끌리는 매력. ^^

마녀고양이 2013-12-26 1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외국어 너무 싫어요, 실은 논문 때문에 외국 논문 읽으면서 버벅대는 중인데
영어 잘 하고 싶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북극곰님, 살만한 연말되셔요~ 즐거운 책도 많이 읽으시구요.

북극곰 2013-12-26 13:34   좋아요 0 | URL
저도 영어 잘하는 사람을 아니고 ㅠㅠ
그냥 저한테 맞는 수준의 책만 골라서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읽다보면 늘지 않을까라는 희망을 품고서.

네네, 마고님도요~!

2014-01-03 11: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01-05 20: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icaru 2014-01-03 1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살빠지셔서 우째요!!!

북극곰 2014-01-05 20:41   좋아요 0 | URL
이 나이에 얼굴살이 빠지면, 치.명.적이죠. ㅠㅠ

하늘바람 2014-01-23 2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멋진 일을 하시네요 외국어잘하셔서 부러워요 근데 그 책 판권이 살아있는건 확인하셨지요

북극곰 2014-01-24 08:56   좋아요 0 | URL
멋진 일이긴요. 그저 기획서일 뿐인 걸요. 돈받고 하는 것도 아니고... ^
판권 확인은 했어요. 챙겨주셔셔 감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