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자

"책을 통해서 들어가는 체계화된 정보에 대한 중독"
- 어떤 값을 치르더라도 생존을 구해야 하는 경험을 한 사회는 알게 모르게 경쟁심이 무의식화되는 면이 있습니다.
- 국방부나 외무부와 같은 실무 부서에서 미국의 논리를 내면화. 정부는 실무자들의 압박 고려.
- 다수의 한국 재벌의 성장 요인은 중국이 50~60%
- 지금은 영국이 아닌 미국이라는 패권 세력이 시들어 가는 과정에서 패권 세력 간의 패권 싸움이 가열화되고, 그런 면에서 당연히 국가주의 이데올로기, 쇼비니즘(배타적 애국주의), 군사주의가 특히 패권 세력의 중심부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게 됩니다.
- 신자유주의는 지속 가능한 경제적 양식이 아니다. 케인즈주의에 비해서도 훨씬 희박. 중국의 경우에는 아직까지 중산층이 신자유주의의 혜택 받고 있어.
- 단기적으로는 열강들 간의 무력대립, 장기적으로는 혁명 전망. 러시아가 아프가니스탄에서 실질적으로 패배한 이후에 소련 체제가 와해되었다는 점 시사.
- 합숙 생활을 2년 넘게 강요한다는 것은 심리학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 징병파업
- "한국 국적이 없다고 해서 자기 이웃이나 자기와 문화나 언어가 같은 한국 사람을 사랑하지 않게 됩니까? 국적이라는 것은 지배층의 폭력 조직인 국가에 소속된다는 이야기고 그 표시일 뿐.
- (군축과 관련해서) 우리는 생산적인 논의를 무작정 막아왔다.
- 어느 자본주의 국가든 성장기가 끝나면 계급의 경계성이 뚜렷해지는 것인데, 고착화된 계급사회에 대한 분노를 자본주의로 향하지 않고 박정희 시대라는 성장시대에 대한 향수로 향한다.
- 당시 한국 지배층의 대토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공개되어야 한다. 계급사회에서 민족이 얼마나 허망한가를 잘 보여주는 자료이기도 하다.
- 지금 힘들다는 것은 상층경제가 아니라 하층경제이다.
- 유시민: 기본적 사고가 시장 위주로. 온건한 신자유주의자. 투사 내지 지사의 이미지는 아니다.
- 고가 아파트의 보유세 증가. 고가 아파트 거래세.
- 한국의 중산층은 독재가 길러 준 사람들.
- 박정히 때 부터 교수의 귀족화 시작돼.
- 북한이 외부와의 대결 과정에서 만들어진 국가인 만큼, 외부에서 압박한다는 것은 내부 결속력을 더욱 늘려감.
- 아이를 남이라고 봄. 극단적인 기대도 폭력.
- 혼외정사 왜 나쁜가.

- 이라크 독립군은 구이라크군의 애국적인 장교. 실아파와 쿠르드족, 상당수 공산당 평당원도 가담. 절대 다수 이라크인들이 지지. 일본 자위대의 경우 지역 지도자 매수.
- 브라질: 룰라는 신자유주의 정권, 간판은 사민주의
- 베네수엘라: 남미의 진보적 사민주의
- <월스트리트 저널> 극우파 사회진화론 <이코노미스트> <뉴욕타임즈> 온건 신자유주의 <가디언> 전통 자유주의

이우일

- 모이는거 싫다.
- 나이 든 후에 정말 필요한 것은 많은 돈보다는 이런 재미있는 놀이거리
- 홍상수 감독 영화 보면서 자책하기 보다는 <순풍산부인과> 보면서 즐거움 발견하겠다

- 광수생각: IMF 상황과 잘 맞아 돌아갔다.

유시민

"나는 온건 진보 혹은 중도 좌파적인 성향의 정치인이다. 경제 정책 분야에서는 다소 보수적이고, 정치 사회 문화 영역에서는 다소 진보적인, 그렇게 결합되어 있는 소셜 리버럴"
"내가 현재 어디에 와 있고 내 역할은 무엇인지, 자신을 객관화하여 스스로를 역사 속에서 통시적으로 바라보는 것이 놀랍도록 자연스러워"
- 자기들은 경제 살리기 한다고 상공인들 만나서 뒤풀이 술값까지 다 부담시키면서 술병이나 던지고 안주 접시나 던지는 사람들이 무슨 자격이 있다고
- 부동산 정책에 대한 세가지 원칙: (1) 시장 투명성 (2) 투기 환수 (3) 공공 공급자의 역할
(1) 등기부에 실거래가 등록, 종부세 실시로 데이터베이스 구축
(2) 보유세와 거래세 짝을 지어 우회로 차단. 보유세 강화. "자산 중에서 주택이라는 형태의 자산은 재산 축적 수단이나 증식 수단으로서 별 의미가 없어져야 돈이 다른 곳으로 유통"
(3) 앞의 과제들을 처리해야 가수요를 관리할 수 있고, 공급이 쓸모 있음. 토공이나 주공이 담당해서 민간 대신 처리해야 함.
- 100미터 미인: 희박한 연고관계에 있는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서 여론이 형성 "그 사람이 난폭해 보이고, 국가정보원에서 고문도 하고 했지만, 알고 보면 꽃을 잘 가꾸고, 새를 좋아하고..' 말이 돼요?
- 당파성이 언론의 규범을 덮어 버리면 안되죠. 그런 식으로 해서는 언론 기고나이라고 보기가 어려워요.

진중권

- 진중권을 사랑하는 사람들조차 진중권의 고매한 인격이나 높은 학식을 이야기하지는 않는다.
- 개혁 세력이 너무 몰려 있는 것 같아 힘을 실어줘야 한다.
- 열린우리당 아젠다 셋팅을 못한다.
- 뭘 좀 하려다가 관두는 게 노무현 정권의 가장 큰 실책
- 민노당은 변화된 미디어 환경과 사회 환경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 수구세력은 소수가 되니까 극렬화된 것 뿐이다.
-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서 신념을 가져야 합니다. 당장은 힘들어도 내가 성실하게 특정한 분야에서 꾸준히 하다 보면 언젠가는 인정을 받을 것이다."
- "표현의 자유는 망언의 처벌보다 더 큰 가치"
- 위헌 소송을 걸고, 입법부를 찌르고 하는 것은 국가권력을 넘겨받겠다는 의지인 거죠.
- 전체적으로 시장을 교란시키는 재벌의 행위를 바로잡는 것은 좌파적인 요구가 아니라 우파적인 요구.
- 서울대 엘리트 학교 아니다. 잘 가르칠 생각을 하기 보다는 가려 뽑을 생각만 하는 것이 문제다.
- 기본적으로 엘리트라면 사회에 대한 책임의식이 있어야 한다.
- 정치권력이 탄압하면 뉴스가 되지만, 시장이 탄압하면 뉴스가 안된다. 지식인이 지사인 시대는 갔다.
- 우리나라에는 사회 보장 제도가 없는 대신 고용 보장이 된 거다. 그런데 이제 고용 보장조차 안 된다.

노회찬

- 2007년 대선은 최종적인 각축전. 이후의 정치는 보수대 진보의 양대 축으로 갈 것이다.
- 정당이라는 조직의 규정력이 상당히 크다.
- 스위스: 비정규직은 가능하나 차별은 금지
- 386의원들을 보면서 느끼는 것이, 이들이 여전히 민주주의의 벗이라 할 수는 있어도 결코 서민의 벗은 아니라는 것.
- "원칙 중 하나가 지지나 호감을 얻기 위해서 나의 정체를 숨기거나 왜곡하지 않는다는 것. 그것만큼은 결코 안 한다."
- 법률 서비스의 가격 너무 비싸다.
- 그 많은 권한을 갖고도 검거율이 낮다는 것은 과학적 수사 기법도 없이 조선시대 재판하던 방식을 사용한다는 것.
- 국민의 요구는 정책 정당으로서 정책 이념상의 정치를 하라는 것. 현재의 부조화상태는 오래갈 수 없고, 곧 조응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

하종강

- 현장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에 대한 열등감은 저급한 정서 아니야.
- 운동권 내에서 꼭 성공해야겠다는 집념을 가진 사람들이 지친다.
- 노동자들은 계급성 때문에 결국은 올바른 길을 찾을 수 밖에 없다.
- 인사노무 관리자들의 매너가 훨씬 좋지만, 그게 중요한 것 아니다. 어느 구조 안에서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느냐가 유익과 해를 결정한다.
- 왕도는 없다.
- 민족 반역세력이 근대화 과정을 계속 지배한 나라는 월남과 대한민국 밖에 없다. 한나라당과 같은 정당은 세계정당사에도 없다. 미국 민주당은 민노당 정도.
- 노동자들의 임금인상 투쟁이 범죄 행위로 취급당하는 이상한 정서.
- 그동안 "인권"에 주목했다면, 이제 "변호사"에 주목하자.
- "에쿠스 타고 다니는 사람들이 '청소부도 한 달에 120만원 받는답디다' 하고 얘기한다."
- 독일은 수업 시간에 노동 문제 공부하고, 모의 노사 교섭을 한다.
- 장애인의 권리가 확대되는 것이 사회가 진보하는 방향이라고 인정하는 사람들 중에서조차, 한국 사회에서 노동자의 권리가 확대되는 것은 사회에 이롭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 역사적으로 최초에 기록된 책은 출애굽기. 노예신앙이라는 것을 강조하는 전통이 있는가 하면, 열심히 복을 바치면 하나님이 복을 내리신다는 전통도 있다.
- 배일도: 역사의식으로 단련된 조직 운동 속에서 배양된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한계가 있었던 것.
- 아무리 똑똑한 사람이라도 노동 운동에 대한 자신의 생각이 정상적이지 않을 수 있다는 가정을 한번쯤은 해봐야 한다.

김규항

- 이미 어떻게 살아야 한다는 생각과 실제 삶이 연결이 안되는 세대를 상대로 글을 쓰는 것이 허망하게 느껴져.
- 보호라는건 두가지 측면이 있다. 절반은 구속.
- 대안학교 (네이버에는 98개 학교 등록)
- 네티즌들의 개혁 의식은 철저하게 수구꼴통, 조중동이라는 추상적인 단어로 되어 있는데, 이것이 상황을 공전하게 만드는 아주 반동적인 효과가 있다. 개혁은 진보가 아니라는 논리를 갖고 2, 3년 동안 계속 이야기해 왔는데 한계를 많이 느낀다.
- 재벌의 문제는 좌파의 시각이 아니라 참여연대의 시각으로 봐도 말이 안된다.
- 개혁과의 헤게모니 싸움에서, 개혁 논리의 허구와 실상을 공격하면서 우리를 부각하는 것이 필요
- 우리 사회의 정치적 갈등 구조가 수고 우파와 개혁 우파의 무대에서 개혁 우파와 진보, 진짜 우파와 좌파의 갈등으로 접어들 때 비로서 게임이 시작된다고 본다.
- 자기보다 왼쪽이 없을 때는 끝이다. 아무런 싸움을 하지 못한다.
- 지배 세력이 취하는 이중적인 태도. 독도-친일진상규명법은 지배 세력의 민족 문제에 대한 진정성을 보여준다.
- 나의 숙제는 급진성을 유지하면서 미래의 비전을 확보하는 것이다. 정통적인 좌파의 논리 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이 판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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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포리즘: 경구
마초: 남성우월주의
그로테스크: 기교한, 이상한
거버넌스: 국정운영
그루브: 즐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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