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적으로 순수한 예술이라고 하는 클래식 음반도 거대 음반사의 철저한 기획을 거쳐서 나온다. 예술과 상품을 구분할 수 있는가.”
”전문성을 무엇으로 측정할 수 있는가. 전문성을 기준으로 가수와 뮤지션을 구분할 수 있는가. 펑크처럼 의도적으로 비전문성을 표방하는 음악의 문화적 파급력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
”방송을 타지 않으면 언더그라운드인가”
”취향과 신념을 같이하는 이들의 소규모 공동체 음악은 포크가 아닌가”
”대중성과 통속성은 대중가요에만 적용되는 특성인가”
- ”대중예술은 작가가 표현하는 것을 드러낸 결과물이라기 보다는, 수용자가 향유하고 싶어하는 것을 작가가 제공해주는 측면이 강하다.”
”소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는 익숙한 것을 선호하게 마련이고 그러다 보면 참신하고 난해한 것 보다는 진부한 패턴이나 손쉬운 방식을 선호할 가능성은 늘 존재한다.”
- 미국 힙합의 역사
70년대: 힙합 문화는 1960년대 흑인 민권운동 세대의 하위문화와 70, 80년대 세대를 통합.
80년대: B-boy(비행청소년?) 이미지와 흑인 특유의 감성을 탈색시키려는 비즈니스 전략 사이에서 다양한 변종이 파생. MTV의 힙합 전문 프로그램이 대표적.
90년대: 80년대의 비즈니스 전략의 지속으로 로린 힐의 앨범 <Mis-education>이 그래미상 수상.
- 한국 힙합의 역사
1세대: 수입래퍼 업타운, 원타임, 드렁큰타이거, 등. 이들은 영어 랩을 구사하며 자신의 전통성을 증명하고자 하는 동시에, 한국어로는 랩이 힘들다는 논쟁을 불러일으킴.
2세대: 언더그라운드 래퍼들과 DJ DOC, 등. 한국어로 된 랩을 다양하게 구사하면서 대립구도 형성. 신총 라이브 클럽 ‘마스터플랜’의 언더그라운드 래퍼들이 <2000 대한민국> 발표.
- 록의 역사
90년대 중반을 풍미한 록 담론은 선언적인 발언과 함께, 음악, 패션, 문화, 이데올로기로까지 승화.
록의 상업화와 함께 얼터너티브 장르가 도입.
하지만, 감각의 해방을 통한 저항은 비이성적인 것으로 간주되었고, 실제 저항문화의 본령은 포크와 전투적 민중가요.
1993년 민중록밴드 천지인 등장
- 포크
70년대 초 종로와 명동을 오가던 포크 가수들은 대게 명문대에 재학 중인 학사 가수.
1975년 대마초 파동과 함께, 포크의 감성은 대학가에 머물며 민중가요라는 변이형 창출. 이들은 공동체에 의한 공동체의 음악이라는 포크의 집단적 효과에 주목.
1999년 포크 페스티벌과 함께 포크 리바이벌 운동이 시작. 이를 통해 ‘저항과 낭만의 음악’이 역사 속으로 침전.
- 뽕짝
뽕짝은 익숙한 방식을 이용하여 낯설게 하는데 기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