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힙합플라야)
Q: 안녕하세요 hiphopplaya.com입니다. hiphopplaya 회원들께 인사 한말씀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힙합플래야 회원여러분. 2004년 2월에 EP앨범을 발매하게된 신의의지 소속 Paloalto라고합니다. 이렇게 인터뷰를 통해 만나게되어 반갑습니다!
Q: 소개를 간략하게 해주신다면?
네, 저는 22살의 건강한 대한민국남아이구요 본명은 전상현이라고합니다.(hiphopplaya에 공개된 프로필에도 써있죠) Paloalto라는 이름으로 국내힙합씬에 발을 들여놓았고 현재 신의의지Records라는 레이블에 소속되어있으며 Producin'과 Mcin' 두개 다 소홀히 하지않고 열심히 하고있습니다.
Q: 인간 "전상현"은 자신이 생각하기에 어떤 사람인가요..?
과묵한 사람인것같습니다. 그래서 처음에 사람들이 저에게 쉽게다가오진못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더욱 가까워질수있다는걸 알게되죠. 하하, 저에대해 그다지 길게 얘기하고 싶진않네요-
Q: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시는 게 있다면?
사랑과 믿음, 배려, 희망, 관심, 인연, 대화, 만남, 미소
Q: 음악 작업 외에 일상생활은 어떻게 보내고 계신지..?
최근엔 거의 음악작업과 공연 외에는 재미난 일을 해본적이 없던거같아요. 그래도 시간이 날때면 이리저리 서울구경 다니는걸 좋아해요. 다른곳에서 새로운 사람을보고 새로운 것을 발견하는 건 정말 설레는 것 같아요.
Q: Paloalto라는 이름이 특이한데..그 배경은?
네, Paloalto라는 이름에 대해 주위에서도(심지어 친척들까지도, 하하) 질문이 많은데요. 제가 어릴적에 미국 San Francisco근처에 위치한 Paloalto라는 동네에 잠시 살았었는데 그곳에 살면서 유년시절 좋았던 기억이많아서 '그때처럼 유쾌하게 음악하자' 뭐, 그런 뜻이 담겨있는 이름입니다.
Q: hiphop을 접하게 된 계기와,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hiphop에 본격적으로 빠지게 된 계기는 중3때 Wu-Tang Clan과 Jay-Z가 큰 역할을 해주었죠. 우연히 TV 매체를 통해 알게된 그들의 음악에 매료되어 tape를 사게되고 그시절 방학때 아침 일찍 일어나 조깅하면서 맨날 듣고 그랬었죠. 그리고 그전부터 월 마다 일정한 배급을 받고 반복되는 업무를 하는 직업이 너무 싫었기에 창조적인 일을 하고 싶었는데 감성여린 사춘기 시절 음악이 가장 제게 가장 끌려서 가사를 쓰고 랩을 하고 음악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Q: 신의의지 lable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신의의지는 Raphorn과 지호가 뭉친 2DR이라는 팀이 CEO로 자리잡고 있는 레이블이구요, 소속 아티스트는 R-est, Elcue, Paloalto입니다. 물론 신의의지를 통해 음반을 낸 Virus와 RHYME-A-도 포함되있지만 R-est, Elcue, Paloalto가 정식계약자라고 할수있지요. 신의의지 소속 아티스트들에 대해 많은 분들이 헷갈리고 계신데, 이번 인터뷰를 통해 확실히 신의의지의 뮤지션들에 대해 알게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작년에 새로 생기게 된 레이블이라 아직 어떤 방향으로 가야할 지에 대한 것들이 딱 뚜렷하진않고 지금도 소속 아티스트들과 스텝들이 상의하며 구체적인 방향을 잡아가고있지만 보여지는 것보다는 들려지는 것에 돈과 공을 더 들이고 음악으로 승부하는 레이블이 되려고 꾸준히 노력하고 있는 레이블입니다.
Q: 첫 EP가 나왔을 때의 느낌은 어땠나요?
제 이름을 걸고나온 첫 음반이라 일단 모든걸 떠나서 너무도 가슴벅찼어요. 앨범이 공장에서 나온 당일날 레코드점에 씨디를 돌릴 때도 raphorn형과 함께 직접 발로 뛰었구요. 음악적인 면이라던가 그외의 부분에서 아쉬운 점은 물론 많지만 일단 첫 단추를 무사히 끼우게 된것에 하늘에 감사드렸죠..하하
Q: album track에 선호하는 artist 내지는 지인들을 나열 하셨는데.. 그런거 한번 해놓고 나면..나중에.."아 빼먹었다." 뭐 이런 생각들지 않나요?
아 스페샬 땡스투에요? 다들 정말 저한테 도움된 분이니까 고마운 마음으로 진심으로 담았죠. 단지 아는 사이 뿐이라면 남기지도 않았을거예여. 저는 그 이름들 다 적느라 3일걸려서 후회없어여. EP하기까지 진짜 영향받은 사람들이니까..
Q: Elcue와 깊은 유대를 갖고 계신걸로 아는데, 이 자리를 빌어 해줄 말이 있다면..?
Elcue야 여기저기 상황이 태클을 걸어도 넘어지지 말고 열심히하자. 기회는 기다리는게 아니라 만들어 가는거니까!! 깊은얘긴 술자리에서 하자구 하하하하
Q: 몇 장의 album에 참여하셨는데..작업 과정 중 episode나 knowhow가 있다면..?
몇장의 album이라고 하니까 꽤 많은앨범에 참여한 것 같은데 알고 보면 몇 장 안되죠..하하 People & Places Vol.1, RHYME-A- online EP 그리고 Elcue EP 참여했었는데, 아무래도 People & Places앨범이 가장 처음 정식 작업하게 된 음반이라 이런저런 고민이 많았었죠. 일단, pnp(People & Places)앨범은 첫 스튜디오 녹음이여서 개인적으로 부족한 모습 보이지 않으려 많이 노력했는데, 오히려 Elcue EP같은경우는 mojo house라는 Elcue본인의 작업실에서 홈레코딩으로 pnp 녹음에 비해 신속하게 쉽게 녹음을 하게되서 기분이 묘했죠 하하. 그리고 RHYME-A- EP 같은 경우는 프로듀싱으로 한곡 참여했었는데, 음반으로 나온 것이 아니라 mp3 공개인데다가 자체 제작의 의미가 커서 쉽고 순조롭게 작업했었죠. 사운드적으로나 퀄리티면으로나 분명 아쉬운부분은 이곳저곳 있지만 괜찮게 나온 것 같아요.
Q: album을 들어보면 "okayplayer"쪽 냄새가 나는듯한데, 영향을 받은 musician이 있다면..?
영향받은 뮤지션이야 셀수없이 많지만..가장 크게 영향받은 뮤지션을 뽑자면 Common이예요. 그의 생각이나 사상, 가사, 메세지는 제가 정말 하고 싶은 것들과 많이 비슷하거든요. 저는 곡도 만드니까 영향받은 프로듀서들도 많은데 Hi-Tek이나 DJ Spinna의 음악같은 현대적이지만 그루비하고 따뜻한 곡들을 많이 만들고싶어요. 그들의 음악을 들을땐 정말 놀랍죠..그들만의 그루브가 담겨있기에..
Q: 참 새삼스러운 질문일 수 있는데,title곡 "It ain't no eazy pt.Ⅱ"의 mp3를 공개 하셨는데, 그 의도와..mp3에 대한 생각을 들어볼 수 있을까요?
mp3는 일단 제가 신인이니까 그냥 앨범나와서 공개하지않고 홍보하는건 자기 살을 파먹는것이라 생각했고, 좀 더 많은사람들에게 제 음악을 들려주고싶었고 사실 요즘은 무슨 이슈거리가없으면 관심이 안가지니까.. 그리고 제가 싱글컷으로 밀고있는 곡이기도해서 공개했죠.. 가장 큰 의의는 저를 알리기위한거였어요..순수하게.. single cut 이라는 것도 국내에선 참 애매하죠.. 언더씬은 딱 무슨 가요프로에 나와서 부르는 것도 아니니까요..
Q: 자연스럽게 underground로 이어지는 군요..underground..?
저는 제가 언더그라운드라는 생각은 안하고 그냥 힙합 음악하는 구성원 중에 하나라고 생각하는데, 사람들이 우릴 분류지어버리니까.. 일전의 인터뷰에도 언더그라운드 운운 하는 글이 있었드랬죠. 사실..음악 하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음악이 널리 알려지길 원하는게 수순이라고 생각하네요. 네- 널리 알려지기위해 자신이 노력해야 되는거 같아요. 비싼척 하지않고.. 물론 자기 혼자 만족 하고. 자기 혼자 뚱땅거리는 부류도 있기는 한듯 한데.. 후.. damn이죠. underground의.."purism"이라는게 가끔..이상한 쪽으로 이어지기도 하는듯하네요. "purism".. 퓨어리즘..지키기 어렵죠. I respect that.. 음악하는 것보다 힘든게 관계인거 같아요. 오픈된 마음을 가져야 하는데 다들 너무 마음을 닫지 않나하는.. 어느새 갈리고 뭐 그러기도 하고 쏠리기도 하고, 땅이좁아서 어떻게든 마주치는 이 scene..다들 좋게좋게 가면 좋을텐데.. 물론, 구리면 영 아니지만..ㅎ뭔가 갈라지는 느낌이죠. 묵묵히 열심히 해야죠. 사실 성공한 사람들은 그렇게 흘러가고 저같이 많이 안알려지는사람은 또 묵묵히 해야죠 많이 알려지기 위해 ㅎㅎ 좋은 음악 뽑아내고..음악이 세상에 없다면 얼마나 불행하겠어요.
Q: 예전의 club scene 같은 경우 오히려 자선 사업에 가까웠다는 풍문이 들리기도 하던데, The show 라던지. 공연이라던지. album 판매 같은 경우 신의의지 lable이나 Paloalto님께 좀 수익이 되나요?
사실 많이 힘들어요 저희도 거의 본전치기죠 돈벌이는 하나도 안되죠. EP내서 돈벌생각하면 낭패죠 ㅎㅎ 일단 시도자체가 좋은거같아요.. 아까 말씀하신 퓨어리즘! 오래전에 Deegie군과 술자리를 할 일이 있었는데..자기는 "Moment of truth" 만들 때, Sean 2 Slow형이.."이곡은..한 고독한 남자가..쓸쓸한 거리에서..딱..혼자 걸어가면서..고독함을 느끼는..그런 분위기야..이렇게 만들어죠.." 라고 했는데 hiphopplaya review에서 한 user가 똑같이 묘사 했다는..그 곡의 Intro는 한 남자가..고독하게 거리를 걸어가는 분위기라고.. 그래서 참 뿌듯했다고 하더군요..
Q: Paloalto님도 그런 경험이 있나요..?
네! 그러면 정말 뿌듯하죠 가장 최고의 기분. 가끔씩 그런 경우 있을 때 그게 최고의 즐거움인 것 같아요 정말 살맛나요 하하. 이번에 팬카페 생겼는데 그 주인장분이 제가 전달하려는 EP의 이야기들을 정말 제대로 받아들이셔서.. 최근에 얘기나눴었는데 너무 반갑더라구요 ㅎㅎ 그렇게 감성지대로 통하는 사람들 만나면 행복해요. 자신의 album에 공감하는 이들을 만나는 것 만큼 행복한 것은 musician에겐 없지 않나 하네요. 결국 "message"니까요..
Q: 물론 음악으로 말씀하시고자 하신 거겠지만.. 이번 album에서의 "message"라면 무엇일까요?
이번 EP는 전체적인 컨셉을 잡진 않았어요. 몇년전부터 꾸준히 작업해온 것들 정리하는 식의 음반이라 EP내기전까지의 제 일기장이라고 보시면 되죠. 저의 생각들..
Q: 아. 오랫동안 작업하셨나 봐요. Elcue님도 지금까지의 작업을 정리하는 album이라고 하시던데..
네 제가 나이는 22살.. 어리지만 그전까지 준비기간이 나름데로 길었어요. 혼자 내공쌓고 아무도 안알아주고 ㅎㅎ 내공이란게 작업하고 연습하는..? Elcue님 곡중에서 "Elcue. 지하실에서 쌓은 name value" 라는 부분이 공감이 가더라는. 아마 국내에서 가사좀 써봤다는 분들은 다들 공감하실 듯하네요.. 지하실이건 15층 아파트건..
Q: 대한민국에서 음악이라는.. hiphop음악이라는 것을 하시는 분으로써..어떻게 보면..국내에서 음반 작업 뿐만이 아니라 어떤 뭐랄까.. business라던지, showcase, 홍보, 언론 paly..그런것도 중요한 것으로 받아들여지는 게 현실인데요..그에 대해 하실 말씀이 있다면?
확실히 홍보같은게 아티스트 이미지를 굳히는데 중요한것 같아요. 일단 쟈켓디자인부터 시작해서 홍보전략이라던지.. 우리 나라는 군중심리 라는게 아주 커서 일단 첫시작이 '좋다!'로 달리면 계속 '좋다!'로 가는 분위기기 때문에.. 반대인 경우도있구요 뭔가 주관적인 평가보다는 앞뒤안보고 결단내려지는것들이 많은것같아요. 무섭죠 우리나라 군중심리.. 아무래도 현재 음악 문화 산업. 내지는 hiphop이라는 것의 중심체가..10대중심. 내지는 조금은 미숙한 인격체들이라고나 할까요? 뭐 그런 씁쓸함을 지울수 없는 듯 하네요 개인적으론..미숙하다고 하면 그분들께 약간 죄송하군요..;; 근데 제가 십대일때를 생각해도 생각이 없었어요 ㅋㅋ근데 그들의 힘을 무시할순 없는거 같아요.. 지금은 아직 힘든 단계이지만 나이를 더 먹고 더 느낀게 많아지고 배우게 되면 교육적인 것들을 많이 할거거든요. 저보다 나이있는 머리굳은 사람들을 위한게 아닌 저보다 나이가 어린 새싹들을 위한 청소년 문제라던가 교육 현실에 대해 음악으로 표현하고싶어요. Like Common, yo.. yes yes 그러기 때문에 지금 십대들의 움직임과 반응에도 불만은 있지만 비난은 하지않아요 ㅎㅎ 음악하는사람들이 제대로 한다면 십대들도 제대로 생각하기 마련이니까. 음악하는 사람들이 제대로 한다면 미숙한 존재들도 바꿀 수 있을 것이다!
Q: 요사이 즐겨 들으시는 추천 음반이 있다면..?
Ruben Studdard 'Soulful', Kelis 'Tasty', Kanye West 'The College Dropout', Sound Providers 'An Evening with Sound Providers' 이런 음악들 들으며 즐거워하고 있습니다 하하.
Q: 추구하는 음악적 style이나 가치관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urban하고 soulful한 음악들을 하려고 많이 노력해요. 정규album 이 나오게 되면 도시적인 음악들이 많이 수록될것이고 가사에있어서 전하려는 메세지가 명확하지않으면 그건 실패작이라고봐요. 정말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를 있는힘껏 전할수있으면 그걸로 okay죠. 비트를 만듬에있어서도 masta mind 즉, 장인정신을 잃으면안되죠. it ain't no eazy입니다. 쉽게갈거라면 시작도 안하는게 좋겠죠.
Q: 국외에서 거주 하신 적이 있는 걸로 아는데, 국내/국외의 hiphop scene에 대해 한 말씀..?
확실히 국외에 있으면서 느끼는 힙합에 대한 느낌과 국내에서 직접 몸으로 부딪히며 느끼는 힙합에 대한 느낌은 너무 다른거 같아요. 솔직히, 본토 미국의 scene이 너무 부러워요.. 우리나라는 그렇게 되려면 아직 한참 멀은 것 같아요. 다들함께 사랑하는 마음으로 발전시켜 나가야겠죠. 항상 오픈된 마음으로 서로의 음악적인 영역을 존중해 주면서 함께 걸어 갔으면 좋겠어요. 잘못된건 서로 꼬집어 주고 언쟁이 나더라도 오해는 풀어야될 것 같아요. 우리나라는 음악하는 것보다 뮤지션들간의 관계가 더 힘듭니다. 음악하는 사람은 음악에 열중해야하는데..
Q: 공연에서도 언급 하신 적이 있지만, 최근의 EP앨범들 발매와, listener의 논쟁 등에 대해 말씀해주다면..?
참, 예민한 문제네요. 어떤말을 한다고 금방 변화가 오는것도 아니고 누군가 저의 발언에 지지한다고 어떤 답이 나오는건아니지만.. EP음반을 발매함에있어 책임감과 의무감을 크게 가졌으면해요.
Q: 사실 EP앨범은 수도없이 쏟아지는데 정말 제대로 나오는 음반은 수가 적거든요..서로 다른 취향과 시각을 갖고있겠지만 말도 안되는 결과물에 좋은얘기가 오가는건 저도 뮤지션이 아닌 b-boy의 입장으로서 안타깝기만하네요..
음악하는 사람들이 제대로 한다면 논쟁에 대한 얘기로 골머리 썩힐일은 없겠죠.
Q: 최근에 hiphopplaya 게시판에서 "mp3를 쌓아놓고 듣는 꼴불견 인간형". 뭐 이런 issue가 있었는데.. 어떠하신지요.?
엠피쓰리 듣는건 좋은데 저같은 경우도 많이 받아 들으니까. 근데, 정말 좋은건 음반사서 들어야죠..저도 그러고있고.
Q: 기회가 된다면 함께 해보고 싶은 musician이 있다면..?
EP를 내고서 이런저런 뮤지션들과 교류를하고있는데, 마음맞고 함께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게되어 정말 반가웠어요 흘흘. 욕심으로 따지자면 수도 없이많고..굳이 누구와 작업하고 싶다! 이런걸 대답하고 싶진 않네요.
인터뷰는 할수록 더 알차지는것같아요~ 서로 알아가면서 서로를 인정하고 이해하고.. 많이는 아니지만.
Q: interview를 여러번 하셨나 보군요..주로 e-mail 이었나요?
직접 만나서 한것도 있고 온라인으로 한 것도 있죠. 특히나 만나서 할땐 회의를 느껴요.
Q: 실시간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이 아닐까요?
그것도 있지만 일단 제가 전달하려고자 하는 것을 인터뷰하는 입장에서 이해를 못하시거나 (물론 저의 표현의 한계도 있겠지만) 저희가 아직 신인이니까 저희를 거의 모르는 상태에서 질문을 하면 오해가 생기고 가장 싫은건 나이 어리다고 좀 얕보는게 가장 싫더라구요 하하. 가끔 그런 경우가 있어요 나이 땜에 약간 불쾌해지는.. 가장 기분 좋게 했던 인터뷰는 역시 제 홈피에 올라와 있는 그 인터뷰인 것 같아요. 일단 저에 대해 잘 아는 분이 해주셨기 때문에.. 편안하게 할 수 있었죠..
Q: 정규 album 발매는 어떻게 예상하고 계신지..?
정규 트랙들도 꽤 많이 작업되있는 상태입니다. 그중에 이미 공연에서 몇번 선보인적이있는 곡도 많구요, 2004년 여름에 발매를 하고 싶은데 일단 신의의지의 상황을 봐서 발매가 될 것 같네요. 아직 이렇다 저렇다 말씀드리긴어렵네요.. 중요한 건 정규앨범 작업은 엄청난 양의 트랙을 뽑은 다음에 그중에서 엑기스만 추려서 수록할 작정입니다. 하하
Q: 앞으로의 계획은..?
EP가 나온지 얼마안됐으니 열심히 EP홍보할거구요, 계속 틈틈히 트랙들 작업해서 여러분들께 좋은 음악 들려 드리는게 계획입니다. 당연한거 아닌가요?
Q: user로써, musician으로써 hiphopplaya 어떠신가요?
hiphopplaya사이트..한국 힙합 발전을위해 꼭 필요한 존재라고생각합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그것들이 우리를 변화시키고 발전시키는 데 밑거름이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이곳을 통해 많은 뮤지션들이 알려지고 힘을 냈으면 좋겠네요! 화이팅입니다!!
인터뷰 윤혁 (yoonhyug@hotmail.com)
인터뷰에 도움 주신 분들: sunone (김상효) danced (권현철) HydeC (박대성) realtown (김종선) 외딴섬의 강명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