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누구나 어떤 원칙에 따라 자신의 삶을 정당화해야하고, 근본적인 문제에 부딪히면 삶을 뒤돌아봐야하며, 어떤 식으로든 삶에 의미와 가치를 부여해야 한다. 대부분의 보통 사람들이 습관적, 무의식적으로 하는 이런 일들을, 철학자들은 좀 더 논리적, 체계적으로 수행할 뿐이다. (김대기, [여행의 숲을 여행하다] 중에서)