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이웃 님의 서재에서 보고 따라해 보기 

이 책 읽고 슈테판 츠바이크의 책이라면 다 샀다.... 


새삼스럽고만. 



댓글(2)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바람돌이 2021-07-07 14: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는 2000년 노암 촘스키랑, 연암 박지원, 오주석선생의 책들요. 저도 저 책들 이후에 줄기차게 첫 책의 저자분들 책은 사 댔다는..... ㅎㅎ

북극곰 2021-07-07 16:15   좋아요 0 | URL
바람돌이 님은 2000년부터 시작하셨군요! 와, 이제 알라딘하고도 20년 지기.
다들 징하게들 눌러 앉아서 책을 읽어요. 알라딘에서 상 줘야 해~~
 

번역 기획을 해보려고 보던 책이 출간되었길래 궁금했다. 그런데 그 책이 리뷰 대회를 한다길래 이래저래 잘 되었다 싶어서 사서 읽어보았지. 그렇게 적립금에 흑심을 갖고 아주 뜸했던 서재에 돌아왔다. 구매할 일이 생기면 아직도 알라딘에서 하지만 도서관에서 빌려보는 일이 훨씬 많아져서 구매도 뜸했다. 책이나 서재를 둘러보러 늘 들락거리기는 했지만 한번 서재를 돌아보기 시작하면 빠져나올 수 없는 개미 지옥이라서 매번 들러보지는 않았지만. 한참 동안 못 본 리뷰를 읽기도 하고, 이 친구에서 저 친구로 건너가서 또 읽고 하다 보면 시간은 순삭이고, 해야 할 일은 산더미로 남아 있어서 현타가 오는 지라.  


간만에 와도 변함없이 그 자리에서 읽고 있는 친구들을 보니 좋다. 그대로 있어주셔서 얼마나 고마운지. 둘러보다 보니 그간 텅 비었던 보관함에 또 책들이 하나둘 담기기 시작한다. 외국 소설 쪽의 레퍼런스와 같은 분들이 마구 칭찬하는 소설을 안 담을 수가 없었다. 오만 원 받은 걸로 바로 플렉스. 


이 소설을 읽기 전에 먼지만 쌓여가는 <스페인 내전>을 읽어볼까 했지만 아무래도 그러긴 어렵겠지? 소설 책 3권이 째려보고 있는데 그 두꺼운 <스페인 내전>을 읽어내진 못할 것 같아. 


딸아이에게 엄마가 적립금 받아서 바로 책을 샀다고 좋아했더니, 엄마처럼 책 많이 보는 사람은 정말 드문 것 같다고 한다. 그래서 알려줬지, 야, 알라딘에 득시글득시글해. 엄마는 읽는 축에도 못 낀단다. 아무 때나, 아무에게나 책에 대해서 열정적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권하고, 꾀고 하는 댓글들을 읽으니 웃음이 난다. 친정에 돌아온 듯한 기분.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바람돌이 2021-06-04 16: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친정집 같은 그 기분! 저도 압니다. ㅎㅎ

북극곰 2021-06-04 17:08   좋아요 0 | URL
헤헤... 바람돌이 님도 계셔서 기쁜 것도 아시죠!
 

어제는 회사에서 집까지 걸어갔다. 딱 한시간이 걸렸고, 그랬는데도 5,500보 밖에 안됐다. 생각보다 힘들진 않아서 어제를 시작으로 매일 걸어서 퇴근을 해볼까했는데, 가는 길이 크고 작은 대로변인지라 신호등도 건너고 붕붕거리는 차들도 피해야 해서 걷는 재미가 적다. 아예 올림픽 공원을 실컷 돌고 버스를 타고 집으로 갈까? 그러면 너무 늦어서 애들 밥해주기가 애매하겠지. 이노무 밥! '운동하고 7시 반까지 집에 갈게.(=그 때까지 밥해 놔.)'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따로 있고요?!  

요가를 하든 걷든, 운동하는 몸이 되려고 노력하는 참이다. 몸이 튼튼해야 마음도 튼튼하다는 걸 경험으로 알고 있으니, 허약한 몸이 되는게 두렵다

 

도서관까지 막히고 나니 집에 있던 책들을 뒤진다. 언제가는 읽을 예정이었던 책이나, 읽다가 포기했던 책들을. <사람, 장소, 환대>를 읽었다. 늘 편한 글만 읽다가 문장 하나하나를 꼽씹으며 읽으려니 힘들어져서 그냥 뒀던 책인데 드디어 읽었다. 읽으면서 떠오르는 생각들이 많아서 연결지어 이번엔 꼭 정성스럽게 후기를 써봐야지, 라고 마음 먹었는데 또 '읽었음'이라는 말 밖에 못 남기게 생겼네.

 

내 책표지와 달라서 다른 책 같긴 하지만,

 


댓글(5)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바람돌이 2020-09-10 0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시간 걸으면 대충 6천보내외쯤 되더라구요. 요즘은 코로나가 아니라 너무 더워서 도저히 못걷겠습니다. 건강해지려고 운동하는데 더위먹어서 쓰러질것같아요. 쓰러져도 마스크 쓴채로는 안 쓰러지고 싶어요. ㅎㅎ

북극곰 2020-09-10 11:03   좋아요 0 | URL
ㅋㅋ 아직 덥나요? 요즘 아침저녁으로 꽤 쌀쌀해서 그래도 살만한 것 같아요. 여름에는 일회용 마스크를 쓰고 걸어도, 왠만하면 땀이 안 나는 저도 입가에 송글송글 땀이 맺히더라고요.
만보는 되리라 했는데 생각보다 집이 가까워서 놀랬어요.

2020-09-10 02: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북극곰 2020-09-10 11:10   좋아요 1 | URL
그렇겠죠? 가족끼리 어딜가면 너네끼리 올라갔다와, 나는 여기서 쉬고 있을게... 이런 저질체력의 소유자라라 극복이 필요해요. ^^
트랜님은 어릴 적부터 혼자서도 잘해요! 스타일이셨군요~! 요즘엔 애들이 하루종일 집에 있어서 아침도 점심을 알아서 챙겨먹으니, 저녁까지 그러라고 하기엔 왠지 미안해요. 이것도 병인가.. ㅎㅎ

알라딘엔 책만 읽는 사람들이 아니라 운동도 가열차게 하시는 몇몇 이웃분들이 있어서 자극받습니다. 오늘도 걸어가려고 운동화를 신고 왔어요. 이제 구두 따위는........ 사지 않아요.

2020-09-29 17: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알라딘에 뭘 쓴지가 정말 오래됐다.

여기저기서 올해의 반이 지나갔다며 올린 상반기 결산 글들을 보고서야 아, 그렇구나 실감했다.

이렇게 무감해진 데에는 코로나가 가장 큰 역할을 했을 것이다.

코로나 이전과 같은 삶은 오지 않을 거라던 무서운 말을 들은 후에도 여전히 희망을 가지고 있어서 더 힘들었을 지도 모르겠다. 빨리, 조금이라도 더 안심하고 사람이라도 만날 수 있기를 너무 희망해서. 받아들이고, 지금 할 수 있는 걸 하면서 그냥 살자, 싶어도 그게  맘같지가 않았던 것. 재난대책본부에 있는 사람마냥 내내 확진자 수를 체크하고, 동선 살펴보고. 기사 읽고 하는 일에 에너지를 너무 많이 쓰면서 내 상반기가 날아가버렸다. 

 

회사일+번역일도 겹치고 끝없는 방학으로 접어든 것 같은 아이 둘의 끼니 챙기는 것들로도 내 멘탈이 탈탈 털리긴 했다. 무려 1년씩이나 유지했던 요가도 접었지. 드디어 머리서기가 되려는 그 찰나!에 말이다. 요가를 못가게 되면서 다시 저질체력으로 빠르게 복귀, 요가하기 전의 몸으로 완벽하게 돌아왔다. 이 모든게 다 너 때문이라고, 이 코로나야. 

 

그런데 어쩌랴, 내가 적응하는 수 밖에.

 

마음의 여유가 있어야 소설, 이라는 것도 들어오는 것인지 계속 에세이나 산문집 같은 것들만 읽었더니 그것도 질린다. 당신도 그렇구나 나도 그래, 같은 것들을 계속 읽고 있으니 그것도 지겹다. 도서관도 문을 안 열고, 예전처럼 마구 책을 사지는 못해서, 집이 있는 지겨워서 못 읽었던 소설책도 (억지로) 몇권 읽어봤다. 그런데, 역시 지겨운 건 지겨운 거다.  

 

그리고, 친구가 선물까지나 해줘서 들게 된 책인데, 

이런 류의 책이 그렇긴 하지만 스몰 스텝으로 시작하라, 는 하나의 메세지를 주구장창 얘기하는 책이라서 솔직히 좀 읽기 힘들었다. 그 한 문장이 새로운 것이라도 되면 모를까 '작은 습관의 힘'에 관한 책들은 그 전에도 많지 않았나. 하지만, 요즘같이 무기력한 때에, 다시 아주 작은 발걸음이라도 내딛자라고 또 다시 한번 '어찌될지 모를' 결심을 하게 되긴 했으니, 다행인가.  

 

  

 

 

 

 

 

 

 

 

 

 

 

작가가 너무 매력적이어서 홀랑 빠졌던 에세이다. 대만에서 가장 사랑 받는 작가라는데 (나는 물론, 처음 듣는 작가였지만) 유명하다거나, 뛰어나거나 하는 대신 '사랑받는'이라는 수식어를 가진 것이 완전 이해된다. 작가 싼마오가 내 친구같다. 절판되었던 구판을 번역했던 분이 새로 번역해서 다른 출판사에서 내놓았다. 영광스럽게도 번역가분한테 새 책을 선물로 받았다. 번역도 참 좋다. 1권은 깔깔, 유쾌한테 반해  2권은 좀 가슴 아린 이야기들도 있어서 상반된 매력. 앞으로 나올 3권도 궁금.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20-07-02 14: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07-02 14: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내 나이...

 

어제는 이런 책을 주문했고요,

 

 

 

 

 

 

 

 

 

 

 

 

 

(더불어 '문맹'도 주문했지만.)

 

오늘 회사에 오니 희망퇴직을 받는다고 합니다.

A or B, or C인 사람들이 대상이라고 하는데

저는 A and B and C이군요. 

 

흠...

 


댓글(2)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18-06-06 10: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6-07 13:11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